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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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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3. 09:05 횃불/1997년

잊혀진 명령-거룩하라

 

28: 정치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가?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다음의 격언을 사용한다. “의인들이 잠잠하면 악은 활개칠 수밖에 없다.”  이 말로도 부족하면 그들은 믿는 자로서 정치에 참여한 요셉과 모세 그리고 다니엘의 예를 든다. 위에서 언급한 격언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은 사람의 말이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 말에 성경말씀과 같은 권위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요셉이나 다니엘은 정치인으로 나선 것이 아니라 하나의 관리 즉 공무원으로서 봉사한 것이었다. 모세의 경우는 정치단체의 일원이라기보다는 그들에게 귀찮은 존재였다.

 

성경의 견해

성경말씀에서 우리는 정치에 대한 어떤 답을 얻을 수 있는가? 주 예수님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정치와는 반대의 위치에 계셨다. 제자들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복음 전하는 일에 몰두했는데 그로 인해 손해 본 게 있었는가? 사도 바울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의 자신에 대한 소명과 말씀에 대한 충성은 그를 바리새파 단체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예수님은 그분의 나라는 이 땅에 속하지 않았다고 가르치셨다( 18:36). 그분은 그분의 불신 형제들에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고 말씀하셨다( 7:7). 사도 요한은 우리들에게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했다고 말했다(요일 5:19).

정치는 세상 시스템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에서 구별되어야 한다(고후 6:17) 이르키메데스는 지구밖에서 충분한 크기의 지렛대만 구할 수 있다면 지구를 옮길 수 있다고 했다. 우리도 세상을 옮기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에서 나와야 한다. 바울은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딤후 2:4). 모든 신자들은 다 각각 어떤 임무를 맡고 있다. 세상의 다른 일들 때문에 맡은 일들에 방해가 되게 해서는 안된다.

정치는 부패했다. 정치는 타협의 조직이다. 그들의 결정은 옳고 그름에 따라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편의에 따라 되어진다. 정치는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따라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지지에 따라 되어진다. 최근에 미시간주 의원은 정치는 그 자체가 썩었다.  교회는 괜히 헛된 인간들의 일에 관여함으로 교회 본연의 위치를 잃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만일 교회가 정치에 관여 한다면 그 거룩성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나나 껍질

세상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 방법은 정치가 아니라 영적인 것이다. 새로 뽑힌 대통령이 아니라 중생인 것이다. 정치는 암환자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것과 같다. 우리들의 전진구호는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라는 것이다( 9:60). 다음의 바나나 껍질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정치에 대한 바른 개념을 갖게 해준다.

어떤 한 사람이 인쇄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어떤 기사를 수만 장 인쇄해서 돌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집을 떠나 직장을 향해 가다가 길거리에서 바나나 껍질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이 지나다가 넘어지면 다치리라 생각해서 그것을 주워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 그는 또 생각해 보았다. 시내에는 또 다른 곳에 바나나 껍질이 많이 있을 텐데 그것도 누가 치우지 않으면 사람들이 넘어져 다치지 않겠는가 하며 자기가 그 껍질들을 찾아서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으면 누군가가 다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만일 자신이 그것을 치운다면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할 일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인쇄하는 일에 있어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계속 인쇄기를 돌리고 또 기사를 세계 각처로 보내는 중책을 맡고 있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는 더 중요한 일을 위하여 바나나 껍질을 찾아 쓰레기통에 넣는 일을 포기했다. 청소부 아저씨들에게 바나나 껍질 청소는 맡겼다. 그것이 바로 청소부들의 일이었다.

이제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적용을 찾아보자.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중대한 일을 맡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이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여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죽어 가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복된 일을 맡기셨다. 다른 일도 중요하겠지만 만일 우리가 이를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우리의 일을 대신 해줄 사람이 없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은 세상을 좀더 살기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족들 가운데서 그 분의 이름을 위하여 사람들을 불러내는 것이다( 15:14). 우리는 이 일에 함께 동참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죠웹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우리는 세상의 구속사업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들이다. 사람들로 주님을 섬기며 자신을 다스리고 하늘나라를 위해 살 수 있도록 기름을 붓는 일이 우리의 일이다.”  그는 그들의 높은 소명을 등한히 하고 하찮은 것에 매여있는 자들, 나는 것이 아니라 기어 다니는 자들, 왕으로 사는 게 아니라 종처럼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비극에 대해 마음 아파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의 일차적인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다( 3:20). 우리는 이 세상에 나그네와 행인들이다(벧전 2:11).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지도자들에게 순종해야 할 책임이 있고 또 그 법을 사용할 권리가 있지만 그것에(정치) 함께 동참해야 할 의무는 없다 만일 내가 정치에 참여한다면 이는 정치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기를 내려오면서 거듭 실패하고 있는 정치에 내가 동의할 이유가 없다. 신약성경의 전반적인 가르침은 이 세상의 상태가 점점 더 나아지지 않는다(딤전 4:13, 딤후 3:15)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책임을 한층 더 무겁고 급박하게 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여기에서의 요점은 우리는 투표보다는 기도를 통하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권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인류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리의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고후 10:4). 그리스도인들이 다스릴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전 4:8) 이 땅의 삶은 앞으로 다스릴 때를 위한 훈련기간이다. 월리암 켈리는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정치에 관여하여 부끄러움을 당하고 또 주님을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장래에는 주님과 함께 다스리게 되겠지만 지금은 고난 받도록 부름을 받았다 주님도 아직 다스리시기 위한 권세의 보좌에 앉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분의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 세상을 심판하실 그분의 보좌를 기다리고 계신다”( 3:21)라고 말했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나는 켈리의 말이 옳음을 증명하는 기사를 보았다 신문 기사는 다음과 같았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인 반디케는 문제의 인물이다. 그의 선거 참모는 스켄들로 알려진 사람이다. 그는 1984년도에 거짓 홍보물을 사용함으로 주의회에 의해 거의 쫓겨날 뻔하였다. 감사원은 그에게 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였고 의회는 그에게 사과할 것을 결의하였다

벨리의 말은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정치에 관여하여 부끄러움을 당하고 또 주님을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 

 

(1997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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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