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심 성경공부(3)
발 람(3)
W. W. 페러데이
“메소보다미아에서의 방황”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단
발락의 사자들은 “손에 복술의 예물을 가지고” 메소보다미아로 갔다(민
그러면 전체적인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자, 광야 여정 동안 내내 감사할 줄 모르고 불순종했던 여호와의 백성들이 이제 큰 위험에 직면했다. 그들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친히 그 문제를 떠맡으셨으며 여기서 우리는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생각하게 된다. 그들의 모든 상태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백성들을 사랑했으며 이에 대적이 그들을 상해하게 내버려두기를 원치 않으셨다. 오, 이것은 우리 자신에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 사실인지!
발람이 그 날 밤 그에게 말씀하신 이가 누구인지 알았을까? 그가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소리를 듣는데 익숙한 사람이란 점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그가 그를 상대하신 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것을 처음에 이해했든 못했든 간에 그는 발락이 애굽에서 나온 그 두려운 백성을 저주하라고 부탁했노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세가지 짧은 문장으로 주어졌다.
(1)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이것으로 그 문제는 완전히 종결지어져야 했다. 진정 하나님을 아는 자는 다시 그러한 질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2)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그러므로 아무리 그의 탐심이 발락의 은금을 탐했을지라도 발람은 발락이 원하는 것을 행하려 해서는 안되었다.
(3)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결코 그 사실을 뒤엎지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할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 전체가 있다.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그리고 후에 발람은 “나는 그것을 뒤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민
다음 날 아침 방문객들에게 한 그의 말은 그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여호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느니라.” 그의 마음은 그분의 백성에 관해서 하나님과 사귐 가운데 있지 않았다. 그는 보상금을 바라고 그들을 저주로 위협하고자 했으나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을 느꼈다
발락의 사자들이 모압에 돌아오자 왕은 그 문제를 그대로 방치해 두기를 원치 않았다. 그래서 그는 앞서 보낸 자들보다 더 신분이 높은 귀족들을 보내어 발람이 오기만 하면 보상금을 더 올리겠다고 제안했다. 발람은, 발락이 그 집에 있는 은금을 가득히 채워서 줄지라도 여호와의 말씀을 어길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좋게 들린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 보리라”(민
하나님께서는 그 밤에 다시 발람에게 말씀하셨다.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20절). 이제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하고자 하셨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혼란에 빠뜨리고 그러한 사단적인 계략으로부터 그분의 백성을 위한 큰 축복을 끌어내기로 결정하셨다. 이 사람이 그 문제에 관해 하나님께 대해 취한 악한 태도는, 예레미야 시대에 갈대아인을 두려워하던 중 유대인 군장들이 취한 행동을 생각나게 한다. 그들은 온 무리와 함께 애굽으로 가기로 이미 마음에 결심을 하고 서선지자 예레미야에게 그들의 길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를 받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바 있다(램 42장). 이미 마음에 결정을 해놓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항상 유의하자. 그것은 하나님의 엄위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발람은 여호와의 허락을 얻은 다음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발락의 사자들과 함께 출발했다 그는 여행을 시작할 때 주 예수님이 요한일서
“선지자의 미친 것”
디모데전서
우리는 발람이 발락의 은금으로 그의 영혼의 그릇을 가득 채운채 메소보다미아를 떠나 모압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오로지 보상금을 바라보며, 그리고 그 아무 잘못이 없는 백성에게 애꿎게 저주를 퍼붓는 일에 대해 아무 죄책감도 없이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에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으며 그는 그들과 직접 다툰 일이 없었다. 그런데도 그는 한 민족 전체-남녀 어른 및 아이들 모두-를 멸절시키려 했다!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이 있겠는가! “그가 행함을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셨다”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민
한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을 가로 막고 싫다. 그는 “여호와의 사자”로 불리운다. 그는 단순한 종이 아니었다. 그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그 이름이 “기묘” (Wonderful)라고 밝힌바 있는 그 사자이다(삿 13장). 마노아의 아내와 발람 두 사람 모두에게 그는 신적인 권위로 말했다. 발람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보라 네 길이 내 앞에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은 그의 나귀를 세번 채찍질했다. 사자는 그로 인해 그를 꾸짖었는데 이는 짐승에 대한 일체의 잔인한 행위는 하나님의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처음 나신 자와 더불어 영광 중에 나타날 때 신음하던 피조물들이 궁극적으로 해방될 것이다(롬
태양이 멈춰 섰다(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하였느니라”(벧후
머지 않아 발람은 발락을 만났으며, 발락은 처음 초청할 때 오지 않은 것에 대해 발람을 질책했다. 그러나 메소보다미아에서 부름받은 그 비극적인 일을 떠맡을 때 발람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 이 두 사단의 종들은,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그들을 멸하려고 가공할 능력으로 세상과 지옥을 옮겨보려 노력할, 그러나 오래전에 발락과 발람이 그러했듯이 성공을 거두지 못할 말세에 나타날 짐승과 거짓선지자를 예표해 준다. 실로 그들은 “산채로 유활 불 붙는 못에 던져질 것이다”(계
(199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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