은사주의 운동 (9) - 신성한 치유의 속성과 가능성

존 트로페이

예레미야를 제외하고 더 많은 고문 받았던 주님의 다른 종은 아마도 없습니다, 그와 같이 사도 바울도 질병에 시달렸고, 주님의 일을 수행하는 동안 피로와 더 많은 궁핍을 끊임없이 겪었고 자신의 동포들과 믿음 안에 자식들에 의해, 그리고 로마 제국에 의해 더 많은 굴욕과 거절이 지속되었습니다(행 9:16).

 

바울은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비교적 풍요롭고 고귀한 양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행 22:3). 그는 병고침의 표적인 특별한 기적을 경험했으며 돌에 맞고 죽음 상태에 놓였다가 기적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일어났으며,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때문에 고통과 괴로움으로 그의 삶이 뒤집어졌습니다. 그는 질병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 은혜의 놀라움으로 그분의 완전한 능력으로 더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고(고후 12:9) 그리고 단지 주님 안에서만 더 많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고(고후 11:30)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다만 질병과 고통, 그리고 굴욕과 마찬가지로 신유도 또한 주님이 주시는 복이 될 수 있습니다.

 

신유에 관해서는 두 종류의 유형이 있습니다. 초대 교회의 표적과 이적에 연결된 기적적인 치유가 있으며, 기도와 약물의 효능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적인 치유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발생하는 이유가 희소하기 때문에 기적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사건들의 우연의 일치 때문에 기적으로 간주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건들의 결합은 시기, 특정인의 존재나 부재, 사건의 장소 및 다른 사건과의 우연의 일치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사건들의 조합에는 시기, 특정 인물의 유무, 사건의 위치, 다른 사건과의 우연성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가장 놀라운 우연한 사건의 모음조차도 초기 사도 시대에 그리스도와 사도들에 의해 행해진 기적적인 치유의 “표적과 이적들”의 유형과 동일시 여긴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표적과 이적”은 자연을 거스리고 순간적으로 또는 시간 내에 이루어진다고 정의될 수 있습니다(마 8:13), 그것은 받는 사람의 믿음의 결핍이나 바라보는 자의 불신에 관계없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행 3:1-22; 9:32-35). 예를 들어 죽은 사람으로부터 누군가를 일으키는 것은 어떤 종류의 믿음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고인이 된 사람의 믿음에 의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부활은 하나님의 생명을 주시는 능력 밖에서 발생할 확률은 제로입니다. 치유의 표적은 그리스도의 독특한 기적과 베드로와 바울의 특별한 기적으로 더 나눌 수 있습니다.

 

치유 표적을 수행하는 사람의 특징은 더 나아가서 “이적”과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독특하게 여러 번 기적을 행하셨습니다(마 11:15; 눅 7:21). 이 기적은 일곱 차례에 걸쳐 일관되게 묘사되며 모세의 율법에 따른 여호와의 배타적인 섭리 안에 있습니다(출 4:11). 이 독특한 기적은 이사야 29:18; 35:5; 42:7에 예언적으로 선포했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창조하는 것은 하나님 그분 자신의 독점적인 특권이며 따라서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육체에 나타나신 하나님만이 그러한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후자는 이미 정상적으로 기능했던 눈에 생명을 부활시키거나 다시 주입시키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구약이나 신약의 어떤 성도도 지금까지 그런 기적을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사도 시대 초기에 “특별”하지만 “유일한”하치유의 기적들은 주님의 종들 두 사람이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베드로의 그림자를 사용하셨고(행 5:15)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행 19:11-12)를 사용하시며 병들거나 마귀 들린(행 5:16) 모든 사람을 치유하셨습니다.

