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2)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집사
어떤 교회에서는 집사란 직분이 성직자(minister)를 돕는 평신도들의 부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적으로 볼 때 진정한 성직자라면 다름 아닌 집사(deacon)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입니다. 우리 주님은 누가복음
자매들 역시 집사의 직분을 감당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눅
제사장
신약을 통하여 믿는 자들의 제사장직에 관하여 살펴봅시다. 하나님은 출애굽기(
주님의 죽으심으로부터 그분이 다시 영광 중에 오시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양이나 생축의 희생에 근거하지 않은 새로운 제사장직의 규율과 질서를 정하셨습니다. 히브리서
이스라엘 열조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God Almighty)으로 소개합니다. 또한 율법 아래 있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향하여는 ‘여호와’(Jehouah)로 계시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을 통하여 지성소로 나아가는 성도들은 그분을 ‘우리의 아버지’(Our Father)라고 부릅니다. 참된 경배자들은 이제 신령과 진정으로 아버지께 예배드립니다(요
이런 제사직의 섬김 가운데로 믿는 자들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도록 인도되며(롬
사람에 대하여는, 주님께서도 그러하셨듯이 믿는 자들도 서로를 섬깁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
만찬
매 주일의 첫 날 떡을 떼기 위해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일에 대해 숙고해 봅시다. 만찬 예배는 유월절 이후 죽음을 목전에 두신 주님에 의해 제정됩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6∼28). 이런 주님의 요구에 부응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 주간의 첫 날에 모이는 일이 관례였습니다(행
성도들의 모임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상징어로 몸이란 단어를 들 수 있는데 이는 많은 지체들의 연합을 나타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우리는 고린도전서 10장에서 주의 상과, 여기에 참예하기 위한 도덕적 요건에 대하여 접합니다. “너희가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21절). ‘주의 상’은 11장에서 주의 만찬으로 표현되며 이 예식을 거행하기 전 자기 성찰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13장에서는 위대한 사람의 지배와 능력이 분출됩니다. 마지막으로 14장은 26절부터 40절까지 13회에 걸쳐 “····하라 또는 할지니라”는 계명의 형태로 은사의 사용과 절제에 관한 교훈이 주어 집니다.
침례
주님이 부활하신 후 그의 제자들에게 또 한가지의 규율을 명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침례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 28:19).
만찬이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 간에 친교를 나타낸다면 믿는 자들에게 베푸는 침례는 주님과의 연합을 나타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롬
에베소서 4장에서 믿는 자들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도록 부름을 받습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여기서 침례는 그리스도께서 구주되심을 공적으로 고백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성도들의 하나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하나임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이름을 사랑하는 모든 성도와 함께
보좌에 앉으신 당신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우리의 생명, 우리의 소망, 우리의 구주이시여.”
주님이 내리신 명령대로 침례는 영혼의 구원을 받은 자에게 베풀어지며 모든 거듭난 자들의 특권인 주의 만찬 예식의 선행절차입니다. 사도의 가르침과 교제 안에 견고히 머무릅시다(행
(199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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