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는 말

맺 는 말

마지막으로 몇 곳의 성구를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맺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사도행전20장28절)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에베소서5장25절)

이 성구들로부터 아는 것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들의 주님은 그리스도인이 말씀에 따라, 올바른 입장에 서서 예배나 봉사를 하는 것을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성경이 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의 올바른 입장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열심히 탐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을 탐구함에 있어서 유일한 기준은 물론 성경입니다. 성경을 조사하면 할수록, 소위 '그리스도의 교회'라 불리우는 현대교회의 상황이,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모습으로부터 크게 벗어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들의 마음에는 갈등이나 주저함이 발생합니다. 「오래 지속된 교파의 전통이나 조직에 이의(異意)를 주장하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 우쭐해 하는 것은 아닌가?」「영적이며 성경에 정통한 목사님이나 여러 선배들의 가르침에 거슬리는 것은 건방진 것은 아닌가?」등등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갈라디아서4장30절)

교파의 전통이나 조직에 이의를 주장하기도 하고, 존경해야 할 목사님이나 선배에 이의를 주장하는 것이 건방진 것이라면,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그것 이상으로 우쭐대는 것이며, 건방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참으로 믿는다면, 교회에 대해서도 성경에 따르는 것을 제일로 여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세를 진 목사님과 선배들에게 존경을 나타내며, 예의를 다하는 일은 소중한 일입니다. 결코 그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만, 그것과 교회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전도나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행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교회의 본연의 모습에 대해서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행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교회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하시겠습니까?

이 책자를 읽으신 분들이 교회에 대하여 성경이 가르치는 바,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진지하게 구하게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