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은혜이기에 자랑할 수 없습니다

징검 다리 2016. 3. 28. 21:33

구원(칭의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은혜이기에 자랑할수없습니다.

모든교회 모든사람들에게 열려있는데 왜 우리모임은

타 교파사람들이 구원얻었다는것에 대해 왜 의구심을 품고 인정하지않고 우리의 모임에서 얻는 구원이 확실하다라는것을 강조하는지에 대해 약간의 의문이 있습니다. 몇몇  형제님들께서는 말씀시간에 장로교나 이런곳에는 구원받지못한다라는것을 기정사실화 하듯 말씀하실때도 있습니다.

 

~중략~

그리고 저희모임이 정말 하나님의 교회로써 진리를 가르치고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모임임을 알며 사랑합니다.

분별이 중요함을 잘 알고있으나 그것으로 상처입은 사람들도 많이 봐왔고 안타깝씁니다. 그들에게 빌립보서 4장의 말씀처럼 관용이 필요하지않나요. 모임안에서 성도들이나 구도자들에게도 사랑과 포용 인내와 오래참음 보다는 권면이나 훈계로 이끌려하는 모습으로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지게하는 일이 많습니다. 권면과 훈계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주께서 그렇게 하라하셨으니까요. 하지만 인간이기에 옛사람의 성품이 아직 육체가 가지고 있기에 먼저관용과 사랑으로 마음을 위로해주며 그 후에 권면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모임을 비판하고자함이 아닙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이기에 잘알고자 함입니다.

형제님 저의 신앙상담에 회신주기를 기다리겠으며, 형제님께서 주신 말씀이 주께서 주신말씀으로 받겠습니다.

샬롬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메일 보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원받았다, 구원받지 않았다는 기준은 사람의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원받고 나서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기준(?)이 보편적으로 우리 사람의 기준이 중심이 되어 있는 것이 오늘날의 기독교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특히 모임들에서 구원의 문제를 많이 강조하면서 일어난 폐단(?)이기도 한 부분이 형제님의 질문 안에 배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교파(그 조직자체)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도 구원받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말라고 한다면 지나쳐 나간 것이라 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문제로 교파 안에 있는 사람들의 구원과 그에 마땅히 따라야 하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모습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3:3)

구원받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의합되지 않는다면 동행(교제)할 수 없겠지요. 이것은 구원을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나아가서 성도로서의 제반 섬김과도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딤후 2:14-26까지 보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찌어다...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고 하면서 앞과 뒤에 다툼을 피하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별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함께 교제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고 이것이 지나치게 표현되다 보면 그쪽에는 구원이 없는 것처럼 말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 역시 교파라는 조직을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이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 1-3). 또한 모임들도 교파 명칭을 사용하지 않지만 알게 모르게 하나의 교파의 형태를 이루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생각하게 되면 대체적으로 지도자들에게로 문제가 돌려집니다. 그리고는 거의 대다수 구성원들이(구원 받았던지 받지 못했던지) 알지 못하고(순수한 성경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함) 그들의 가르침을 넘어서지(말씀 안으로 들어옴) 못하고 따라가는 것이 심각한 오늘날의 문제를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오래 전에 기독교인 한 사람을 만나 교제하던 기억 중에 하나가 말씀 안에서 순수한 가르침들을 교제해 주었는데 '우리 목사님 가르침은 그게 아닌데...' 하면서 결론은 성경의 가르침보다 목사의 가르침을 절대적으로 우선하더라는 것입니다.

 

저의 지금까지 주님께 배워온 바의 하나는 요한복음 14:23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여기서 주님을 사랑하면 나타나는 단순한 3가지를 볼 수 있는 것은 1)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 2)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것, 3) 하나님과 함께(임재)하는 교제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몫은 1번입니다. 구원받았다, 믿는다, 하나님의 자녀다, 교회다닌다,.... 많은 말들을 할 수 있습니다만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지키지 않는다면(종교적인 사람들이) 사람들의 사랑은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하심이 따르지 않는다고 볼 것입니다. 이로 인해 구원받았느냐 안받았느냐에까지 비약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땅히 구원받은 성도는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그분과 함께 하는 교제를 우선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교파에 복음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복음의 진리( 2:5,14, 1:5)를 말씀하고 있는데 복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과 진리는 떼어 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서와 서신서를 분리해서 복음서만 강조하던지 서신서만 강조하던지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복음서는 구원의 기초를 이루고 서신서는 나무와 열매를 형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뿌리없는 나무는 죽은 나무이고 열매를 이루지 못하는 나무는 아궁이에 들어갈 땔감이나 다른 재료로 밖에 쓸모가 없지요.

그래서 교파에서도 많은 곳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구원을 전한다고 복음이 있다고 말합니다만 과연 어떻게 분별해서 그렇게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언급한 곳이 갈라디아서인데 저주받는다는 다른 복음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복음이 있다는 곳이 다른 복음으로 변질이 되어 있다는 심각함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즉 복음으로 시작하여 진리 가운데 거하는 것이 참된 복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믿음으로 시작하여 율법(조직과 인위적인 가르침) 안에 있는 것은 다른 복음이 되고 저주받을 경고가 주어집니다. 주 예수님을 통한 십자가의 구원이 전해지고 이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서신서에서 가르치는 교회 진리 가운데 거한다면 바람직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교파를 떠나서 몸된교회(통칭 우주적인 교회) 안에 있으며 우리의 구속자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모두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는 오늘날과 같은 현상들이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구원을 받으나 주의 말씀과 복음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도록 사단은 계속 그렇게 혼미의 영으로 역사 할 것입니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특히 진리의 말씀 안에 있으면 있을수록 사단의 저항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주님 부활 후 갈릴리 바다에서 베드로가 주님께 요한을 지칭하며 '이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질문했을 때 주님의 대답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잘못된 시각으로 참 많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신앙의 문제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지요! 어쩌면 나와 같은 믿음으로 함께 하고픈 관심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데서 대부분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 때에도 주님의 말씀은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말 때문에 내 믿음이 흔들리는지? 이러한 문제를 깊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시종일관 주님의 말씀과 성경의 교훈 가운데 걸어간다는 것은 함께하는 동료들이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하나로 의합될 때 더욱 선과 덕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모임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만나는 구도자들에게 사랑으로,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참으로 필요하지요! 그러나 교리적인 문제와 주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거절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뱀같이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지나치게 선을 긋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지요.

 

저의 블로그에 보충으로 해답이 될 수 있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http://onyang.tistory.com/311 믿음과 사랑으로 지키는 복음의 진리 를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