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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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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0. 11:10 횃불/2001년

빛의 열매

(에베소서 5:8~14)

H. A. 아이언사이드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5:8~14)

 

이 단락은 개인적 순결에 대한 권유 다음에 곧바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보혈로 인하여 하나님께 구속받은 사람들은 생각에서나 말에서나 행위에서 정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것과 같이 불결하고 죄악된 환경 속에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으로 인하여 두려움으로 위축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1900년 동안의 복음의 증거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전에는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행하던 그런 일들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은밀하게 이뤄지는 그런 행위들이 사도가 이 글을 쓰던 당시에는 공개적으로 행해졌습니다. 우리가 살펴본 순결이 그리스도인의 할을 특징짓는 것이라고 사도가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했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는 오늘의 나와 여러분은 순결하지 못하고 부도덕한 그런 모든 것으로부터 얼마나 더 벗어나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함으로부터 비추이는 순결한 빛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사도가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 가운데 있더니가 아니라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라고 말하는 것을 유의하십시오. 어두움이란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회개하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을 몰랐고 그래서 어두움이었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빛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모든 자연인이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11:7)고 욥이 말했습니다. 신적 사실에 대한 모든 철학적 사색이나 추론들은 인간의 본성이 어둡기 때문에 혼란으로 끝나게 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고전 2:14).

영적으로 그것들은 식별됩니다. 우리가 한 때 그런 상태에, 즉 어두움의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어두움 속에서 행하였고 또 지금은 부끄러워하는 그런 일들을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빛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에게서 태어나고 주님 안에서 빛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빛의 자녀처럼 행하여야 합니다. 요한복음 첫 장에서 우리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1:4).

이 말씀에 대해 묵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신적 생명이 풍성히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바 된 생명”(요일 1:2)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요한은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1:4)고 말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사람들에게 비치는 및”( 1:9)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비록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 하더라도, 언제나 아버지의 뜻에 따르는 그분의 순결하고 거룩한 삶 그 자체가 모든 죄인들에 대한 정죄였습니다.

그 생명이 빛입니다. “

여러분과 나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바로 그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분은 영원한 생명이시며,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전해 주십니다. 지금 그 생명은 빛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얼마 전, 어떤 부인이 그리스도의 어떤 종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개 형제님을 알고 계십니까?”

, 그 형제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형제님도 아시겠지만, 저희는 그 형제님을 한 달 동안 집에 모신 적이 있습니다. 그 형제님의 삶이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은 듯 합니다. 왜냐구요? 그 분에게는 진정한 거룩, 침울하지 않는 경건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 분을 아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아이들의 말에서나 행동에서 거의 보이지 않거나 혹은 간혹 나타났던 경건한 모습이 작은 일들 속에서 곧 뚜렷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분 앞에서는 그 분이 계시지 않을 때에 하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보고 계실 때에 하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그들이 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 분이 우리 기정에 미친 영향은 아주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아이들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말로써 나무란 적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삶으로 보여 주었으며, 그 삶은 빛이었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경우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 종류, 여러 신분의 설교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을 우리 집에서 모실 수 있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우리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분들로서, 그들이 오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환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그리스도인다움과 경건함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집에 지주 오던 어떤 분을 나는 지금 회상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아이들이 그렇듯이, 어떤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버릇없이 굴면, 그는 부모들에게 훈계하지 않도록 알리지 않고 엉덩이를 맞아야겠구나하고 호통을 치곤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효과가 얼마나 컸겠는지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설교와 같은 그 말 듣기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그 분이 집에 오시는 것을 매우 기다렸습니다.”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 주위에서 다른 이들의 결점을 찾아내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인간의 감정을 건드릴 뿐이며, 순수하고 선한 것들에 대해서는 천성적으로 반감을 나타냅니다. 가정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사람, 영원한 생명을 나타내는 여성, 이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삶은 빛입니다. “

사도 베드로가, 불신 남편들과 함께 사는 부인들에게 권면하면서 그가 무엇을 강조하는지 여러분은 기억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1~4에서 그는 그들에게 말합니다.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은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이니라.”

