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지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때때로 주님의 상에 참예하지 않고 집에 있기 위해 사소하고 합당치 못한 변명들을 하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랍니다. 그 모든 것들은 못박히신 그 복스러운 분을 향하는 마음의 기능이 너무나 빈약해져서 어떤 경우에는 그것이 대체 살아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때가 있을 정도의 저급한 영혼의 상태로부터 생겨납니다.
조그만 두통, 가벼운 감기, 사소한 기분의 언짢음. 우울한 감정, 비오는 날····이러한 것들이 당연히 채워져야 할 자리들을 비게 합니다. 걸어가는 길이 좀 멀다. 날이 뜨겁다. 마음이 다소 산란하다. 가족을 위해 할 일이 많다···· 이 모든 이유들은 그분이 배반당하시는 날 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라고 부탁하신 주님을 생각할 때 마음에 조차 품지 말아야 할 변명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십자가의 끔찍한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굳세게 나아가셨는데 반해 오늘날 우리는 그분의 제자들 중 어면 사람들이 온갖 구실을 붙여 그분의 상(床)을 사양하는 우울한 광경을 보고 있습니다.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이 되어 생활의 목표들이 자기 앞에 놓였을 때 이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해 보면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가정과 사업에 관한 어려움들을 원기 있게 그리고 끈덕지게 떠맡습니다. 싸락눈이나 비, 언짢은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직장에 충실하게 출근해서 미소를 지으며 ‘우리는 직장 생활에 성실해야지요!’라고 말합니다. 집에서도 역시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자녀들은
그들의 마음은 중심 되신 그리스도에게서 이탈해 있습니다. 한 때는 마음을 다하여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라고 노래를 불렀으며, 좋아하는 말씀은 ‘나의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만(萬) 사람에 뛰어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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