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일람(27)-요엘

성경일람(27)

요엘

 

쓴 이: 요엘

주제: 여호와의 날

쓴 때: 주전 9~8세기경

선지자의 이름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엘에서는 이스라엘이나 다른 나라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아 연대를 측정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요엘서가 요아스 왕 때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1장 l절~2장 11절에 있는 말씀을 보게 되면 메뚜기의 재앙이 유다에 엄습하여 산천초목에 이르기까지 황폐하게 되었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비참한 상태에 놓여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요엘 선지자는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2:12~17). 그리고 이어 하나님의 자비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장18절과 19절 말씀을 보면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든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라고 미래형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난외주에서 보는 대로 히브리원어에서는 과거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약 히브리 원어의 기록을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이 구절의 말씀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회개를 기꺼이 받으셔서 메뚜기의 재앙을 거두셨을 뿐 아니라(2:20) 메뚜기가 삼켜버린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켜 주신 것으로 보인다(2:21~25). 2장 28절에는 요엘 선지자가 먼 훗날 있게 될 심판과 기쁨에 관하여 예언하고 있습니다. 메뚜기의 재앙은 역사적으로 사실이었을 뿐 아니라 장차 수많은 군대가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 갈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어주실 광대한 축복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엘에서는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당시의 징계와 회복 / 1:1~2:27.

2. 성령의 약속 / 2:28~29.

3. 장차 임할 환난에서의 구원 / 2;30~3:21.

 

(79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