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육체(flesh)와 몸(body)의 차이점

징검 다리 2012. 2. 26. 21:59

육체(flesh)와 몸(body)의 차이점

 

육체와 이란 용어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몸의 구속은 무슨 뜻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만일 질문자가, 예컨대 사용된 문맥에 따른 어휘의 다양한 의미를 소개해주는 바인(Vine)의 주해사전과 같은 훌륭한 헬라어 신약성경 사전을 참조해 본다면, 짧은 지면을 통해 해답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영(Young)이나 위그람(Wigram)의 성구사전을 이용하여 각 단어의 모든 용례를 살펴보는 것이 아마도 다른 어떤 정형화된 답변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어떤 대목에 사용되어 있듯이, 이 두 단어 사이에는 거의, 혹은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반면에 어떤 대목에는 그 둘 사이에 분명한 구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후서 4:10에는 ····예수의 생명도 우리 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라고 표현되어 있는 반면 다음 절의 병행구문에는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두 단어는 사실동의어입니다. 골로새서 2:23에도 동일한 예가 나오는데 몸을 괴롭게 하는 것육체 좇는 것이 그 예입니다.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취할 경우 은 조직된 전체로서 본, 인간의 물리적인, 혹은 물질적인 부분이며(살전 5:23 참조), “은 이 몸을 주로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24:39 참조). 그러나 각 단어는 전체 인간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11:36, “육체” - 3:6).

때때로 이 두 단어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상태로든 성향으로든 악()의 개념이 암시되어 있을 때입니다.

예를 들어 육체안에 라는 표현은 로마서 7:5 8:8,9에서처럼 구원받지 않은 자의 도덕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데 비해 안에라는 표현은 결코 그런 의미로 사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후자의 표현은 고린도전서 5:3에서처럼 인간의 육체적인 실재를 가리키거나 고린도후서 5:10에서처럼 인간의 현재의 지상적인 삶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후자의 경우에만 국한된 사실이 아닌데, 골로새서 2:1과 빌립보서 1:24에서처럼 육체 안에라는 표현 역시 그러한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육체라는 표현에는 때때로 악한 성향의 의미가 내포될 수 있는데 특히 육체를 좇아등과 같은 문구에서 그러합니다. 반면에 죄의 몸”( 6:6), “이 사망의 몸”( 7:24), “몸의 행실”( 8:13), “육체의 죄의 몸”( 2:11, 우리말 성경에는 육적 몸으로 되어 있음-역주) 등등 그 의미가 분명한 몇몇 사례들을 제외하고는 그런 의미로 사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몸은 종종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12:1) 몸의 지체 역시 그러합니다( 6:12,13). 그러나 육체는 결코 그런 의미로 사용된 적이 없으며( 7:25 참조), 골로새서 3:5에 언급된 것은 그 지체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성도의 몸은 성령의 전과 그리스도의 지체로 불리워지는 반면(고전 6:15,19), 성도의 육체는 성령을 거스리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5:17). 끝으로 성도의 몸은 값으로 산바 되었으며 “(고전 6:20), 우리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그 충만한 구속을 기다립니다”( 8:23), 그 때 그분은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실 것이며”( 3:21), 그분께서 그렇게 하실 때 우리(우리의 몸뿐만이 아니라)가 그와 같게 될 것입니다(요일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