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flesh)와 몸(body)의 차이점
육체(flesh)와 몸(body)의 차이점
“육체와 ‘몸’이란 용어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몸의 구속’은 무슨 뜻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만일 질문자가, 예컨대 사용된 문맥에 따른 어휘의 다양한 의미를 소개해주는 바인(Vine)의 주해사전과 같은 훌륭한 헬라어 신약성경 사전을 참조해 본다면, 짧은 지면을 통해 해답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영(Young)이나 위그람(Wigram)의 성구사전을 이용하여 각 단어의 모든 용례를 살펴보는 것이 아마도 다른 어떤 정형화된 답변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어떤 대목에 사용되어 있듯이, 이 두 단어 사이에는 거의, 혹은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반면에 어떤 대목에는 그 둘 사이에 분명한 구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후서 4:10에는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라고 표현되어 있는 반면 다음 절의 병행구문에는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두 단어는 사실동의어입니다. 골로새서 2:23에도 동일한 예가 나오는데 “몸을 괴롭게 하는 것”과 “육체 좇는 것”이 그 예입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취할 경우 “몸”은 조직된 전체로서 본, 인간의 물리적인, 혹은 물질적인 부분이며(살전
때때로 이 두 단어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상태로든 성향으로든 악(惡)의 개념이 암시되어 있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육체”안에 라는 표현은 로마서
아울러 “육체”라는 표현에는 때때로 “악한 성향”의 의미가 내포될 수 있는데 특히 “육체를 좇아”등과 같은 문구에서 그러합니다. 반면에 “몸”은 “죄의 몸”(롬
몸은 종종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으며(롬 12:1등) 몸의 지체 역시 그러합니다(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