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재림(2)
필립 하딩
요한복음
아버지의 집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1. 위로의 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주님께서는 앞에 있는 일을 온전히 아시는 가운데 사랑으로 인해 자기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하셨습니다. 제자들 중 하나가 그분을 배반하고 잠시 후 그분이 그들 곁을 떠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인해(요
2. 권고의 말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주님은 그들이 자연적인 눈으로는 더 이상 자신을 보진 못할,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는 때를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믿었으며, 이에 주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께로 돌아가더라도 마찬가지로 자기를 믿으라고 권고하십니다(벧전
3. 계시의 말
2절에서 주님은 완전히 새로운 사실을 밝히십니다. 제자들은 지상적인 일에만 몰입되어 이스라엘의 구속과 나라의 회복을 고대했으나(눅
처소를 예비하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은 아버지께로 갈 것을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주 예수님은 갈보리에서는 한 백성을 예비하셨으나 승천시에는 한 장소를 예비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선구자로서 하늘에 들어가사 우리를 위한 장소를 그곳에 마련하셨습니다.
4. 소망의 말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주님께서 공중에서 일어날 그 놀라운 만남을 위해 몸소 오신다는 것은 우리를 위한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즉 모든 생각이나 비교를 뛰어넘는 사랑을 말해줍니다(살전
5. 마감의 말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그 하늘 집에는 아드님만 계실 뿐 아니라 성도들을 위한 넓은 거처도 있습니다. 그분의 마음의 소원은 우리를 곁에 두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그분은 요한복음
그리스도의 심판대
1. 주님의 주재자로서의 권리
우리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과 봉사의 방법을 우리에게 지시하실 주권적인 권리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2. 시험의 확실성
신자에게 있어 죄인으로서의 심판은 지나갔고(요
1) 시험 장소
신약성경에는 “심판대 “로 옮겨진 두 단어가 있는데, 하나는 선고를 내리는 법정을 뜻하는 “크리테리온”이고, 다른 하나는 평가와 시상을 하는 연단을 뜻하는 “베마” 입니다. 로마서
2) 시험하시는 분
고린도후서
3) 시험 시기
누가복음
4) 시험의 대상
구원받기 전의 신자의 삶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의 대상이 아닙니다. 고린도후서
(1) 다른 사람과의 관계(롬
(2) 우리의 봉사 뒤에 숨은 동기(고전
(3)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딤후 2: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일치되게 살고 봉사하는지 여부가 드러날 것입니다.
(4) 우리가 사용하는 물질(고전
5) 시험의 원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다음 세가지 비유 속에서 우리는 세가지 시험의 원리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1) 귀인의 비유(눅
(2) 달란트의 비유(마 25:14~30) -각인이 능력에 따라서 적게 혹은 많이 받은 것은 다양한 능력과 다양한 은사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지배하는 요소는 은사 그 자체가 아니라 받은 은사를 얼마나 충성되이 사용했느냐 입니다.
(3) 품꾼의 비유(마 25:1~16)-선한 주인이 자기 뜻대로 나눠준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산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신자들은 그들 자신의 평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의로운 평가에 의해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6) 시험의 실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이러한 심판대에 대한 실례를 볼 수 있습니다.
(1) 사무엘하 23장-다윗의 용사들의 목록은 거절당한 왕이신 주님에 대한 신자들의 봉사에 대한 평가를 보여줍니다.
(2) 에스라 8장-여행이 끝날 무렵 기명의 수를 세고 중량을 달아본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을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대한 평가를 보여줍니다.
(3) 느헤미야 3장-성벽 건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하나님을 위한 건축에 있어 맡은 역할을 얼마나 잘 감당했느냐에 대한 평가를 보여줍니다.
3. 시험의 결과
우리는 그 날에 상급을 받거나 아니면 그것을 잃을 것입니다. 잠언
4. 결론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하나님의 의를 드러낼 것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상의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우리 모두는 마땅히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일생은 쉬 지나가지만, 그리스도를 위한 수고는 영원히 남습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우리의 깊은 확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어떤 주저함도 있을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는 교회를, 해체될 수 없는 음으로(1장), 파괴될 수 없는 건물로(2장), 그리고 별리될 수 없는 신부로(5장) 밝힙니다.
1. 교회의 신부로서의 관계성
에베소서 5장은 이 점에 대해 네가지 개념을 보여줍니다.
(1) 그리스도께 대한 복종(23,24절)-이것은 그리스도께 대한 교회의 절대적인 충성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복종을 통해 각 신자들에 의해 표현되어야 합니다.
(2) 그리스도께 대해 안정됨(25,26절)-주 예수님은 교회를 안정되게 하셔야 했는데 이는 교회를 이루고 있는 이들 스스로는 전혀 불안정했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은 교회가 하나님의 온전히 성취된 목적 안에 반영된 것을 보셨습니다. 그 목적은 가까이할 수 없는 빛 안에서 이루어졌으나 그 댓가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3) 그리스도 안에서의 충족함(28,29절)-마침내 영원한 영광 가운데 그 목적에 이르를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교회의 모든 필요를 넉넉히 채우실 것입니다.
(4)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의 그 뛰어난 아름다움(27절) -그 날에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는 영광스런 교회가 절대적인 완전함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2. 교회의 신부로서의 나타남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임하시는 것은 혼인예식을 통해 앞서 서약한 관계를 완성하시기 위해 자신의 신부를 친히 취해가시고자 함입니다.
(1) 언제 그 일이 일어날까요? 계시록
(2) 어디서 그 일이 일어날까요? 그 혼인예식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후에, 주님의 지상재림 전에 있을 것이므로 반드시 하늘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는 그 부르심과 속성상 천상적이므로 그 예식을 위해 하늘 외에 더 적합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엡
(3) 누가 그곳에 있을까요? 여기서는 혼인잔치가 아니라 혼인예식 자체만을 다루는 까닭에 그리스도와 교회만이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그곳에 있게 되는 것은 그 자신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행위를 지닌 채 그곳에 있게 될 것이지만. 이제 여행이 끝나고 광야를 저 뒤로 한 채 교회는 신부의 영광의 충만한 전시(展示)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3. 교회의 신부로서의 위엄
교회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목적과 교회의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어린양의 신부로 불리웁니다(계
오, 그리스도의 교회,
그리스도의 놀라운 신부여,
모든 영광이 그 속에 있고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찬란히 빛을 발하도다. ♠
(1994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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