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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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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4. 15:11 횃불/ 2000년

돌아가셨습니다

고 한 진 (구덕교회)

병원(病院)에 근무하게 되면, 특히 응급실(應急室)에 근무를 하다 보면 자주 죽음을 보게 된다. 이미 죽어서 응급실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고 응급실에서 여러 응급처치를 하는 도중에 죽음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보호자(保護者)들에게 돌아가셨습니다하로 선언을 하게 된다. 이렇게 금방 돌아가셨을 때에는 아직 죽은 시신(屍身)이 따뜻하기까지 하여 결코 돌아가셨다는 실감(實感)이 나지 않으며, 금방 그 시신이 눈을 뜨고 일어나 앉을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심지어 사망 선고(宣告)를 하고 나서도 호흡을 하는 것 같고 심장이 계속 뛰고 있는 것처럼 착각할 만큼 살아있을 때와 다름없어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분명히 돌아가셨습니다하고 말함으로써 이 환자는 지금 여기에 안 계신다는 뜻이 되며, 환자가 왔었던 곳으로 다시 갔다는 뜻도 된다.

지금 이 환자의 모든 것들이 그 모습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있으며 아직 따뜻하기까지 한데 돌아갔다고 한다면 지금 있는 이 시신은 본래 그 환자가 아닌 것이다. 지금 누워있는 이 시신은 오직 그 환자가 들어 있었던 곳이며 잠깐 머물던 곳임을 나타낸다.

소위 임사체험(臨死體驗)을 했던 많은 사람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거의 모두가 자신이 떠난 시신(자신의 죽은 몸)을 보았다고 말을 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자신은 시신을 보고 있는 그가 진정한 자신임을 말하며 죽어 있는 시신은 단지 육체에 지나지 않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돌아가셨다는 것은 지금의 육체가 아니고 육체 안에 있었던 진정한 자신이 육체를 떠났다는 뜻이다

욥기에서도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19:26) 하셨다. 그리고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지라”( 2:7)라고 하셨다. 또한 사람이 죄를 범한 후 하나님은 사람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3:19)고 하셨다. 결국 육체는 흙에서 취하였음으로 다 흙으로 돌아가며 그 안에 있던 진정한 그 자신, 즉 영혼(靈魂)은 하나님께로 간다( 3:30,21). 즉 영혼이 하나님 앞으로 가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나는 바로 나의 영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사체험을 했던 자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일생()을 한 순간에 영화(映畵)처럼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가 지금도 이 순간에 과거 어릴 적을 생각하면 바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고, 만일 멀리 미국을 생각하면 바로 나는 미국에 가 있게 되는 것처럼, 영혼 즉 마음이 있는 곳에 언제든지 내가 가게 되고 기억하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한다. 만일 우리가 죽으면 영원한 심판을 받거나 영원한 생명을 가진다. 즉 지옥에서 영원한 멸망을 받든지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든지 하게 된다. 이는 우리 자신이 지금도 어릴 적의 마음이나, 젊었을 때의 마음을 돌아보면 지금과 전혀 변함이 없는 것을 보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드신 노인들도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며 그분들끼리 만나면 아직도 아이들처럼 부르고 욕하며 장난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드러난 겉모습(외모)을 보시는 것이 아니고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삼상 16:7 16:2).

우리는 마음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거나 음모(陰謀)를 했을지라도 행하지 않았다면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즉 어떤 생각을 품었을지라도 외부로 드러내거나 행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에게 노하거나 욕을 하면 바로 그것은 그 사람을 살인한 죄와 동일하게 심판을 받는다고 하셨으며 여자를 보고 음욕(淫慾)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姦淫)하였느니라”( 5:21,27) 하셨으며, 이러한 죄들이라도 호리(豪釐, 가는 머리 털끝만큼)라도 남아 있으면 지옥 불에 던져져서 영원히 나오지 못한다고 하셨다( 5:26).

이렇게 마음으로 범하는 것들도 모두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이기에 나는 죄 안 짓고 살았고, 살고 있다고 말할 사람 아무도 없으며, 그 죄로 인해 지옥에 안 갈 사람 아무도 없게 된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3:11).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음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3:23).

죄의 참은 사망이요”( 6: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5:12).

그러므로 우리는 그대로 죽으면 모두 어김없이 지옥(地獄)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모두 지옥으로 떨어지는 심판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이러한 죄의 값을 해결하는 방법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이 지금 죄를 범하고 있음을 깨닫도록 그 기준(基準)과 규례(規例), 즉 율법(律法)을 정하여 주셨다. 이 법에 비추어서, 어떤 일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면 모두 죄라는 것을 깨닫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3:20). 우리는 결코 그 법의 기준에 맞게 살수 없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2:10). 어느 누구도 법의 정죄에 대하여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서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9:22)고 말씀하셨다. 즉 죄의 참은 사망이지만 죄를 지은 자가 그대로 죽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으로 그 사망을 나타내는 피를 흘림으로서 사망을 대신하는 길을 보여 주신 것이다.

