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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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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6. 15:06 횃불/1977년

말씀의 올바른 분변

3. 하나님의 교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8).

역사 이래 하나님께서는 오랜 동안 인류를 유대인과 이방인의 두 부류로 구분해 왔습니다.

그런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놀라운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또한 친히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교회라고 말씀하심으로 주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우리라고 말씀하심으로 주님 자신이 교회의 건축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반석 위에 세우리라고 말씀하심으로 주님께서 교회의 터가 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40:4에도 이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마태복음 16 18절의 말씀은 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대한 선언이었지만 세우리라는 말씀대로 아직도 미래의 사실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기 전까지 교회는 창세이래로 감추어진 비밀이었습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1:9).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3:3~6)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3:9,10)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5:31,32)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1:26,27)

 이처럼 구약시대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이나 이방인에 대한 경륜과도 전혀 다른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물론 구약성경에서 신약교회를 위한 많은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떤 환자에게는 불치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묘약이 다른 이에게는 오히려 중태에 빠뜨리거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경륜을 모르고 있거나 착각하게 될 때에도 이처럼 치명적인 불행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①시작과 종결 ② 축복 ③ 생활원칙 ④ 집회규모 ⑤ 재림 ⑥ 환난과 천년왕국 ⑦ 안식일과 주일 ⑧ 십일조와 연보 대해서 공통점 보다는 대조가 되는 많은 사실을 상고해 봅시다.

 

. 시작(始作)과 종결(終結)

유대인은 지난 호 창세기 12장에서 상고한 대로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 내신 때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교회는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성령님의 강림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 1절 이하에 오순절날의 역사적 사건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 42절에는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신약교회는 획기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교회와 유대인의 종결도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3~17).

이상의 말씀대로 교회시대는 오순절에 시작되었고 그리스도의 공중재림으로 완결됩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7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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