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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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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6. 10:31 횃불/1979년

價 자매에게

價 자매에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2)

자매의 결혼에 앞서서 분별에 도움이 될까 하여 몇 말씀 드리려고 펜을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미혼 처녀 남녀들에게 무엇보다도 중대한 관심사일 뿐 아니라 이들의 행복을 바라고 도와주려는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결혼 문제는 영혼의 문제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과연 결혼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생소하게 들릴는지 모르지만 성경에서는 이에 관한 분명한 교훈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하나는 이러하고 하나는 저러하니라····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을 인하여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그 마음을 굳게 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처녀 딸을 머물러 두기로 마음에 작정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처녀 딸을 시집보내는 자도 잘하거니와 시집보내지 아니하는 자가 더 잘하는 것이니라”(고전 7:7,26,37,38)

이 말씀에서는 독신생황을 권장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께서 이를 말씀하시면서 권도(權道)요 명령(命令)은 아니라든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의견을 고하노니라든가 그러나 내 뜻에는등의 부언(附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목의 말씀을 제의하고는 성경 전체에서 결혼생활이 성안에게 정상적인 생활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처녀가 시집가지 않겠다는 말과 총각이 장가가지 않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매는 은사가 분별되는 대로 발전시키고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셔야 합니다. 독신생활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결혼 하려 한다든지 혹은 자신의 처지를 불평해서는 안됩니다. 반면에 사도 바울이 독신으로 주님을 그처럼 놀랍게 섬겼지만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주의 자녀들이 결혼생활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사실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람은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후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지만 나는 그리스도인은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좀 성급하기는 하지만 이제 자매가 결혼의 은사를 발견하였다면 다음 몇가지를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결혼을 위하여 자신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요리와 바느질 등등 가정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재능을 개발해야 하겠습니다. 삼층밥이 전문이라든가 이퇴계 선생의 버 선처럼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죽해서 밑에는 타고 위에는 설어 먹을 수 없는 삼층밥이 되겠으며 근세조선의 유명한 학자가 자루처럼 지은 버선을 신고 다녔겠습니까? 잠언에서 현모양처의 초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31:13~15).

둘째로 영육간 아름다움을 간직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성의 일생을 통하여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면 남편을 위해 단장한 신부”( 19”7,8, 22:2)라 하겠습니다. 가분수가 되지 않도록 식사도 조절하고 옷 매무새나 헤어 스타일도 우아하게 가꾸어 두십시오. 그러나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있듯이 겉치레만 번드레하고 속이 비었다면 곧 매력을 상실할 것이 틀림이 없겠지요.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거짓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30)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4)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인즉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것도 깨끗하리라고 주님께서 바리새인에게 책망하신 말씀을 우리도 거울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로 상대편 역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과의 교제나 사랑은 아예 생각이나 흉내도 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와 행복을 위한 나침반이기에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엄청난 슬픔과 눈물이 따르게 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 6:14)

둘째로 두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화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뚜렷한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3:3)

사회적 정제적 인종적인 문제는 2차적인 것이지만 무시하는 것보다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서로의 목표나 계획 직장 취미 등등에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하게 되면 결혼 후의 적응에 좋은 지침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결혼은 너무 어렵게만 생각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매에데 결혼의 은사와 소원을 주셨다면 능력을 아울러 주실 것에 틀림없습니다.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요한삼서 13,14)

그 때를 기약하면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79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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