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쌍둥이
(창 25:20~34 / 히
동시에 한 가족으로 태어난 두 소년이 있었다. 축복을 받는 야곱과 축복을 잃게 되는 에서였다. 둘 중에서 에서는 야곱보다 더 매력적인 소년이었을 것이다. 에서는 들사람이라 했고 익숙한 사냥꾼으로(27절) 쉽게 다른 소년들 가운데 대장노릇을 했으리라(32:6). 또한 노년(老年)의 어버이에게 효자로서 사냥한 짐승으로 별미를 해드리곤 했다(28절). 에서는 한때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지만(27:41절) 쉽게 용서해 주는, 너그러운 사람이었다(33:4) 반면에 야곱은 에서와는 다른 몇가지 점에서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와 상관된 일들 중에서 더 좋은 복을 잽싸게 나꾸어 챘다. 야곱이란 이름이 “발꿈치를 잡았다”는 뜻인 것처럼 그들을 능가하기 위하여 발꿈치를 잡았던 것이다. 구원받은 소년 소녀들과는 전혀 닮은 점이 없었다.
에서에 앞서 특이한 사냥군이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는 니므롯이었다(창
27절에서 야곱이 조용한 사람인고로 장막 안에 거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이는 야곱이 부여조(父與祖)가 살아간 것처럼 나그네와 행인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음을 의미한다 (히
두 소년간에 실제적인 최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야곱은 미래를 생각하고 장자의 명분과(31절) 이에 따르는 축복을 얻게 되었다(27:10). 그런데 에서는 현실만 생각했을 뿐 장자의 명분을 업신여겼다(25:34) 오늘날에도 미래를 생각하고 어린 나이에 구원받은 소년 소녀들이 있는가 하면 현실적인 향락만을 추구하다가 구원을 잃게 되는 사람들도 있다. 불쌍한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상실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히브리서 12장에 보면 눈물로 구하되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야곱이 그렇게 바라고 에서가 업신여겼던 장자의 명분이란 무엇일까?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게 될 가문의 조상이 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상속자가 되는 것이었다. 오늘날 그것은 아담이래로 범죄한 인류에게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가리키고 있다. 아직도 이 생명에 대하여 무관심한 채 죄중에 살아가고 있다. 에서의 팥죽 한 그릇만도 못한 보잘것없는, 시시한 향락도 구원얻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유다는 그의 주님을 은 삼십에 팔았을 뿐 아니라 그 영혼을 쉽게도 마귀에게 팔아 넘겼다. 누가복음
한편 모세는 히브리서 11장 24, 25절에 기록된대로 올바로 선택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기 위해서 부귀와 향락을 송두리째 버렸다. 주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에 관련하여 엄숙하게 질문하셨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막
* 기억해 둘 말씀 / 히
(197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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