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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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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7. 11:50 횃불/1984년

유대인 하녀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던 소녀(왕하 5:1~514,15)

 

기원전 850년경의 이스라엘은 평화로운 냐라였습니다. 그런던 수리아의 왕 벤하닷의 군대가 포로들을 전리품으로 잡아가기 위해 이스라엘을 계속 침략앴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15살도 안되는 어린 유대인 소녀를 포획했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소녀는 왕의 군대에서 높은 계급에 있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시중을 드는 하녀가 되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대단히 역량있고 세력있는 사람이었으며, 왕은 전쟁에서의 그의 용맹성 때문에 그를 존귀히 여겼습니다. 그 조그만 소녀가 아마도 다메섹의 노 예시장을 거쳐 그 장군의 집에 이르게 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소녀의 부모의 기도 덕분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소녀 자신이 하나님께 마음으로 부르짖었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나아만은 몹시 근심에 잠겨있었습니다. 검은 그럼자가 그의 집에 드리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가장 끔찍한 질병인 문둥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문둥병에 걸린 사람은 일생 동안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무서운 병이었으며, 죽음이 환자를 해방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무도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를 받았을 것입니다.

나아만과 그의 아내는 그 병을 비밀로 덮어두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은 허사였습니다. 그 비밀은 이내 알려져서 유대인 하녀까지 그 충격적인 사실을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그 하녀는 자신이 포로가 된 것에 원한을 품지 않았습니다. 자기 부모의 집에서 배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그러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녀는 자기 상전에게 복종했으며, 그들을 동정했습니다. 이것을 잘 아는 그녀의 상전은 그녀를 신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란 하나님께 가져가서 처리를 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수리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엘리사란 종을 가지고 계셨음을 알지 못했을까요? 유대인 하녀는 자기 여주인한테 가서 지극히 당연한 제안을 했습니다. “주인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를 찾아가시면 그분이 주인님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나이다.”

이것은 몇마디의 말이었지만 큰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틀럼없는 죽음 대신 살아날 가능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여주인은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며, 그녀의 주인은 그것을 왕에게 알릴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왕은 즉시 행동으로 옮길 것을 명했습니다. 나아만은 할수 있는 한 빨리 채비를 갖추고 많은 선물을 잔뜩 실은 채 사마리에 있는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러 길을 떠 났습니다.

나아만이 돌아왔을 때 그는 그 끔찍한 병을 치료받았을 뿐만 아니라-그의 피부는 어린 아이의 건강한 피부처럼 아무 흠도 없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치료하는 과정이 그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습니다. 그는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서 신이 없는 줄 아나이다.”

그 어린 소녀의 삶은 두 세 구절에 기록되었을 뿐 더 이상의 것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삶은 몇 가지 두드러진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그녀는 자기가 맡은 일을 잘 했던 훌륭한 종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행동으로 너무나 크게 말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입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필요가 없어요.” 그녀는 너무나 오래전에 살았기 때문에, 사람의 믿음은 그 사람의 행위로 증명된다는 야고보의 말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야고보의 가르침은 실천했던 것입니다. 그녀의 행위는 그녀의 주인과 여주인이 자기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켰습니다.

둘째, 그녀는 부끄럽다고 침묵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너무 어리므로 어떤 중요한 일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기 신분이 너무 천하므로 주인이 자기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사람의 필요를 볼 줄 알았으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 필요를 채우실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나아만의 끔찍한 질병을 고치실 수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녀는 몇마디의 말을 했을 뿐이지만 결과는 중대한 것이어서 새로운 장래가 나아만에게 열렸습니다.

단순한 몇 마디의 말은 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생을, 그의 가족에게는 희망을, 왕에게는 지지자를 갖다 주었습니다. 단순한 몇 마디의 말이 주의를 집중시켰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명예롭게 해드렸습니다. 이 조그만 하녀는 죽은지 오랜 후에도 성령님의 인도로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그녀의 말과 행동을 결코 지워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그녀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녀가 한 말은 그녀의 믿음을 드러내었습니다. 그 믿음은 현실에 의해 시험을 받은 믿음이며, 그녀의 주위 사람들에게 봉사했던 믿음이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으로 인해 한 생명이 변화를 받았습니다. 그 대수롭지 않은 조그만 하녀는 사실 그리 대수롭지 않은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질문 : “주 예수님께서 행 1:8에서 위임하신 것과 그 소녀가 했던 일을 비교해 보십시오. 그녀의 담대함에서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무엇을 배우셨으며, 그것을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시겠습니까?

 

(1984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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