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진리-(2)
놀만 크로포드 지음/ 김 우 락 옮김
2. 모임의 모형
믿는 가정은 반드시 경건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아이들을 훈련하기에 이상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자녀들은 3가지 방법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성경으로부터 오는 원칙에 의해서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도덕성의 원칙을 자녀들의 마음과 귀에 말해줄 수 있다는 것이 부모들로서는 얼마나 큰 특권인지 모릅니다. 요즈음 학교 교육에서는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것이 거의 결여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종종 가치 판단의 기준에 관한 교육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이 더욱 필요합니다.
둘째로 우리들은 또한 교훈에 의해서 자녀들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교훈들은 하나님의 진리와 도덕성의 원칙에 근거를 두어 자녀들로 하여금 순종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원칙과 교훈들을 철저히 가르쳐주었다 하더라도 자녀들에게는 원칙과 교훈들이 잘 조화된 모형이 필요합니다. 많은 가정들이 경건함과 주 예수님을 위한 희생적인 삶은 있지만 잘 조화된 모형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도 동일하게 3가지 원칙에 의해서 가르치십니다. 교리(원칙)들과 교훈은 상호 일치하며 하나님은 절대로 의미 없는 맹종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모든 말씀들은 깊은 영적인 의미가 있으며 항상 우리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역시 우리에게 하나의 완벽한 모형을 주셨습니다. 이 모형은 바로 스스로 낮아지시고 고난의 길을 가셔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벧전
모형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도행전
교훈과 모형의 다른 점을 예를 들어봅시다.
교훈-”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전
모형-”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행
교훈이 모형보다 더 중요합니까?
신약교회의 교리(원칙)와 교훈과 모형이 상호 합치할 때 그것들은 동등한 권위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서 교훈이 없이 모형으로만 한다면 사도행전
원칙--”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엡
교훈--”빛의 자녀처럼 행하라”(엡
모형--”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엡
모임의 모형에 대한 하나님의 묘사
첫 모임에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은 초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이루어 놓은 가르침을 갖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이 근본적인 은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가야와 마케도니아에 있는 모임들은 유대의 모임들 이후에 생겼지만(살전
구원과 침례와 모임의 영접이 이와 같은 순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질서입니다(행
42절에 나오는 4가지는 명확한 규약을 갖고 있습니다. 즉 “사도의 가르침”,”교제”, “떡을 뗌(만찬)”, 그리고 “기도”는 모두 모임의 질서와 실행과 각각 특별한 연관을 가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보존된 사도들의 가르침을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며 말씀 속에 담겨있는 위대한 진리들을 어떤 이유에서든지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모임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완전한 영감으로 쓰인 성경, 또 쇠하지 않는 신성과 죄가 없으신 인성의 주 예수님, 성령님의 주권, 고귀한 피의 능력, 주 예수그리스도의 육체의 부활, 지금도 일하고 계신 주님, 그분의 재림의 약속과 왕국 등을 믿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정통이며 이 믿음이 각 세기를 통하여 보존되어 성도들에게 전달되어왔습니다.
사도행전
그들은 지속적이고 견실하게 교제를 했습니다. 가끔 모이거나, 하다 말다 하는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모임에서 이런 것들을 허용한다면 이 모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모임 안에서 아무 책임도 갖지 않으면서 주의 만찬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은 없습니다.
성경의 참고서로 잘 알려진 “스코필드 관주성경”을 집필한 C. 1. 스코필드(Scofilder) 박사는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빌립보서
다음에 신약성경에 보여진 모임의 질서와 실행을 간단히 요약해서 기술합니다. 이것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임이 무엇입니까?
모임은 구원받고 침례받은 자들의 모임을 말하며(행
이상의 것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읽는 분들은 해당 성경구절들을 잘 살펴보시고 모임의 진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설명은 단지 성경의 가르침에 합당해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에 가장 큰 권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믿는 자들의 삶과 성도의 교제의 실행과 질서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모임의 특성에 대하여 몇 가지 원칙을 기술합니다.
모임의 12가지 유일한 특징들
(1)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구별된 지역모임의 본체, 독특성과 자치권-그들은 정규적으로 모이기 때문에 장로들과 믿는 성도들 사이에 서로 알 수 있는 인원으로 구성되되 모임 안에 있는 자와 모임 밖에 있는 자(영접되지 못한자)가 있습니다(고전 5:12-13, 행 2:41-42, 고전
(2) 주 예수님의 이름의 뛰어나심-서로 모일 때 모임은 주님의 이름 외에 어떤 다른 이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름들은 주님의 이름이 유일함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마 18:15-20, 고전 1:1-2,10, 고전
(3) 성령님이 세우신 복수의 장로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역적인 치리를 함-모임은 다수의 의견에 의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에 의한 신정주의입니다(행
(4) 모든 성도의 제사장직 행사-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입니다(롬
(5) 영적인 은사의 인정과 자유로운 사용-한 사람이 치리하거나 모든 사람이 치리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받은 은사에 따라 수행되어야 합니다(롬 12:6-8, 고전 12:1-11, 28-31, 엡 4:8-16).
(6) 영적 예배의 우선-공적인 예배를 위한 집회에서는 떡 떼는 예식(만찬)이 우선이며(눅 22:14-20, 요 4:19-26, 고전 11:23-24), 그 예식은 안식 후 첫날인 주일에 행해집니다(행
(7) 신조의 성명서나 조직의 법칙 또는 회칙이 없이 오직 하나님 말씀의 권위로 함-비록 그 성명서들이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것은 사실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8) 모임들 사이의 조직적 관계가 아닌 영적인 교류-독단적인 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나타내는데 실패합니다. 모임은 하나님 앞에 그 자체가 각각 책임을 져야 하며 다른 모임들과 상호 교류해야 합니다(행 11:22-26, 14:23-28).
(9) 자매들이 공적인 집회에서 기도, 간증, 가르침과 복음 전하는 일에는 잠잠해야 합니다(고전
(10) 믿지 않는 자(구원받지 못한 자)들로부터는 재정적인 지원(연보 등)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요삼 5-8절, 잠
(11) 구원이나 봉사는 성령님의 주권에 의존되어야 합니다(요
(12) 성경에 준하여 모임 내에서 징계나 제명을 할 수 있습니다(고전 5:9-13, 딤전 1:18-20).
이상 요약된 것들은 모임의 독특한 원칙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이 진리를 부분적으로 실행하지만 신약성경의 모임에서는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
<다음 호에 계속>
(199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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