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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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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9. 12:21 횃불/2001년

여호수아 강해(12)

(약속의 땅을 정복함)

알버트 맥쉐인 지음/ 서규송 옮김

 

벧호른의 전투(10:1~43)

여리고의 붕괴와 아이에서의 승리에 이어, 기브온 사람들의 항복으로 그 땅의 남쪽으로 내뻗은 상당한 지역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었다. 이같은 성공에 있어서 사용된 방법이 독특함을 주목해야 한다. 아이에서는 나팔을 불지 않았으며, 기브온 사람들에게는 무기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투에는 판에 박은 듯한 것이 없음을 그분의 종들에게 가르치시며,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변화된 전술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움을 하나님께로부터 구해야 한다.

이제 남방의 여러 왕들과의 새 교전 역시 완전히 색다른데, 왜냐하면 이 경우 여호수아에 의해 선재공격이 이루어지지 않고 왕들이 연합하여 공격했기 때문이다.

기브온 사람들이 어떤 저항도 없이 여호수아에게 동정을 구하며 여리고와 아이 보다 큰 왕도와 같은 성읍을 이스라엘에 넘겨준 이 행동은 예루살렘 왕을 크게 두려워하게 한 원인이 되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왕도와 같고 강한 군대가 있는 성읍이 아무런 저항도 시도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것을 보고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정했다. 반역자들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하여 그는 다른 이웃 왕들의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그 연합군들은 여호수아와 직접 싸우기는 부담스러웠을지 모르지만, 기브온 사람들에게 공격을 가하면 성공하리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기브온은 이웃에 위치한 성읍이었으므로 연합군이 기브온의 힘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기브온은 연합군의 힘을 맞서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므로,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그들은 분명 멸망 당할 것이다. 지도를 살펴보면, 아도니세덱을 돕기 위하여 온 네 왕들은 예루살렘의 남쪽이나 남서쪽을 통치하고 있었으며 그들이 자기들의 영토를 잃게 되면 그 땅의 광활한 남부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수중에 들어가게 될 것이 분명했다.

침입을 당하여 곤란을 겪게 된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의 도움을 구하였으며, 이렇게 함으로 여호수아는 이들 왕들과 직접 싸우게 되었다. 그가 여러 왕들의 연합세력과 마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또한 적군에 의해 선재공격을 당한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가진 두려운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가 완전히 승리하리라는 약속으로써 두려운 마음을 없애 주셨다. 여호와께는 적들은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리라고 그를 확신시키셨으며, 그래서 그들의 모든 소유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몫이 될 것이었다.

여호수아가 공격을 하자 이들 왕들과 그들의 군대는 분명 혼비백산했다. 그들은 어찌하든지 가까운 성읍으로 피하려고 했다. 그들의 도주가 성공적이었다면 그들은 언젠가 다시 싸우기 위해 대적으로 남아 있었겠지만,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가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셨는데, 그분은 도망자들 위에 우박을 내리셔서 칼에 죽은 사람들보다도 더 많이 죽이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병기고에 많은 무기들을 간직하고 계시며, 필요할 때는 그것들을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흩어져 도망가는 그들은 떨어지는 돌같이 단단한 얼음 덩어리의 손쉬운 공격목표물이었다.

이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날 하루 동안에 대군을 다 진멸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그 날 이전이나 이후로도 아무도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구했다. 그는 여호와께 대적들을 멸할 때까지 낮의 해를 늘려 달라고 간구했다. 우박을 내리신 여호와께서 하늘을 통제하셔서 가공할 폭풍을 일으키심과 마찬가지로 태양도 쉽게 멈추게 하실 수 있음을 여호수아는 알고 있었다. 그가 태양아, 머무르라. 달아, 너도 그리하라고 부르짖은 것은 은밀한 간구가 아니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외친 것이었다. 백성들은 낮의 길이가 연장된 것이 그들의 지도자가 간절히 기도드린 결과임을 알았다. 그 날은 유일무이하게 특이해서 유명한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다.

