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물론 어떤 경우에 편견일 수도 있으나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겸허한 마음으로 되새겨 보아야 할 말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날에 한국 기독교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생각들을 보면 예수 믿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시인하고 교회 출석을 잘하며 교회 생활 충실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들의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이 엉망일지라도, 그들이 이방인들에게 비방과 비웃음을 당할지라도 교회생활만 잘하면 된다는 가르침을 받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왜 이런 현상이 왔을까? 그것은 믿음의 가장 기본에서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이 말씀은 거듭남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케 하는 말씀이다. 거듭남은 막연하게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것만이 아니다. 물론 믿음은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함으로 시작되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내적, 외적인 변화가 뒤따르는 것이다.
단정코 말하거니와 거듭났다고 하면서 영적인 육적인 변화가 전혀 없는 사람을 천국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거듭남은 새로운 사람으로의 출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옛 사람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버리고자 하며 새 사람을 입는 것이요, 땅의 사람이 하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진리를 알고 진리를 순종하므로 깨끗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때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보다 낫다는 해답이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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