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모든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특별한 기능인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전도자라든가 목자와 교사 같은 특별한 봉사의 은사도 있습니다(엡
우리가 은사를 말함에 있어서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이 은사는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재능이지 직업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는 어떤 훈련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성령에 의해 특별히 부여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성령님께서는 어부가 전도자가 되도록 하시며 목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되도록 하십니다. 혹은 그분께서 성도들 가운데서 목수가 목자와 같은 일을 수행할 수 있게 하십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는 어떤 직업적인 훈련을 통하여 어떤 사람에게 은사를 줄 수 있다고 하는 암시가 없습니다. 말씀 안에서 먼저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목자의 자격을 얻는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훈련이라고 하는 것은 신자들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지만 많은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한 사람의 전도자나 목자와 교사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요, 그러한 곳에는 항상 직업주의적인 위험이 뒤따르게 됩니다. 만일 성경을 철학적인 원리에 따라 적용한다면 앞서 말했던 모든 훈련은 오히려 진리의 사멸(死滅)을 초래할 위험이 많습니다.
(7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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