오늘날 우리의 자매들이 이 구절을 유념하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리스도께로 인도된 한 여성이 있는데, 그의 남편은 여전히 주님을 믿지 않고 있었고, 그녀는 남편의 구원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계속해서 바가지를 긁고 잔소리하고 나무라고 있다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녀의 행동은 상냥하고 그리스도인다워야 하고 우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는 아내를 보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내에게 전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어. 전에는 가볍게 말하고 대답하곤 했는데, 지금은 아주 상냥하고 우아하단 말이야. 그녀를 바꿔놓은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어.”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앞부분에서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뒷부분에서는 말, 잔소리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알기 쉽게 바꾸어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아내들이여, 이와 같이 당신의 남편에게 순종하라.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남편이라 하더라도 말로 인해서가 아니라 아내의 선한 행위로 인하여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

그리고 이와 동일한 원리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다른 이의 결점을 찾아내거나 그것을 비판하지 않고, 혹은 말로써 온갖 좋은 것을 나타내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의 삶과 그분의 순결함과, 그분의 사랑을 우리의 짧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고백하는 진리를 증거하는 일은 단순히 우리 자매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부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속한 일입니다. 이것이 빛의 자녀처럼 행하는 것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여기에는 빛의 자녀들의 특징이 되어야 할 미덕들이 나타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나, 기독교의 세례를 받는 것이나, 주의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나, 어떤 교단이나 총회의 일원이 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 빛의 열매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삶이 있는 곳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죽은 고백이 있는 곳에서는 우리가 열매를 찾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진정으로 태어난 자들에게만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라”(7:16).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20:11).

그리스도의 이름을 소유한 자녀들은 빛의 열매를 맺을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제멋대로 살거나 아무렇게 행동하게 되면, 그들은 곧바로 주님께 나아가 그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들의 짧은 아직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삶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어리거나 나이가 들었거나 우리는 빛의 열매를 나타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입니다. 문자적으로 말하자면, 이 단어는 박애”, “다른 사람에 대한 친절한 배려를 의미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났다면, 여러분은 새롭고 거룩한 성품을 가지고 있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에 대한 말씀을 읽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0:28).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마땅하니라.”

이것은 의무에 대해서 하는 말입니다.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것은 이기심의 반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가 먼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도록 요청받고 있습니다. 하늘의 문법은 세상의 문법과는 다르다고 누군가가 잘 말했습니다. 일반적인 문법에서는, “를 일인칭, “를 이인칭, “그녀를 삼인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그녀를 일인칭, “를 이인칭, “를 삼인칭이라 부릅니다. 어떤 즐거움에 대해 생각할 때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들의 모습과는 얼마나 다릅니까. 때때로 우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떤 사람들을 위해 조그만 일을 하게 되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고,또 계속해서 빛의 열매를 나타내도록 요청받고 있는데, 그것이 모든 착함입니다.

두 번째로, “빛의 열매는 의로움입니다. 여기서의 의란 단순히 바르게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불의에 대한 놀랄만한 모습을 우리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속에서 보지 않았던가요! 존경받고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 온 신용 있는 은행원들과 훌륭한 사업가들이 다른 사람들의 돈을 다루는데 있어서 정직하지 않았음이 많은 경우에서 드러났습니다. 수많은 자멸행위로 인하여 우리의 은행들이 실패하지 않았던가요. 우리의 교도소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믿음직해 보이던 사람들로 쉽사리 꽉 차 버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오늘날 현대 신학자들은 여전히 인간의 본성이 부패하지 않았다는 잘못된 꿈에 빠져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던 나의 한 친구가 차장에게 전도용 소책자를 주었습니다. 바쁜 시간이 지나자, 그는 차의 복도로 내려와서 그 친구에게로 가서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것을 주셨나요?”

, 그렇습니다. “

왜 제게 이것을 주셨지요? 나는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데요.”

그렇지만 이것은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내겐 복음이 필요 없습니다. 그것은 죄인을 위한 것이지요. 나는 죄를 믿지도 않고, 인간이 타락한 존재라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왜 당신은 차의 승강구에 그 기계를 달아 놓았습니까?”

