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초림, 그리스도가 내(너희) 안에?
[질문]
첫째로, 예수님은 왜 초라하게 초림(사 53:2)을 하셨는가입니다. 그 분은 평강의 왕(사
둘째는, 고후
요
[답변]
사 53:2 그가 그분 앞에서 연한 초목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같이 자랄 터이니 그에게는 모양도 없고 우아함도 없으며 우리가 그를 볼 때에 그를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고후
요
요
3가지 질문 모두가 우리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으로는 이해하고 다 나타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신 29:29에 "은밀한 일들은 주 우리 하나님께 속하거니와 계시된 그 일들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속하나니 이것은 우리가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하나님께 속한 부분을 우리가 억지로 풀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들을 통하여 우리가 알고 순종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기록할 때도 그 당시에 보편화되었던 언어로 기록이 되었는데 오늘날 언어와 어감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어려워 보이고 난해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사 53:2절의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초라하게 오셔야 했는가 입니다. 이것을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던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신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심이라"고 하심 같이 이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도 낮은 위치에 오셔야 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 보이면 기대려 하고 받들려고 합니다. 반면 나보다 못하면 천히 여기려 하고 업수이 여기려고 합니다. 이러한 인간 모두를 수용하고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대속의 희생을 하려면 가장 낮은 위치에 오셔야 하는 것이지요.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시
고후
이 말씀은 우리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를 의식하고 있으며 그분 안에서 기쁨을 발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요 14:9절과 함께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 세 위의 하나님을 삼위일체라는 표현을 성경에 사용하지 않지만 성경에 많은 곳에서 보이고 있지요. 우리 인간의 지혜로 나눌 수 없는 부분이고 우리의 지력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에베소서를 보면 1장에 성부 하나님이 중심이 되면서 세 위의 하나님을 볼 수 있으며, 2장은 성자 하나님이 중심이 되며 세 위의 하나님을 봅니다. 또한 3장은 성령 하나님이 중심으로 세 위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보게 됩니다.
말씀하셨듯이 물리적으로 계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우리 안에 계신다고 하는 표현은 맞습니다. 그러나 뭔가 우리 느낌에 부족한 듯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못 믿겠으면 내가 한 일을 보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하신 일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었으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기에 주님이 하신 것을 보면 주님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알 수 있기에 그래서 그 하신 일을 믿으라(명령형)고 하십니다.
내가 행동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 나타나는가요? 내 안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마음)의 결과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내 안에 그리스도가 있으면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갈
유사한 예를 들면 이러한 연결은 부모와 자식간에 있는 가족의 연결과 같습니다. 우리 집(가문)은 항상 내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 속한 행동을 내 자신이 자연스럽게 합니다. 저는 박가이니 박씨 가문에 속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죠? 이씨나 김씨 가문에 속한 행동을 하지 않지요. 그것은 이씨, 김씨 가문이 내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일을 나타내게 되죠. 그래서 주님은 내가 한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영적인 부분에 속한 것을 우리의 지혜와 이성과 감성으로 다 이해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죽~ 읽어 내려가면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리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말씀 안에서 깨닫을 때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깨달아질 것입니다.
23절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들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우리의 거처가 그와 함께 있게 하리라”
주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말씀 안에서 깨달아지면 자연스럽게 나와 함께하시는 이러한 부분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