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전반적인 생활(1)

마이크 녹스

I. 서신 첫머리 및 인사(1:1-4)

II. 서신의 본문(1:5-3:11)

A. 장로들 임명(1:5-16)

1. 장로들을 세우는 일에 대한 상기(1:5)

2. 장로들의 자격에 대한 알림(1:6-9)

3. 장로들에 대한 필요성 상기(1:10-16)

B.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으로 그룹별 가르침(2:1-15)

C.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으로 일반적 가르침(3:1-11)

III. 서신의 마무리(3:12-15)

 

바울이 디도에게 보낸 서신에 대한 이 시리즈는 바울이 하는 일, 즉 기본부터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와 근거는 무엇일까요? 정말 쉽게 하려면 왼편 열의 각 구절과 오른편 열의 해당 구절 사이에 줄을 그어보세요.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목표 - 영원한 생명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기초 – 경건한 생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목표가 경건한 삶을 바탕으로 천국을 얻는 것이라고 가정하고 가로질러 수평선을 그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이미 천국에 가는 것을 전제로 경건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메시지와 종교를 구별합니다. 모든 종교는 도덕적 성과를 바탕으로 그 신도들에게 천국(또는 그에 상응하는 곳)을 제공합니다. 그 결과는 현세뿐만 아니라 내세에서도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유타주의 높은 진통제 처방률과 관련 사망률에 대해 몰몬교 신자는 "독성 완벽주의”라는 현상을 언급했습니다. 후기성도 교회 구성원들 중에는 완벽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존스 가족을 10배나 따라잡고 있는 것입니다.”[1]

 

디도서에서 바울은 첫 번째 질문에 답할 예정이지만 먼저 그렇게 하기 위한 자신의 자격을 설명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1절)로서 바울은 그리스도인 믿음에 대한 공인된 대변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르게 말해서 그의 대답은 공식적인 답변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바울의 사도직은 자신의 시작 인사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는 디도에게 두 가지 측면을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첫째, 그것은 무언가를 "위해서"라는 것입니다(1절). 이것이 그의 사도직의 목표입니다. 둘째, 그가 "영생의 소망 안에 있는”(2절) 사도라는 점입니다. 전치사 ejpiv(에피)를 "소망 안에" 보다 더 잘 번역하는 방법은 “기반으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2절에서 바울은 사도직의 근거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생의 소망”에 근거한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나 자신의 번역).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목표를 위해(카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

그리고 진리에 대한 그들의 지식

경건에 이르게 하는

기반으로(에피)

영원한 생명의 소망

 

이제 우리의 질문에 대한 바울의 대답을 볼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사도직의 목표와 근거를 말하면서, 그가 대표할 권한이 있는 그리스도인 믿음의 목표와 근거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목표

주 예수님은 바울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의 믿음에 따라, 하나님의 성품을 따르는 진리를 인정함에 따라"(1절)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자들은 그분의 택함 받은 백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보내신 이유는 그분의 택한 백성이 다음 세 가지 영역 즉 (1) 믿음(신뢰하는 행위를 가리킴) (2) 진리에 대한 지식, 즉 복음의 진리(딤전 2:4 참조); 그리고 (3) 경건에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지막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성품을 따르는” 진리 또는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게 하는” 진리(NIV)를 의미할까요? 그것은 전치사 카타 의 번역에 달려있습니다. 다행히도 그 차이는 사소하지만, ‘나는 진리가 경건을 낳는다’라고 말하는 W.E 바인 편에 서 있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아는 것은 경건에 이르게 하지만 경건은 무엇입니까? eujsevbeia(유세베이아)라는 단어는 신자들을 표시하는 행동에 대한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놀라운 경외심"에서 유래하는 이 단어는 공경하는 경건한 행동, 즉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을 의미합니다.[2]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바울의 사도직과, 즉 그리스도인 자체의 목표는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대한 지식에 기초하는 믿음, 즉 믿음이 성장하여 경건한 삶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즉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경건의 결핍을 깨닫게 하실 때, 우리는 항상 질문해야 합니다: 이 영역에서 경건하게 성장하기 위해 내가 더 의지해야 할 복음의 진리는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조급함, 관대하지 못한마음, 소비주의적 충동, 또는 정욕적인 행동 패턴에 안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에 대한 그리스도의 목표는 경건입니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기초

