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 (2) : 그 특징

Mark Sweetnam

“천년왕국”이란 용어는 성경에 나타나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지상 통치의 진리는 일반적 규칙을 통해 발생하고, 그 용어는 정확하게 천년 동안 계속되는 그 기간에 대해 묘사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통치에 관해 말하는데 사용되는 다른 여러 용어가 있습니다. 각각은 통치의 성격과 결과에 대한 특별한 진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중생

“다시 태어나는 때 곧 사람의 아들이 자기 영광의 왕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른 너희도 열두 왕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재판하리라”(마 19:27-28).

도덕적, 이념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세계 역사는 쇠퇴와 부흥, 혁명과 반혁명으로 급격한 상승과 하락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러나 가장 극적이고 광범위한 혁명조차도 지구상의 전반적인 삶의 과정을 변화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왕국의 설립은 그렇지 아니합니다. 주 예수님은 “재창조” 또는 중생으로 묘사하십니다. 이 단어는 성경에(딛 3:5) 다른 곳에서 단 한번 사용되고 신자의 거듭남을 가리킵니다. 천년왕국은 부흥이 아니라, 그것은 재탄생이 될 것입니다. 지구는 다시 태어날 것이고, 그 변화는 구원이 개인에게 가져다주는 것처럼 극적이고 근본적인 변화일 것입니다.

 

쇄신과 회복의 때

“너희는 회개하고 회심하라. 그러면 새롭게 하는 때가 주의 앞으로부터 올 때에 너희 죄들이 말소될 것이요… 곧 모든 것을 회복하시는 때까지”(행 3:19-22).

 

오순절 날 사도 베드로는 두 가지 아름다운 표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땅으로 돌아오심과 뒤이어지는 그분의 통치의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상쾌함”은 말 그대로 “시원함”이라는 뜻입니다(라틴어 벌게이트 번역은 잘 알려진 단어 시원함으로 번역합니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상쾌함과 시원함을 회복한다는 개념은 메마르고 지친 지구에 천년왕국이 어떤 의미일 것인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불의와 억압에 지친 그녀는 메시야의 나타나심으로 원기 회복을 몹시 필요로 합니다. 시편 72:6에 “그가 베어 낸 풀 위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나기같이 내려오리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천년왕국 또한 회복의 때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회복하시는 때”라는 구절의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그날에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이라는 베드로의 포괄적인 진술에 주목하세요. 타락으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인류는 타락하고 악화되었으며 그로 인해 모든 피조물이 “헛된 것에 복종”하게 되었고 “썩음의 속박”(롬 8:20)에 종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이 속박에서 오늘날까지 고통 속에서 신음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담의 불순종은 광범위한 황폐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갈보리에서 구주께서는 “내가 빼앗지도 아니한 것을 되돌려주었나이다”(시편 69:4). 십자가에서 그분의 사역으로 성취된 회복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지만, 구속주가 드러내며, 우리가 그분과 함께 나타나면 피조물은 이 속박으로부터 해방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러운 해방의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롬 8:21).

 

그러나 성령님은 베드로를 통해 “모든 것”의 범위를 타락한 피조물의 회복을 넘어 아브라함의 언약과 그 천년왕국의 성취로 확장합니다: “너희는 …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의 자손이니라. 그분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씨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므로”(행 3:25). 베드로가 말한 당시 이스라엘은 최악의 상태로 타락했지만 수십 년이 지난 후 이스라엘은 더욱 몰락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마 27:24-25)라고 외치며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부담의 쓰라린 현실을 배울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메시아에 대한 그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걸려 넘어짐으로 쓰러지게 되었느냐?”(롬 11:11)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들어올 때까지 일부가 눈머는 일이 이스라엘에게 일어났다는 것이라. 이런 식으로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 11:25-27). 우리는 대체신학의 악한 교리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관한 우리의 감사를 침식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교회는 이스라엘로 대체되거나 교체되지도 않았으며, 모든 것이 회복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녀는 “머리가 되게 하시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신 28:13).

 

이 회복의 때는 “세상이 시작된 이래” 오랫동안 약속되어 왔습니다. 그것은 회복과 통치자에 대한 첫 번째 예언 즉 뱀의 머리를 상하게(창 3:15) 할 여자의 후손에 관한 원시적인 복음의 약속이 하나님께서 인류와 피조물에게 저주를 선언하기 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시점에서 성경은 영광스러운 말씀으로 메아리치며, 잘못된 모든 것이 바르게 잡히고 잃어버린 모든 것이 회복되는 회복의 때가 올 것임을 확언하고 재확인합니다.

 

충만히 찬 경륜

“이것은 때가 충만히 찬 경륜 안에서 친히 모든 것 즉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곧 그분 안에서 함께 하나로 모으려 하심이라”(엡 1:10-11, 한글개역에는 9-10절 - 역자 주).

 

주 예수님의 초림은 “세상 끝(시대의 완성-다비”(히 9:26)에 일어난 역사의 절정입니다. 비록 이 경륜의 시대가 역사의 절정이지만, 역사의 완성은 아닙니다. 열방과 이스라엘,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은 “때가 충만히 차” 완전한 성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만” 이란 단어는 상태와 완성의 개념을 전달합니다. 그것은 항구에서 모든 사람과 승무원이 함께 승선했을 때 선박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천년왕국에 존재할 조건들 즉 하나님의 목적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열방들, 이스라엘, 그리고 교회는 자신의 정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정해진 기능을 다할 때를 아름답게 전달합니다. 그 모든 것 위에 모든 것을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침내 모든 사람의 인정과 순종을 받으실 것입니다. 가장 큰 영광은 오랫동안 멸시받았던 예수님이 이 땅에서 옹호받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 성경은 우리를 위해 오는 왕국의 특성을 설명합니다. 거듭남, 새로움, 중생, 완전성은 모두 “그가 주의 성전을 건축하고 영광을 지니며 자기 왕좌에 앉아 다스릴”(슥 6:13) 때 1,000년의 승리와 옹호의 세월을 상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