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고린도전서 10:14-21 11:23-26 차이점

 

성경에는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구절들이 있고 이런 구절들은 견해 차이까지 유발합니다. 하지만 그 구절들 역시 근본적인 진리를 담고 있으며 그릇된 설명이 제시되는 경우에는 잘못된 교리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경 본문을 해석할 때 지켜야 할 확실한 규칙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어려운 구절을 그 주제에 있어서 명백한 구절들과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 말씀의 보편적인 가르침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16-17절은 가장 논란이 많은 구절들 중 하나입니다. 어떤 성경 교사들은 이 구절을 떡을 떼는 집회를 설명하는 데에 사용하면서 이 부분을 고린도전서 11:23-26절과 혼합시켰습니다. 그러나 두 본문의 주제가 확실하게 다름을 보여주는 증거는 많이 있습니다.

10장은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

* 우리가 떼는 떡

 

이것은 사도가 떡 뗌을 그것의 복스런 결과의 관점에서 언급했다는 의미이며 여기서 묘사하는 것은 떡을 떼는 집회가 아님이 분명합니다. 떡을 떼기 위해 함께 모였을 때 신자들은 자신들이 공동으로 누리는 축복들과 특권들을 나타내는데 그것은 주님의 죽으심의 결과와 같은 교리적인 진리와 관련됩니다. 반면에 11장은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두 본문 사이의 명확한 차이를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두 본문은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10장과 11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두 본문의 가르침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비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보면 세 가지의 뚜렷한 차이점들이 드러납니다.

 

1. 두 상징의 순서가 각각 다릅니다.

*10장은 먼저 잔을 언급한 다음 떡을 언급합니다.

* 11장은 먼저 떡을 언급한 다음 잔을 언급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 사용에 있어서 다릅니다.

*10장에 나오는 칭호는 그리스도입니다.

* 11장에 나오는 칭호는 주님입니다.

 

3 제시에 있어서 다릅니다.

*10장의 강조점은 참예함 혹은 교제에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의 희생적인 죽음의 결과입니다.

* 11장의 강조점은 기념에 있습니다.

 

이러한 다른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는 성경의 두 본문에서 사도가 무엇을 가르쳤는지를 발견해야만 하는데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이 명확한 차이점들을 확인해보아야만 합니다.

 

1. 순서상의 차이

먼저 우리는 고린도전서 10:16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과 잔은 떡을 떼는 집회에서 사용되는 상징물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잔이 먼저 언급되며 이 잔은 축복의 잔혹은 우리가 그것으로써 감사를 드리는 감사의 잔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킵니다( 11:6, 14:10; 16:19).

* 주님의 축복을 가리킵니다( 16:5, 23:5).

* 주님의 구원을 가리킵니다( 116:13).

* 주님의 고난을 가리킵니다( 18:11).

* 주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을 가리킵니다(고전 11:25).

* 신자가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과 연합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고전 10:16).

 

축복의 잔이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한 번만 나옵니다. 그 헬라어 율로기아는 여러 구절들에서 사용되는데 로마서 15:29절에서 바울은 그 단어를 복음의 결과를 나타내는 데에 사용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의 복을 가지고 갈 줄을 확신하노라

 

신자가 갈보리의 유익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고린도전서 10장의 그 잔은 축복으로 나타납니다. “축복의 잔.” 이에 우리는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과 연합한 거듭난 신자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축복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과 연합한 결과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교제 안으로 이끌림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신자들 앞에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내놓습니다.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냐?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이러한 질문을 받은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과 완전히 연합한 자신들의 복된 상태를 생각해 보아야만 했습니다. 우리처럼 그들도 주님의 상에 항상 앉는 복된 상태로 이끌림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루에 24시간씩 말입니다! 우리는 주일마다 떡을 떼는 집회에서 우리의 참예함(교제)을 나타낼 수 있는 엄청난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그분의 상에 앉는 중요한 특권을 즐깁니다!

고린도전서 10:15-21절 전체에서 핵심 단어를 찾아내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은 교제입니다. 동일한 헬라어 단어가 여섯 차례 등장하는데 그것들은 참예함, 참예하는 자, 교제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2. 칭호상의 차이

칭호 사용에서 다름을 주목해보십시오. 그리스도와 주님.

*10장에서는 그리스도의 피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 11장에서는 주님의 피와 주님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주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사용할 때 그것은 일반적으로 교리적인 진리와 관련됩니다. “주님이라는 칭호를 사용할 때 그것은 일반적으로 실제적인 진리와 관련됩니다.

 

예를 들어,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자신의 갇힌 자 됨을 가리켜 두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로마의 죄수로 보지 않으면서 이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갇힌 자 - 여기서 그는 교리적인 진리를 가르칩니다( 3:1).

* 주 안에서 갇힌 자 - 여기서 그는 실제적인 진리를 설명합니다( 4:1).

 

10장에서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11장에서 주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사도 바울은 서로 다른 두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10장에서 그는 교제와 연관된 교리적인 진리를 언급했습니다. 반면에 11장에서 그는 떡을 떼며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함에 관한 실제적인 진리를 언급했습니다.

 

3. 제시의 차이

* 고린도전서 10장의 본문은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에 참예함(교제)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축복된 교제를 나누게 합니다.

* 고린도전서 11장의 본문은 주님의 죽으심에 대한 기념을 강조합니다. 한편 10장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과 연합한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희생적인 죽음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과 더불어 교제하게 해주었는데 어떻게 거듭난 신자가 자신을 세상 것들과 연합시킬 수 있을까요?

 

결론

이와 같은 차이점들을 살피면서, 우리는 10장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결과에 강조점이 맞추어진 반면 11장은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떡을 떼는 집회를 묘사하고 있다고 봅니다.

 

11장에서 떡을 떼는 집회를 묘사할 때 사도는 주님께서 그것을 다락방에서 어떻게 제정하셨는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락방의 그 현장에 있지 않았고 최초의 사도들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께서 그것을 바울에게 알려주셨다는 사실을 보면서 사도의 권위를 확인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11:23).

이 묘사에서 바울은 주의 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신자들의 연합을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이에 대해서는 8장을 보십시오). “주의 상이라는 표현에는 두 상징물을 가리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으며 사도는 틀림없이 그 표현을 떡을 떼는 집회에 관한 묘사에서 사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주님의 고난 받으심과 죽으심을 기념하면서 그분이 오실 때까지 그분의 죽으심을 선포한다는 그 엄숙한 목적대로 떡을 떼는 집회를 준수해야 합니다!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