 

표적과 기적으로 분류된 치유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적으로 입증됩니다. 먼저, 우리는 바울의 삶의 역사적 증거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도행전 14:19에서 바울이 돌로 치는 형벌을 당하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것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서기 46년). 이는 고린도후서 12:5-10(서기 57년)에서 육체의 가시를 치유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바울이 뱀에 물려 “영향을 받지 않았고” 보블리오의 열병과 피 설사뿐만 아니라 사도행전 28장에서 멜리데 섬에 다양한 다른 질병과 많은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서기 60년). 그러나 나중에 그는 밀레도에서 병든 드로비모를 남겨놓고 떠나야 했습니다(딤후 4:20). 그는 또한 디모데에게 위장병을 위한 약을 복용하라고 권했습니다(딤전 5:23, 서기 64년). 따라서 만약 날짜가 정확하다면 사도 바울의 표적과 이적으로 치유의 은사는 줄어들다가 서기 57-60년 사이에 소멸된 것입니다. 멜리데 섬에서 바울의 마지막 기적은 아마 새로이 기독교를 접했던 사람들을 위한 표적으로 일어났을 것입니다.

 

이 서신서에서, 우리는 여전히 치유의 기적 은사가 남아 있었던 특이한 고린도 모임을 주목합니다(고전 12:2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그들 중에 “많은 … 나약하고 병든” 자들이 있었습니다(고전 11:30). 명백하게 치유의 표적 은사(다른 표적 은사들도 함께 따라서)는 약해져 있었고 그들의 모임에 병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음을 볼 때 산발적으로만 나타났습니다(서기 57년). 고린도후서 4:16에는 치유 기적들의 은사는 언급되지도 않습니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표적 은사들이 이전 세대의 그리스도인들과 그분에게 들었던 사람들에게 속해 있었다고 언급합니다(히 2:3-4). 그의 세대는 병약함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히 4:5).

 

질병과 고통에 대한 원인은 다양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자신의 건강보다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더 많이 염려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가 거의 죽을 뻔했지만 자비로우신 주님께서 다시 그에게 힘을 주셨습니다(빌 2:27). 질병과 고통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한 개인적인 육체적 박해나 고문의 결과(고후 11:30)이거나 반드시 그 사람 자신의 개인적인 죄들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모임의 일반적인 죄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고전 11:30). 사탄이 그리스도인을 미혹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고후 12:7); 인간의 몸이 연약함으로 당연히 치러야 하는 자연적 원인도 있고(빌 2:30, 딤후 4:20, 딤전 5:23); 선천성 이상으로부터(행 3장, 요 9장), 기생충, 박테리아 그리고 기타 매개체로부터(행 12:23; 28:7); 그리고 재난으로부터도 있습니다(행 20:9-10). 누가복은 13:4의 실로암 망대의 경우처럼 시기와 우연(전 9:11,12)은 모두에게 일어납니다. 또한, 심리적 및 영적인 원인(행 13:11), 그리고 마귀 들림(마 12:22)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 병약함과 질병이 일곱 번 중의 다섯 번은 언급되며 기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최초의 자원입니다. 또 다른 치료 방법은 바울이 병으로 밀레도에 남겨두었던 드로비모의 경우와 같이, 여행의 중단과 휴식도 있습니다. 약용 기름(성전 의식에 대한 기름이 아님)은 누가복음 10:34과 야고보서 5:14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약으로서 포도주는 누가복음 10:34에서 우리의 주님과 디모데의 질병에 대해 바울에 의해 언급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계 3:18에서 비유적으로 말씀하시며, 라오디게아의 무지에 대해 안약을 권하셨습니다. 따라서, 휴식, 기도, 그리고 약들은 오늘날 질병 치료에 대한 성경적 방법입니다.

 

바로 많은 이들에게 복이 되었던 사도 바울처럼,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질병과 고통을 통해 주님 안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된 샘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지금 그리스도의 영광의 영적 평화와 지식의 큰 보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하늘에서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고후 4:17; 빌 4:8-11). 질병을 통해 우리는 육체가 쇠약해지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더 풍성한 삶을 얻을 수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나중에 위로부터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고후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