과학자들 사이에 이와 같은 혼란을 주는 사건은 아마도 없으리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 가운데 생각하는 대로, 만약 태양이 멈추었거나 우리가 아는 대로 지구가 자전을 멈추었다면, 행성들 위에 만물이 떨어졌을 것이기 때문에, 전 행성들은 파괴되어 제자리를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온 세계를 만드신 분은 아주 쉽게 그런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지나쳐보고 있다.

이 기적과 아주 유사한 일이 일어났는데, 해시계 위의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난 사건이 히스기야 시대에 있었다. 그는 그 증표대로 15년을 덤으로 살았으며, 이로써 생명이 연장되었다.

전쟁에서 패한 다섯 왕들은 한 동굴로 피해 들어갔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피해 숨은 동굴 입구를 큰 돌로 막아놓게 하였으며, 그래서 동굴은 그들을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감옥이 되어버렸다. 이들 왕들을 징벌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면 그 전투는 방해 받을 것이며 많은 적군들이 성읍들 안으로 도피하여 숨어버릴 것이다. 이제 동굴에 갇힌 왕들은 도망칠 수가 없어서 나중에 다루어도 되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도망가고 있는 무리는 요새화된 성벽에 둘러싸인 무리들보다 공격하기가 더 쉽다는 사실을 여호수아는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주된 관심사는 도주하는 적군을 대패시키는 일이었다. 요새화된 성읍으로 도망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적들이 소멸되었다.

여호수아는 다섯 왕들이 갇혀 있는 동굴을 열게 하였다. 그가 그들을 이끌어내었을 때, 군장들로 하여금 그 왕들의 목을 밟게 하였고,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들을 패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에게 주실 성공의 본보기가 되게 하였다. 그들을 죽여서 그 시체들을 석양까지 나무에 매달았으며, 그 후 그들을 나무에서 내려 동굴 안에 장사했다. 그들이 피난처로 삼았던 장소가 그들의 감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그들의 무덤이 되었다. 동굴 어귀에 쌓인 많은 돌들은 그들의 시신을 아무도 옮길 수 없도록 확실한 보증이 되었다. 이 돌들은 그 땅에서 또 다른 기념물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능력이 백성들과 함께 하실 때 성취될 수 있음을 그들에게 보여 주는 침묵의 증거물이 되었다.

우리가 이 장의 나머지를 다루기 전에, 잠시 멈춰 서서 앞의 구절들이 참된 지도력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몇몇 교훈들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독자들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 중의 하나는 대적에 대한 다양한 전법인데, 대적을 물리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필요했다.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를 먼저 공격하여 우리로 행동을 하게 하므로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는 경우가 때때로 있다. 사단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기업을 놓고 그와 싸우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에베소서 6장이 분명히 밝히는 바와 같이 대적은 우리를 공격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방어하기 위해 우리의 갑옷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야 한다. 거기서 언급된 칼은 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방어할 뿐만 아니라 적을 공격하는 무기이다. 주께서 광야에서 시험 당하신 모습은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사단의 선명한 본보기이다. 주님은 말씀의 칼로 사단을 물리치셨다.

여호수아가 여기에서 한 것처럼 그의 모든 공격을 성공적으로 물리친다면 너무나 멋진 일일 것이다. 참으로 그는 수세에 몰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전투를 공격적인 전투로 반전시켰다. 적이 비록 연합하여 강력한 무력으로 우리를 향해 포진할지라도 그를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지도자들에게 극히 중요한 사실은 전쟁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언제나 기억하는 일이다.

이야기의 이 부분에서 우리를 고무시키는 또 다른 사실은 우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무기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 일이다. 그것이 우박이든, 태양을 붙잡아 놓는 것이든지, 전 우주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다는 사실이 여호수아의 확신이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을 인도하는 짐을 진 사람들은 그들에게 유용한 자원들이 있음을 마음에 항상 새겨야 한다. 자신의 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사람들의 외침을 들으시며,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이적들을 행하신다.

