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묵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만일 어떤 사람이 십자가의 군병이라면 그는 조만간 공격을 받을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진리를 담대하게 전하고 그 자신의 삶을 통해 진리를 정확히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그는 더욱 심한 공격을 받을 것입니다. 한 연로한 청교도인은 “대장 바로 옆에 서 있는 군사는 궁사들의 확실한 표적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잘못으로 고소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험담과 비방, 이간질 등의 희생이 되거나 외면과 비웃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리한 대우는 세상으로부터 올 수도 있고, 슬프게도 동료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는 이 전쟁이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F B. 메이어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것이 말에 의해 상실되는지! 조용히 하라 침묵을 지키라 그들이 한 뺨을 치면 다른 뺨도 돌려 대라. 절대로 맞서지 말라. 당신의 명성과 인품을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주님의 손 안에 있다 당신 스스로 그것을 보존하려 하면 오히려 그것을 망칠 뿐이다.”
요셉은 거짓 고소를 당했을 때 자신을 변호하려 하지 않은 사람의 본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사정을 하나님께 맡겼으며, 하나님은 그의 오명을 벗기고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한 연로한 그리스도의 종이 여러 해 동안 무수히 거짓 고소를 당했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거스틴의 고백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저를 늘 스스로를 변호하려는 욕망에서 건져주옵소서.” 그는 주님께서 자신을 변호하시고 고소자들의 잘못을 드러내는데 결코 실패하지 않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대한 최상의 본은 물론 주 예수님이 십니다.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벧전
오늘의 멧세지는 이러합니다. 거짓 고소를 당할 때 우리 자신을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싸움은 주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서 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조용히 주님을 바랄 뿐입니다. ♠
(199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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