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5. 7. 31. 12:06 횃불/ 2000년

쓰레기 소각장

고 한 진

몇 해 전만 하더라도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가구 등이 고장나면 어떻게 해서라도 고쳐서 사용했으며, 그 전에는 냄비나 솥 같은 주방기구도 구멍이 나면 때우거나 손잡이 등을 고쳐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가전제품들이 고장나면 고쳐 쓰기보다는 오히려 쓰레기 처리비용을 주고 버리게 된다. 그렇게 된 큰 이유는 생활의 넉넉함도 있지만 고치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새로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생활의 다양함만큼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하고, 경제가 발달하는 만큼 쓰레기의 양도 더욱 많아지고 넘쳐난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넘쳐나는 쓰레기로 인하여 환경오염이다, 자연파괴다 하여 전 지구가 몸살을 않고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도 일반쓰레기는 땅에 묻거나 대부분 소각하게 되는데, 쓰레기 하치장이나 소각장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이다.

만일 쓰레기를 버리거나 태우는 곳이 없다면 아마 우리의 주변은 너무나 더럽고 지저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혼란과 질병발생 등의 문제들이 야기될 것이다.

얼마 전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하시는 분들이 며칠간 태업(怠業)을 한 때가 있었는데, 온 거리가 쓰레기로 덮이고, 골목마다 악취가 나서 매우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다.

최근에는 쓰레기도 재활용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하여 버리게 하고 있다.

 

우리는 가끔 하나님께서는 왜 지옥을 만드셨을까 하는 질문을 받거나,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고는 모두다 천국으로 가게 아니하시고 지옥으로 가는 자도 있게 하시는가 하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먼저 예수님께서 지옥에 대하여 말씀하신 부분들을 읽어보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닫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5:11)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5:1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툴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9:47.48)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15:41).

성경에 이 지옥을 설명하고 표현한 부분들을 조금 더 살펴보자.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10:13-15).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1:8).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였으매”(벧후 2:4).

이러한 말씀들을 읽을 때 지옥은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된 곳이 아니고 마귀와 그 부하들인 귀신들을 위하여 준비된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옥은 유황 불못으로 표현되며 모든 것을 태울 만큼의 고온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불못 구덩이이면서도 어둡다는 표현을 말씀하신 것은 불꽃은 엄청난 고온에서는 검고 어둡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오늘날의 쓰레기 소각장에서 온갖 쓰레기를 되도록이면 완전 소각을 위해 고온의 불에 던져 넣어 태우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옥은 바로 하나님께서 버리시는 것들의 쓰레기 하치장이며 소각장임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마귀와 그 부하들인 귀신들과 함께 어떠한 것들을 지옥 불못이라는 쓰레기 소각장에다 던져 넣을까?

먼저 우리들이 생활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쓰레기들 외에 쓰레기로서 취급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자. 만일 내가 그 유명하고 비싸고 귀한 로렉스 시계를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뽐내고 싶고 자랑스럽게 여길 것인가 그러나 그 시계가 외형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시간이 잘 안 맞는다든지 자꾸 고장이 난다면 처음 몇 번은 이 방법 저 방법으로 고쳐서 사용하려 할 것이다. 비싸고 귀한 시계일수록 더욱 애착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해가면서 고치려 할 것이다. 그래도 그 시계가 시간을 정확하게 잘못 맞춘다면 아무리 로렉스 시계라 하더라도 할 수 없이 버리게 된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이 쓰레기통에 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거나, 원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이는 바로 쓰레기가 된다.

하나님도 사람이 원래 그 창조의 목적에서 벗어나게 되면 결국 쓸모 없는 쓰레기처럼 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죄의 원어적인 의미는 화살이 과녁을 벗나가다라는 뜻으로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났다는 뜻이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였으나 그 목적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을 죄라고 말씀하신다( 1:21,28).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 고난, 질병, 고통 등이나 성공, 기쁨, 즐거움 등을 주셔서 하나님을 찾게 하신다. 그래서 원래의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삶이 스스로의 힘이나 능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만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여러 종류의 쓰레기에서처럼 고치는 것이나, 고쳐서 사용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거나 불가능한 경우에 아예 버리고 새 것을 구입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고치시지 않고 아예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신다(고후 5:17).