전쟁을 지도하는 사람들이 적들이 언제 패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어쩌면 우리는 승리하는 일보다 패하는 일을 더 의식하는지 모른다. 주님은 강력한 방법으로 역사하셔서 적들을 파하신다.

오늘날 하나님의 일과 관련된 많은 인간적인 조직들이 있지만, 미리 준비되어 있지 못함으로 인해 해야 될 많은 일들이 방치되어 있다. 바울은 고린도를 떠나려는 시험을 받았으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일찍이 유럽으로 부름을 받았을 때, 그는 준비되어 있었기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부름을 받았을 때 준비 때문에 발이 묶이지 않았다. 한편 인도 받는 사람들은 비록 시간이 지연된다고 해도 연약해져서는 안된다.

이 날의 싸움은 어느 병사에게나 지금까지 경험한 것보다 가장 지루했으며, 이스라엘 병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기력이 거의 다할 지경에 이르렀음이 틀림없었으나, 승리가 당연시되자 그들은 대적을 추격하는 일에 적지 않게 고무되었다. 여호수아가 그의 군장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듯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역사하시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 모두는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들의 심령 가운데로 격려와 용기가 스며들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동굴 어귀의 돌무더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하는 기념물들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막게다에서의 승리는 이스라엘 가운데 결코 잊혀질 수 없어서, 지도자들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하나님께서 지난날 자기들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항상 마음에 새기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목해야 할 교훈이 이 구절에서 한 가지 더 보인다. 여호수아는 그가 급습할 시기에 관해 항상 주의했다. 그의 공격은 언제나 적들을 두렵게 했다. 어떤 경우에 이를 위해 그의 군대는 온 밤을 행군해야 할 때도 있었다. 모든 지도자가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는 않으며, 때로 인내가 지혜일 때도 있다. 적을 격퇴시킬 때는 적이 다시 세력을 결집하도록 시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 만약 적에게 세력을 재편성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적은 훨씬 더 거세게 저항할 수 있으므로, 이것은 특히 중요하다. 오늘날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는,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있어서 수고가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사단과 그의 세력들이 노골적으로 반대할 시간을 가진다고 일꾼들은 믿고 있다.

다섯 왕들을 매달고 장사지낸 후 여호수아는 남부 평야 지대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성읍들을 차지하기 위해 계속 전진했다.

처음 이른 곳은 막게다 바로 남쪽에 있는 립나였다. 립나에 대한 정벌은 여리고에 행해진 것과 유사했다. 그 왕을 포함하여 숨쉬는 모든 것은 죽였다. 이 경우에 전리품은 공격자들의 소유물이었기 때문에 태우지 않았다.

동일한 운명이 이웃 도시인 라기스의 거민들에게도 행해졌다. 그 도시는 더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진군은 그 땅의 더 남쪽으로 집중되었다. 이 도시가 공격 다음 날까지도 정복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곳은 앞선 곳보다 더 거세게 저항하였음이 분명하다.

게셀 왕은 분명 라기스가 정복당한 소식을 알고 라기스 왕을 돕기 위해 여호수아의 군대를 공격했으나 그와 그의 백성들도 진멸당하고 말았다. 결국 그것이 방어이든지 공격이든지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에게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다음의 진군은 에글론이었다. 그곳도 멸망당했으며, 라기스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여호수아가 계속해서 서쪽으로 나아갔다면, 그는 가자에 이르렀겠지만, 대신 동쪽으로 돌아서서 헤브론을 공격했다. 이곳은 후에 갈렙의 분깃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곳이 작은 산이나 언덕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올라갔다라는 발이 나타나며, 그곳을 둘러쌌던 성읍들과 거기에 거하는 숨쉬는 모든 것도 함께 진멸했다.

