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이 중요한 이유

Mark Sweetnam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인간의 집착입니다. 기업들은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분석가들의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과학자들은 세계와 우주에 대한 예측을 공식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복잡한 수학적인 모델을 설계합니다. 철학자와 사회학자들은 인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남녀가 점쟁이, 심령술사, 그리고 점성가들의 예측이 자신의 삶을 이끌고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으로 그들과 상담합니다. 미래는 당연히 큰 사업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미래를 크게 염려하면서도 우리는 미래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합니다. 정치인들, 전문가들, 또는 예언의 사칭자들이 현재 진행중인 세계적인 금융 혼란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은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또는 사건들을 주도하는 힘의 본질과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는 최근의 증거일 뿐입니다. 자신만만하게 선포했던 예측은 붉게 상기된 얼굴과 보잘것없는 도움으로 철회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과학자와 사기꾼 모두가 자신들이 옳은 때보다 틀릴 때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시간에 매몰된 현세적 존재이며 지식에서도 한계가 있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실패는 피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사건의 흐름에서 벗어나 시간을 이해할 수 있는 안정된 관점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우리의 지성은 사건을 형성하는 복잡한 힘과 요인 중 극히 일부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결정적인 이야기는 시간의 외부에 서서 개인의 변덕에서부터 세계적 갈등과 재앙의 폭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원인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시간 밖에 계시고 모든 행동과 반응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가진 분에 의해 미래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놀랍습니다. 이 설명이 단순히 특권을 누리는 목격자가 아니라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행 17:24) 뿐만 아니라, “시대를 만드신”(히 1:1, 웨이머스) 위대한 창조주이자 조율자이신 “만세의 왕”(딤전 1:17, 다비)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더욱 놀랍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류가, 심지어 많은 기독교인들 조차도 그 계시를 받을 시간이 거의 없으며, 인간 역사에 대한 신성한 예고를 파악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너무 적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성경적인 예언의 연구는 종종 광적인 변두리에 있거나 그에 근접한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괴상한 직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한 인식은 변명하거나 설명하기 어렵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균형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얻고자 희망하는 많은 신자에게 매우 해롭습니다.

 

예언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예언의 연구에 관심이 없다고 판단하면 구약과 신약을 막론하고 성경의 많은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암묵적으로 그러한 양(量)과 그분의 계시된 말씀에서 그와 같은 예언의 다양성을 포함한 하나님의 지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만약 성경이 우리에게 이치에 맞도록 하려면 우리는 예언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그 예언이 소중하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확신 안으로 인도하시며, 미래에 대한 그분의 청사진을 은혜롭게 설명해 주십니다. 이것은 주 예수님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리키셨던 것처럼 친구의 행동이며(요 15:15), 이 계시를 중요하지 않거나 귀찮은 일로 취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영광을 감사하지 않는 배신 행위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예언이 보존적이고 또 보호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성경적 예언의 이해는 상당수의 심각한 재난들에 대한 예방책입니다. 성경 그 자체가 이것이 그렇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 신약성경은 예언에 대한 혼란이 신자들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보여주는 중요한 예들을 제공합니다.

 

주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힌 지 사흘째 날에 두 신자들이 엠마오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가까이 오셔서 그들과 함께 가시면서 그분은 그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 그것은 그들이 바로 슬퍼했다는 것입니다. 이 슬픔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의 친구요 지도자는 십자가에 못박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들의 모든 기대가 무너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절망속에서 “우리는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구속할 분이시라고 믿었노라”(눅 24:21)라며 탄식했습니다. 예언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이 신자들에게서 기쁨을 빼앗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은 그들의 필요 속에서 그들의 감정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돌보셨습니다. “오 어리석고 대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25절)라고 묘사하시며, 절망에 빠진 제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성경적 예언의 설명을 시작하셨습니다. 구주 자신이 그들의 불완전한 예언에 대한 이해를 성경의 가르침으로 연결시키면서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십 년쯤 후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모임에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예언적 진리에 대한 그들의 이해가 곧 거짓 교사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오류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매우 명확하게 설명하며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살후 2:2)않기를 신자들에게 간청합니다. 예언을 잘못 믿으므로 그들의 평안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 위협에 직면하여 바울은 예언적인 진리를 설명함으로 신자들의 마음을 견고하게 합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성도들만이 예언적인 과정을 확고하게 이해를 함으로 평화를 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근심”으로 번역된 단어는 성경의 다른 두 곳에서만 나타나며(마 24:6, 막 13:7), 이 두 구절에서 우리는 주 예수님 자신의 평안을 유지할 예언적인 진리를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인들은 성경에서 예언적인 근시안적인 영향을 받는 유일한 모임이 아니었습니다. 불과 몇 년 후 바울은 고린도서를 썼습니다. 고린도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사도는 먼저 모임의 분열 문제를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분열은 그 자체로도 심각하지만 더 깊은 어려움의 증상일 뿐이었으며 바울은 숙련된 진단가처럼 고린도인들의 육신과 세속성에서 그 근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서신의 4장에서 그는 그들의 영적 성장을 약하게 했던 원천의 하나로서 예언에서 그들의 위치에 대해 고린도인들의 혼란을 강조합니다. 고린도인들은 “왕처럼 군림했고”(고전 4:8) 예언의 과정 안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실패는 그들에게서 그들의 분리를 빼앗아갔습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비성경적인 견해를 가진 많은 사람들처럼 그들은 세상을 세속적인 지혜와 세속적인 설득 수단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그 당시의 철학자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중립적인 공간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시대의 특성을 잘못 이해했음을 상기시킵니다. 로마 원형경기장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고린도인들은 관중석에 앉아 있거나 경기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중립적인 지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바울은 다스리기 위한 때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이들 신자들이 예언의 올바른 진행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수치심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분을 따라가는 그분의 추종자가 되기를 간청합니다.

 

이 구절들은 예언이 매우 실용적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는 것은 어떤 심오한 지적인 과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사는 방식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거나 끼쳐야 합니다. 대기업들이 분석가들과 전문가들에게 수고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그들의 통찰력이 현재 그들의 우선 순위와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유사하게 훨씬 더 큰 방식을 통해서 예언은 우리에게 미래에 비추어 현재를 살고 지구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며, 따라서 진정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비추어서 우리의 우선 순위와 가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