모든 피조물이 스스로 고치거나, 혹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새롭게 되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고장난 세탁기가, 고장난 냉장고가, 고장난 시계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를 고치거나 새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즉 결코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도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고치거나 새롭게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해주시지 않고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얼마나 많은 종교가, 도덕과 윤리가, 철학과 교육이 이러한 일이 사람들 스스로의 노력이나 수양으로 가능한 것처럼 오도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것이고 장난 상태인가를 알게 하기 위하여 먼저 양심을 사용하신다( 2:1 고후 1:12). 때론 마음이 두근거리거나 양심의 송사로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가지지 못하고 괴로워하거나 하여 스스로 자신이 고장난 상태임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아무도 보지는 않게 숨어서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거나 두려움을 마음속으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잘못된 문화나 풍습 혹은 지식 둥으로 인하여 죄를 범하고도 양심이 약하여지거나 악하게 더러워짐으로 양심도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전 8:7, 4:18).

또한 하나님은 고장 난 상태의 진단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고장의 유무를 알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로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3:20).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7:7).

우리 자신이 죄를 범했는가, 즉 고장이 났는가를 알려면 하나님의 율법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일 우리가 도로를 횡단할 때에 무단횡단은 위법이라는 법을 알기 전에는 무단횡단을 해도 잘못인 줄 모르다가 법을 알게 됨으로 자신이 무단횡단 죄를 범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죄를 법한 우리는 이러한 정죄의 기능인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받을 수가 없다( 3:20,23, 2:16). 오히려 이 율법으로는 우리 자신이 죄인인 것만 드러낸다 율법으로는 고장난 상태의 진단은 가능하지만 치료의 방법은 되지 못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고장난 상태로 태어난다. 영어로 고장이라는 의미는 ‘out of order’로 명령이 전달되지 못한 상태를 가리키듯이 우리자신은 하나님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다( 1:28).

이제 하나님은 이러한 고장 난 사람들을 쓰레기 하치장으로 버려서 소각시켜버릴 것인가, 아니면 새로 만들어서(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에 사용하실 것인가를 분별하게 되신다. 하나님은 고장난 우리가 새로 거듭나지 않으면 결국 쓰레기 소각장(지옥 불못)으로 던질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히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3).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심으로 새로 만들어져서 아무도 소각장으로 던져지길 원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귀한 것일수록 쓰레기로 버려지길 원하지 않듯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 2:4).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고장 난 부분을 완전하게 새롭게 만들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 길을 보여 주셨다. 즉 스스로 고장 난 상태임을 깨닫고(회개하고) 자신이 이 고장을 스스로 고치려 애쓰지 말고 그 상태 그대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그리스도의 피로서 완전하게 새롭게 만들어 주신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새롭게 만들 수가 없다.

율법을 좇아서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서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9:11)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리 사함을 닫았으니”( 1:7).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로 태어난 것 외에는 받지 않으신다.

예수에서 가라사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4:5)

오직 이러한 사실을 믿는 것만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새롭게 태어나는(구원을 받는) 방법이다.

자신이 스스로 잘해서가 아니고, 스스로의 노력의 대가가 아니고, 자신이 착한 일을 많이 해서가 아니고, 자신의 정성이 지극해서가 아니고 오직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그저 값없이 구원을 얻게 된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임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라”( 2:8).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새로 태어나는 모든 방법과 길을 다 이루어 놓으시고, 오직 우리들이 이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께서 의롭다 해주신다( 5:1).

먼저 우리 자신이 고장 난 상태(죄인임)을 깨닫고,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아무 것도 고치거나 해결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서 우리가 거듭나게 되며 영원한 새 생명을 얻게 된다(벧전 2:23, 3:28, 1:13).

그리고 이러한 자들은 이제 하나님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영원히 등재(登載)되고, 이름이 기록된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유황 불못인 지옥으로 던져지는 그 심판대 앞에도 아예 가지 않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4).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20:15).

그러면 이제 자신이 지금 하나님 앞에 고장 난 상태인지 아닌지를 먼저 스스로 점검해보자.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신 그 목적에 부합되게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이 나에게 잘 전달되고 그대로 잘 순종하고 있는지? 만일 그렇지 못하여 고장 난 상태(죄인)라면 지금 그 상태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와서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길 원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위하여 친히 마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나 자신의 모든 죄를 완전하게 영원히 깨끗하게 해결하셨다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물며 영원하신 설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9:)4).

 

2000 12월호

 

'횃불 > 200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결한 그리스도인  (0) 2015.07.31
영원한 구원(23)  (0) 2015.07.31
확증된 사랑  (0) 2015.07.31
요나의 표적  (0) 2015.07.31
천사들(Angels)(8)  (0) 2015.07.31
가장 큰 비극  (0) 2015.07.3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0) 2015.07.31
영원한 구원(22)  (0) 2015.07.31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