그것은 요금을 계산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과 같이 죄가 없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왜 필요합니까?”

신학자들은 개선된 인간과 죄 없는 인간에 대해 말하면서 인간의 타락을 부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가들은 다르게 이해합니다. 오늘날의 규칙은 그가 사기꾼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될 때까지는 아무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삶 솔에서 빛의 열매를 나타내지는 못하면서 입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려는 시도를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의 증거 뒤에는 바른 삶이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세 번째로, “빛의 열매는 진실함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것처럼, 의로움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의 행동과 관련되어 있고, 진실함이란 우리의 내적 성실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시오니 내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31:6).

수 년 전 내가 구세군의 어린 사관으로 있을 때, 한 번은 우리의 상관이 훈시를 하러 왔습니다. 나는 그 상관의 신실한 말을 지금까지 잊지 못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동지들이여,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교육을 받지 못해도 사람들은 여러분을 용서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양이 최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말을 잘하지 못하고, 노래를 달콤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진실하지 않고, 자기를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은 여러분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게 되면, 우리는 진실하게 되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나 인간 사이에서나 성실하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

내 생각에는 이것이 옳고, 저것은 그렇게 해롭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먼저 나는 그리스도인이며, 내 속에 하나님의 성령께서 계신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것인가? 이것이 주님께 영광이 될 것인가? 내가 이렇게 말하면,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내가 여기에 있으면, 나는 정말 우리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가?”라는 사실을 생각하십시오. 그러할 때 우리는 주께서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모습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죄악된 사람들과 교제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가 죄악의 오염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거리의 오물과 진흙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가 더러워지듯이, 죄악된 사람들과의 교우관계를 나누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거기에 오염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다른 많은 것들과 더불어 여러 해 동안 나의 양심을 번민하게 하고 또 자연스럽게 참여했던 많은 모임으로부터 나를 떠나게 한 성경구절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년 전, 이런 사교 모임이나 조직에 관계를 맺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때, 그 모임들은 거듭난 사람들로 이뤄졌는가 하고 나는 다시 자문했습니다. 만약 내가 그들과 어울리게 되면, 그것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닦아 두신 그 길로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후 6:15,17).

이 성경 구절은 나에게 많은 것들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런 교제에나 사용했을 수도 있는 시간들이 하나님의 백성들과 더불어,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관하여 사용하도록 내게 허락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손해가 될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저력은 세상으로부터의 구별됨과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에 있습니다

 

13절과 14절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망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이것이 단순히 결점이나 꼬집어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책망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라는 말씀에서 분명해집니다. 필요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빛을 비추십시오. 그러면 거기에 어긋나는 모든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이 순결하고 거룩하고 그리스도인답고 경건하고 헌신적인 밝을 살게 되면, 그 자체로써 우리 주위에 만연하고 있는 악을 책망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책망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요한은 그의 서신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일 1:5).

빛은 바로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그는 죄인임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서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그것이 씻어졌다고 말하는 보혈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는 두려움 없이 빛 가운데 행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은,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머리로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정확하게 담고 있는 구약성경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이것은 이사야 60:1에 대한 자유로운 번역입니다. 거기에 보면, 주의 성령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

여러분들이 아침에 아이 방에 들어가서 얘야 일어나라고 말하듯이, 사도는 잠에서 깨어나라는 의미의 일어나라는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은, 묘지에서 돌 베개를 베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잠자고 있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빛의 자녀들인 여러분, 이것은 불신자를 위한 메시지가 아니라, 구원받았지만 잠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 따로 있으라.”

여러분 주위의 불신 세상 사람들과 여러분이 다르다는 사실을 자신의 삶으로 나타내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축복을 원하십니까? 그의 얼굴빛으로 여러분의 삶을 비추시기를 원하십니까? 숨겨진 어떤 잘못을 허용하지 마십시오. 그것을 고치십시오. 어쩌면 그것은 편지를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돈을 되돌려 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까? 잘못된 것을 고치십시오.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먼저 의롭게 되십시오. 그러면 다른 것들이 뒤따를 것입니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2001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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