경건한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삶의 근거는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생의 소망에 따라"(2절) 있습니다. 신약에서 "소망"이라는 단어는 오늘날 희망적인 사고의 의미와는 달리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놀라운 것, 즉 영생에 대한 열망하는 기대인 확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기초라면, 모든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지만, 복음은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충만하게 누리게 될 이 영원한 생명에 관해 바울은 "이 생명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약속하셨다"(2절)고 말합니다.[3]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근거가 아니라 하나님이 근거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의 약속에 달려 있습니다. 숨길 것이 없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없으신 그분은 심지어 거짓말하실 이유조차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고 싶지 않으며 그럴 능력도 없으십니다. 그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며, 이처럼 완벽하게 신실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근거입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한 생명에 대한 이 약속을 하셨고, 이제는 그것을 나타내셨습니다. "내게 맡겨진 (바울의) 복음 선포를 통해 정해진 때에 드러내셨느니라”(2-3 절). 2절과 3절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분은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셨습니다”; 어제가 아니라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감추심이 아니라 "나타내셨습니다”; 옛날이 아니라 "적절한 때에"; 속삭임이 아니라 "전도를 통해"; 동정자가 아니라 "우리 구주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절의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은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이 전도를 신성한 명령으로 바울에게 맡기셨습니다 - 우리는 바울의 사도직으로 다시 돌아가서 서신의 나머지 부분을 소개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서신의 수신자, 인사 및 기타

바울은 그레데 섬에 남겨둔 디도에게 썼습니다(1:4) "부족한 것들을 네가 바로잡고 내가 너를 세운 것같이 각 도시에 장로들을 임명하게 하려는 이 이유 때문이니"(1:5). 그레데인들은 한 동안 무질서한 집단이었음이 분명합니다. 바울은 이미 기원전 600년에 "거짓말쟁이, 악한 짐승, 게으른 탐식가"(1:12) 라고 그들을 불렀던 에피메니데스의 말을 인용합니다. 바울은 그레데 그리스도인들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하나님을 닮아 경건하게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냈습니다. 그러한 변화를 성취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경건으로 인도하는 진리입니다(1절).

 

이것이 바울이 디도에게 보낸 편지가 성경의 일반적인 규범에 미치는 큰 기여입니다. 어쩌면 성경의 다른 어떤 책도 믿음과 행동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이만큼 강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그레데 사람들은 율법과 유대교의 신화를 혼합하여 끔찍한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디도는 그들을 책망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한 복음과 그 복음이 만들어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서신의 또 다른 기여는 선행에 대한 강조입니다.

 

디도는 그레데에서 그의 일을 성취할 수 있는 권위가 필요했습니다. 바울은 1:1-3에서 그 자신의 권위를 확립하면서 마찬가지로 디도에게도 동일한 권위를 부여했습니다. 디도는 그의 "참 자녀"이며 그들이 "일반적인", 즉 동일한 신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3절). 이 서신을 듣는 사람들은(3:15의 복수형, "너희 모두"를 참조) 디도의 사역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디도는 또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1:4)로부터 오는 "은혜와 화평"이 필요합니다.[4]

 

복음은 우리의 살아가는 방식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2절)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다면, 누구에게 그 약속을 하셨나요? 디모데후서 1:9, 에베소서 1:4-6, 요 17:3,24와 같은 구절을 묵상한 다음 어느 기자의 영광스러운 대답을 들어보세요.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분에게 신부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5] 이 소망으로 그리스도께서 정결하신 것처럼 우리 자신을 정결케 합시다(요일 3:3).

 

[1] 크리스 맥그레알,(2016, 5월). "고통 그 이상입니다: 유타의 아편 위기에서 몰몬교도가 취약한 방법." 가디언, https://www.theguardian.com. 에서 검색된

[2] Arndt, W., Danker, F. W., & Bauer, W(2000). 신약 성경 및 기타 초기 기독교 문학의 그리스어-영어 어휘집 (3 판). Chicago: 시카고 대학 출판부.

[3]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모든 속임수에서 자유롭다"는 의미의 아포 슈 데스를 KJV가 번역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KJV의 번역과 ESV의 번역("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은 모두 어휘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충실합니다.

[4] 이 구절에서 "주님"과 "자비"가 생략된 것에 대해서는 다비의 번역과 각주를 참조하십시오.

[5] 팀 체스터, 당신을 위한 디도서(더굿북컴퍼니, 2014), 243쪽 [킨들 에디션]. 원문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