나 자신은 이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감사하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에 따라서 제사를 드리거나 예매를 드리는 것이다

사람은 무신론자이든지 무식한 자이든지 미개한 자이든지를 막론하고 모두 형식은 각기 다르지만 제사를 지내거나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사람이 영이 없고 육체와 혼만 있는 동물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3:21).

하나님은 제사를 지내는 방법에서 반드시 피를 흘리기를 원하심으로 죄를 지은 각자가 가지고 온 비둘기나 양, 송아지를 범죄한 사람을 대신하여 죽여서 그 피를 하나님의 제단에 발랐다. 그렇게 하면 그 동물을 가지고 온 자의 죄는 용서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속죄 방법은 죄를 지을 때마다 반복하여 이러한 동굴들을 잡아서 피를 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힘이 드는 것뿐만 아니라 금방 죄사함을 받고 나오다가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마음에 음욕이 일어나면 또 다시 제사를 드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10:11). 즉 제사를 드리고 나면 죄가 사하여진 것은 믿음으로 받아들였지만 그 제사가 완전하게 죄를 없애 주지는 못하였다. 이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그 사랑을 우리에게 확증해주시며, 그리고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리가 드리는 동물의 피의 제사를 받아 주셨지만, 이제부터는 오히려 하나님께서 받으실 하나님의 어린양을( 1:29,36) 직접 준비하셨다. 바로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대신하여 피를 흘리는 어린양으로 준비를 하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다셔서 피를 흘리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그 사랑을 확증하셨다( 5:8).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을 때마다 매번 드리던 제사가 아닌,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몸으로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으며”( 10:12), 그리스도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9:12).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죄와 불법을 다 사하였음으로 이제는 더 이상 우리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게 하셨다(31 10:17,18).

지금까지 구약에서 드렸던 제사는 모두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다 치르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실 것을 미리 예표로서 보여 주신 것들이었다.

이제 우리는 동물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서 이러한 죄 사함의 일들을 모두 다 이루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는 것만이 죄에서 영원히 구원을 받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는데, 자신이 가지고 온 동물의 피를 흘리고 나서는 자신의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을 쉽게 잘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다셔서 피를 흘리시고 우리들의 죄 값을 다 치르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음을 본다. 그저 믿기만 하면 의롭다고 해주시는데도( 5:1). 믿지를 못하거나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역을 믿는 믿음만이 예배요 제사로 받아 주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들으면서도 아직도 자신의 것을 드리려 하고, 자신의 정성으로 좋은 것을 드림으로 죄 사함을 받으려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아들의 일보다 월등히 못한 자신의 행위를 통해 죄 사함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8:47). 이것보다 큰 죄가 또 있겠는가.

오늘날에도 일반적인 종교들은 거의 모두가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 생각하고, 적선(積善)성덕(成德)이라 하며, 자신의 것을 마음을 다하여 드리거나 열심히 착한 일을 하게 되면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거나, 구원을 받기 위해 그렇게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정화수(井華水)를 떠놓고 미명(未明)에 정성스럽게 빌거나 열심히 새벽기도를 나가서 드리거나, 아니면 착한 일을 많이 함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물론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열심과 지극정성으로 드리는 것들을 우리를 구원하는 값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생각해야 하며, 만일 받지 않으신다면(결단코 받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들은 더욱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제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사함과 구원을 위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들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구속(救贖)의 사역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주인으로 영접(迎接)하기를 원하신다( 1:12, 5:24, 6:40).

그리고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믿음에 자신의 어떤 것들을 더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지 못하는 것 또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2:16,3:11, 11:6).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신의 죄가 해결되어졌으며 자신의 영혼이 구원을 받았음을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믿음의 결국(結局)은 본래(本來)의 진정한 나인 나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벧전 1:9)이다. 그러므로 믿는다고 하면서도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잘못 믿었든지 아니면 진정으로 믿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을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 이름을 믿게 하고( 20:31) 또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으면 영생이 있음을 알도록(요일 5:13) 하기 위하여 쓰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생각이나 느낌, 보았던 환상 둥을 믿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직접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그 말씀을 듣고 믿게 될 때에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며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고후 13:5).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을 일컬어 성경은 진리의 말씀으로 낳았다고 하며( 1:18), “영원히 썩지 않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났다(벧전 1:23) 말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 그리고 재물이나 영광들은 모두 사라져버려도 하나님의 말씀만은 세세토록 있다고 하셨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면 말씀이 영원히 있는 것처럼 우리의 구원도 영원한 것이다. 우리의 영원 불멸의 영혼은 영원한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제 돌아가셨습니다하는 말을 들었을 때에 참 자신인 영혼이 어디로 돌아갔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그 영혼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죄(머리 털끝 만한 죄라도)로 인하여 영원한 사망의 불못에 떨어져 멸망으로 가게 되는 것인가를 명백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20:11-15, 21:8).

그러면 진정한 당신인 당신의 영혼은 어디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값없이 피를 흘려주신 것을 믿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였는가?

오직 이러한 사실들을 믿음으로만이 당신의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

 

2000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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