이제 여호수아는 동쪽으로 계속 진격하는 대신 남쪽으로 방향을 돌려 드빌을 공격했다. 그곳은 앞의 성읍들처럼 진멸되었으며, 이는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진멸당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완전히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한 것은 여호수아의 마음 가운데 피를 흘리고자 하는 어떤 욕심 때문이 아니었다. 그가 행한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보통의 전쟁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땅을 더럽히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다른 말로 해서, 이스라엘 군대는 전날에 소돔에 불이 내려 심판했던 그 일을 하고 있었다. 여호수아가 만약 자기의 감정을 고려하여 그가 명령받은 것을 중단했다면, 그는 그의 불순종으로 형벌을 받았을 것이다.

이 장이 끝날 즈음에 정복한 지역이 대략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 지역은 후에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들이 소유하게 된 땅이다. 경계들이 서쪽으로는 가사, 북쪽으로는 기브온, 남동쪽으로는 가데스 바네아와 같이 간략하게 말해지고 있다. 고센 지역은 애굽에 있는 고센이 아니며, 아마도 그곳 이름을 따라 불렀을 것이다. 여호수아가 돌아온 길갈진영은(43) 분명 요단강 언덕에 위치한 곳(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후 최초로 진을 친 곳)이 아니며, 오히려 이것 역시 처음에 진을 쳤던 장소의 이름을 따라 새롭게 명명된 곳이다.

이들 성읍들이 모두 이 때 점령되어 황폐화되었지만, 가나안 사람들이나 블레셋 사람들이 후일 다시 그곳을 되찾았던 것을 보는데,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다시금 그들과 싸우지 않으면 안되었다. 참으로 다윗 시대까지도 예루살렘은 견고하게 이스라엘의 수중에 있지 못했으며, 이를 다시 취한 것은 굉장한 위업이었다.

가나안의 성읍들에 있어서 사활이 걸린 문제는 샘이나 우물물의 수로(水路)였다. 이 싸움에서 여호수아는 그것들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수고를 얼마나 계속했는지 보게 되나, 분명히 아주 짧은 시간에 이 일을 이루었다.

주님은 위대한 일꾼이며 완전한 일꾼일 뿐만 아니라, 그분은 단 시일 내에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다. 그분의 손길은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도리어 바로와 그 군대를 멸하시기 위해서 그분은 더 짧은 시간만 있어도 되었고, 그분이 평야의 성읍들을 진멸시키기는데 단지 하루면 되었다.

우리는 때때로 네가 승리하면 다른 사람을 이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노래를 부른다. 확실히 승리가 승리를 낳는다는 사실을 이 구절들은 보여준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격려가 적지 않은 은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함께 하는 성도들 중 어떤 이들은 비록 연약할지라도, 그들의 장점들이 모든 일을 진행시키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이들 성읍들이 차례차례 정복되었던 것과 같이, 복음은 가정에서 가정을 통하여 이르게 되며, 때로는 이 지역에서 저 지역으로 이르기도 한다. 수년 간 지배해 왔던 대적의 힘도 성도들과 죄인들이 함께 놀랄 정도로 종종 깨어지기도 한다. 하루하루가 경탄할 만한 날들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함으로 말미암아, 과거에 능력 있게 행하셨던 그분이 여전히 그 능력을 잃지 않으셨음을 깨닫지 못한다. 여호수아가 그의 군대를 계속 진군하게 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복음을 널리 펴거나, 하나님을 위한 간증을 드러내어 확증하거나, 현존하는 교회들을 굳세게 한다고 분명하고 굳게 주장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분이 우리들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이 남자와 여자의 혼들을 손아귀에 넣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들의 기업을 즐겨서는 안 된다는 것도 그분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뒤로 물러나서 대적의 성공에 슬퍼하며, 그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우리 마음에 느끼는 단계까지 이르렀는가? 여호수아는 자기의 병사들에게, “적군은 이들 성읍에 매우 깊숙이 숨어 있어서, 우리가 그곳들을 차지하려고 해도 우리는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결코 말하지 않았다. 그들 중의 한 사람 한 사람이 그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해 보일 생생한 도전과 같은 것이었다. <다음 호에 계속>

 

(2001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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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