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구원

 

영원한 구원

이 치 일

성경 말씀 중에 “영원한 구원”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 5:9).

그런데 구원이란 사실은 3가지 시제를 갖고 있습니다. 즉, 우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혹은 “나는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는 “앞으로 나는 구원을 받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이 모두 무슨 뜻입니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간증합니다.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즉, 에베소서 2:8말씀에 입각해서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 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래서 사람들은 주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자마자 “나는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시때때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반대하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자는 믿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특별히 자기의 착한 일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을 질투합니다. 주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세 명의 젊은 여학생들이 복음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전도자가 복음을 간절한 마음으로 전파했습니다. 그 전도자는 복음을 듣는 사람들한테 성실하게 경고적인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세 여학생들이 집회 후 집으로 돌아갈 때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여학생이 “오늘밤 들은 말씀이 참 감동이 되었어요. 주 예수가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나는 기쁩니다. “다른 학생이 또 말하기를 “주 예수가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셔서 나는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학생이 조용한 목소리로 “오늘밤에 나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주님이 나를 위해서 돌아가셨습니다. “이 세 학생 중에 누가 구원을 받았을까요?

구원받은 사람들이란 자기의 죄에 대하여 용서받았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이 받은 경험에 대해서 생각하면 그는 종교인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울은 큰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자기가 죄에 빠진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다마스로 가는 길 가운데서 주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몇 년 후 갈라디아서 2:20 말씀을 썼습니다. 자신은 이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놀라운 복음의 내용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어느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성경 말씀 중에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권면했습니다.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 16).

사도 바울은 디모데의 생활방식에 대해서 말씀하였습니다. 문맥적으로 보면 실제적인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디모데가 바울의 권면을 순종하면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뜻대로 사는 성도들이 어려움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여러 성도들이 승리의 생활을 하려고 하지만 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사실상 믿는 사람이 자기 능력으로 승리할 수 없으며, 주님이 주신 힘과 지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자기의 내적인 힘을 의지합니다. 성도들은 주님을 의지합니다. 옛날에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물을 농사 짓는데 사용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3장을 보면 “이기는 자”에 대한 말씀이 많습니다. 여기서”이기는 자”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특별한 단체입니까? 아니면 일반 성도입니까? 틀림 없이 “이 기는 자”는 모든 구원받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런 사람들의 신분(身分)은 “이기는 자”이지만, 어떤 때는 그들의 삶의 상태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믿는 자들 중에 낙심하고, 실패하고, 쓰러지고, 마귀에게 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은 성도들이 승리의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승리의 생활을 하는 능력이 어디서 나옵니까? 물론 주님으로부터 나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다시 말해서 주님이 우리가운데 역사 하시면 우리들은 승리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바로 죄의 권세로부터 구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성도의 마음뿐 아니고 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23).

사람이 주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 성령님은 그의 마음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 13,14).

성령님은 언제까지 믿는 사람의 마음속에 거하실까요? 성경은 분명히 그 질문에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어떤 사람들이 이 사실에 익숙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우리의 영, 혼, 몸까지 구원을 온전히 이를 때까지 구원의 역사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에 대해서 말하면 과거, 현재, 미래, 세 시제를 다 언급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날마다 죄의 세력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들을 위해 공중에 오실 때 그리스도와 같은 몸으로 변화되어 죄의 속박으로부터 온전히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주님이 믿는 자들에게 베푸신 구원은 영원하며 안전한 것입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

 

2000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