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지상 명령-복음을 전파하라
이 치 일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이 지상 명령은 아직도 폐지되거나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믿는 사람에게 주님이 처음 이 말씀을 주신 후 20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출발 명령이 참 명백합니다.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전파한다는 것은 바로 선구자로서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마가복음 1장 말씀을 보면 요한의 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내용을 전파했습니다. 다만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가복음 마지막 부분에서도 비슷한 사실을 봅니다.
이 죄악된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온 죄사함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거역하고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죄를 용서하십니다.
한가지를 잘 봅시다. 복음을 전파하는 분들이 어떤 경우에도 복음의 조건을 타협할 수 없습니다. 요즘 어떤 분들은 “복음을 나누다”라는 말을 좋아하지만 성경말씀 중에 복음을 나눈다는 개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죄인들이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고 강조해야 합니다. 복음은 이 땅 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의 하나성의 진정한 명령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복음을 믿는 사람에게 큰 축복이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성도들이 꼭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방법으로 지킬 수 있을까요? 성실하게 복음을 전파할 때 그 행위가 바로 복음을 지키는 방법 입니다.
요즘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복음과 말씀 공부를 합니다. 어떤 복음을 전파하는 형제들이 단 위에 서서 회중들을 둘러보고 만일 불신자가 있으면 복음을 조금만 전파하고 같은 시간에 성도들을 위한 말씀을 싫어서 합니다. 결과적으로 불신자들이 오해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을 듣고 자기 입장에 적용하고 스스로 자기가 구원받은 줄 압니다. 마찬가지로 믿는 식구들도 신앙생활에 관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 모두에게 적당한 말씀이 없습니다.
사도행전 안에 22가지 설교 내용이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9가지, 사도바울이 9가지, 나머지 4가지는 다른 분들이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들이 복음이나 말씀교제를 하려면 그 22가지 설교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잠깐 생각합시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파할 때 안 믿는 사람들을 향해 연설했습니다. 불신자의 입장, 범죄, 구원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물론 믿는 분들도 참석했지만 복음집회니까 믿는 식구들을 잠시 무시했습니다. 지금 우리들도 바울의 모범을 따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음은 바로 복음이고 말씀교제는 바로 말씀교제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복음서 안에 주 예수님이 자주 대중에게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대부분 푸른 하늘 밑에서, 즉, 바딘가에서, 산 위에서나 길가에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에게 말씀을 해석하실 때는 집에 들어가셔서 따로 설명하셨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이르시되····”(막
대중에게나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때 듣는 사람이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의사가 중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듯이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들이 우선 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후에 처방합니다. 이러하듯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 우선 우리의 죄악을 드러내고 정죄한 다음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기 전에 밭갈이를 해야 하듯이 전도자도 복음을 듣는 사람의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그 일은 전도자의 독단적인 일이 아니라 주로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요즘 “주 예수를 믿으라” 하는 말씀을 듣습니다만 여러 불신자들은 이 단순한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도행전
일반적으로 현대교인들은 구원의 확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자기의 착한 일을 의지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죽은 후 5분 후에 당신이 어디에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까?”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두 손을 펴 보이며 “모르겠다. 죽어봐야 알겠다”라고 대답합니다. 분명히 그런 사람들은 주 예수의 보배로운 피를 의지하지 않은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할 때 우리 주 예수님의 희생하심을 강조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의 사랑보다 더 위대한 것은 세상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
2000년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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