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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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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8. 09:48 횃불/ 2000년

역사의 주인을 아는가?

임 용 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3,15).

 

드디어 새 천년이 밝았습니다. 2000년이라는 새 역사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2000년이란 역사의 근원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이에 대한 엄숙한 질문이 곧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에 대한 베드로의 대답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주는 그리스도시요”(16)입니다. 이는 곧 주는 나의 구세주요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세주에 의해 구원을 받은 자들이 그리스도인이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세주로 고백한 적이 있습니까? 그분을 구세주로 믿고 당신의 마음 속에, 그리고 당신의 생애 속에 모셔들인 적이 있습니까?

둘째는 주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아들이시니이다”(16)입니다. 이 의미 안에는 다음과 같은 방대한 의미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이는 그리스도의 권위에 대한 고백입니다. 만일 그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알았다면 감히 그분을 조롱하고, 모욕하고, 침을 뱉고, 뺨을 때리고, 채찍으로 치고, 십자가에 못 박았겠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 인간이 얼마나 악하며 눈이 먼 소경이었는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왕의 아들이 우리 가운데 왔다면 그를 예수님처럼 배척하고 조롱하고 죽일 수 있을까요?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하고 그분을 죽인 죄를 범했습니다( 20:3341). 그분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분은 그 원수들을 물리칠 힘이 없으셔서 잡히신 줄 아십니까?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열두 영(한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게 하실 수 없는 줄 아느냐?”( 26:5154). 당시 로마 군대의 한군단은 6000명의 병사였습니다. 예수님은 72,000명의 천사들을 불러 대적을 물리치실 수도 있었습니다.

(2)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란 의미는 성경에 이미 예언된 그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합니다. 구약은 그 약속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오심을 예언하고 준비한 기간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의 오실 길을 막기 위해 얼마나 이스라엘을 핍박하고 멸절하려 애썼습니까? 마태복음 1장은 이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발자취요 족보입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 아기는 나일강에 던지도록 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그의 평생을 허비했습니다. 하만에 의해 이스라엘 온 민족은 멸절될뻔했습니다. 보아스와 모압 여인 룻의 만남은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아브라함을 불러 이스라엘을 그분의 백성으로 구분하여 선택하신 목적이 그 하나님의 아들의 오실 길을 위한 섭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경의 모든 역사와 예언의 성취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단순한 인간이 아닙니다. 그분은 오실 것이 예언되었고 그 모든 예언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되었습니다. 나사렛의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의 탄생에 대한 예언을 성취한 그 오묘한 진리를 보십시오.

(3)또한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천사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타려 하심이니라”(3:16). 이 말씀은 성경 전체를 요약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품속에 계신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독생자로 하여금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리셔야 할 죄의 심판을 대신 담당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이 우리 대신 아드님에게 내려졌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은 자신의 죄값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미 다 지불되었다는 구속을 믿는 자들입니다.

(4)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만왕의 왕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계시록 5장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인봉한 책을 열 자는 하나님의 아들 곧 다윗의 뿌리(자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뿐이었습니다. 인봉한 책(scoll은 곧 희랍어 biblion bible를 의미함)을 펼 권한을 받은 분은 성경의 모든 경륜을 주관하실 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최후의 모든 존귀와 영광과 예배를 받으실 분을 의미합니다( 5장 참고).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2:1012).

너희는 나를 누구라 아느냐?” 이것은 새로운 천년을 맞이한 우리에게 바로 그 역사의 주인 되시는 분께서 던지시는 엄숙한 질문입니다. 정말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이라면 그분을 위해 어떻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지를 다짐해야 하고, 만일 그분을 지금까지 외면하고 살아온 분들은 2000년 전에 우리 모든 인류에게 던지신 그분의 질문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겨 보는 기회로 삼으실 수 있기를 빕니다. 그리고 그분과 상관없던 지난날들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가를 깨닫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창가에 서니 따뜻한 햇빛이 내 손등에 내려앉는 것을 느낍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그 햇빛처럼 내 가슴속까지 따스하게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Happy New Year!

 

2000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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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