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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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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9. 12:45 횃불/1985년

그리스도인의 모임(3)

3장 그분의 이름이 있는 장소(계속)

J.R. 리틀프라우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그 토지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취하여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26:2).

 

. 경배의 장소/ 26:1~11

광야에서 순례 여행을 하던 오랜 세월동안 이스라엘은 곡식을 심거나 거두어 들이지 않았습니다. 봄에 곡식을 심는 일은 그들에게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곡식이 익을 무렵에는 여행 중에 있는 그들은 그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굶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아침 하늘의 떡인 신선한 만나로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그들은 다시 그 땅 소산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씨를 심고 적당한 때에 수확을 거둬야만 하는 위치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땅에다 귀중한 씨를 심는 것은 그들 편에서 볼 때 대단한 믿음을 요구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곡식을 심고 수확을 거두어 들였던 세대는 이미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백성들은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므로 수확을 거두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씨를 심고 그것이 자라기를 기다렀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관심으로, 땅 위로 솟아난 푸른 첫 싹을 바라보았으며, 어떠한 관심으로 그것이 점점 자라 마침내 이삭을 맺는 것을 바라보았겠습니까? 따뜻한 태양이 곡식 밭을 내려 쬐임에 따라 첫 이삭들이 여기 저기에서 황금색으로 여물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들은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밭을 돌아다니며 그 황금 이삭들을 뽑았습니다. 그 다음 그들이 그것을 손으로 부벼 껍질을 벗겨내고 나면 그의 손바닥 위에는 타작한 알곡들이 얹혀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이제 현실로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씨를 헛되이 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땅에 떨어져 죽었으며,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한 줌의 황금알곡, 수확의 맏물(첫 열매)은 다가오는 수확에 대한 약속이었으며, 또한 그 수확이 어떠한 것이 될지를 알려주는 견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그 맏물을 가져오도록 요구하셨습니다.

····그 토지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취하여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져가서

 

성령님께서는 고린도전서 15 22. 23절에서 첫 열매가 무엇인지를 다음과 같이 해석해 놓으셨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첫 열매이십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가 땅에 떨어져 죽은 그 밀알이었습니다( 12:24). 그분은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으며, 우리는 그 죽음 안에 믿음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까? 물론입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 4:25).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 1:9).

이제 한 말에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8:1).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신임장을 받으셨으며, 그분의 희생제물은 열납되었습니다.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벧전 1:21). 우리의 믿음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활에 있어서는, 그분이 앞으로 다가올 수확 -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 (살전 4:16)의 약속이자 견본, 즉 첫 열매이십니다.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이 광주리에 담은 맏물(첫 열매)을 여호와께 드려 그분 앞에서 경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세가지의 조건이 준수되어야만 했습니다. 제사장은 그 광주리를 취해다가 여호와의 단() 앞에 놓고, 예물을 드린 자가 다음과 같은 일들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파멸의 고백/5

첫째 조건은 구속(救贖)받기 전의 자신의 상태를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편없는 족보를 고백했습니다. 출생으로 따지자면 그는 하나님께 아무 것도 요구할 수 없는 자이었습니다. “내 조상은 멸망하는 수리아 사람으로서····”(우리말 성경에는 내 조상은 유리하는 아람 사람으로서라고 나와 있음). 이 언급은 야곱이 그의 형 에서를 피해 수리아의 밧단 아람에 있는 그의 삼촌 라반에게로 내려간 때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적어도 20년 동안의 망명 생활을 했습니다. 그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는 나이가 거의 97세나 된 노인이었습니다. 수세기가 지나 그의 자손들이 여호와께 맏물을 드리려고 왔을 때 그들이 그를 묘사했던 말은 대단히 적절한 표현이었습니다. “내 조상은 멸망하는 수리아 사람으로서····” ( 28:5/ 12:12 참조).

이것은 오늘날의 구속받은 영혼이 경배하러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갈 때 고백하는 것과 매우 흡사합니다. 왜냐하면 그도 역시 멸망하는 인류로부터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복음 안에서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그가 좋아하는 말씀 중의 하나는 멸망치 않고”( 3:16)입니다. 그는 자기가 죄 가운데 있을 때 받았던 심한 속박과 고통을 상기합니다( 26:6 참조). 죄와 사단은 잔인한 십장(什長)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은혜가 자기에게 임하여 구원하기 전에 자신이 처해 있던 완전한 파멸의 상태가 어떠했는가를 하나님께 자주자주 털어 놓습니다.

 

구속(救贖)의 인정(認定) / 7~8

우리는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남자이건 여자이건 간에 이와 같은 문장을 자신의 이야기 속에 써넣는 것은 대단히 큰 은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기때문입니다( 10:13).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奇事)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야기를 다음과 같은 짧은 글로 요약해 보면 그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흠이나 점 없는 어린 양을 선택해서, 그 달 14일이 될 때까지 그것을 시험한 후, 해질녁에 그것을 잡고, 대야에다 그 피를 담아, 문설주에 그 피를 뿌리고 나서, 그 피 뿌려진 문 뒤에 피신하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의 문을 넘어가심으로써 그들을 멸망시키는 자로부터 보호하셨으며, 이스라엘 자손들은 구운 양고기를 먹고, 애굽을 빠져 나와. 홍해를 건너가자, 바로와 그의 군대들이 멸망했으며, 그들은 광야에서 찬양을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이것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갈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구속받은(벧전 1:18, 19) 모든 성도들의 기쁨에 넘치는 고백과 대단히 흡사합니다. 그들은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게 해 주신( 1:7) 그분을 인정하기를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주님께 부르짖었고, 주님께서는 그들을 들으셨으며,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구별됨의 고백 / 9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이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이곳은 현세의 축복으로 말하자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고, 영적인 축복으로 말하자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하늘을 상징하며, 이것은 에베소서에서 모든 믿음의 가족에게 주어진 영적인 축복들이라고 해설되어 있습니다. 그 땅 안에 한 장소가 있었는데, 바로 그곳이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임과 동시에 그분의 백성들이 모여야 할 곳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땅에 있었던 한 모임의 장소는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대한 아름다운 상징입니다.

애굽의 속박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 모임 - 주님의 이름이 있으며, 주님께서 성도들과 만나는 곳( 18:20)으로 인도되어진 성도는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이겠습니까!

 

. 맏물(첫 열매)을 드림-10

자기가 파멸된 혈통에서 생겨났다고 고백하고, 어린 양의 피로 애굽에서 구속(救贖)받았음을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인도하신 그 장소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장소로부터의 분리(구별)를 선언한 후, 이스라엘 자손은 맏물 광주리를 여호와께 드려 그분의 임재 앞에서 기쁨으로 경배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오늘날의 성도도 그와 같습니다. 주님께서 모여 있는 자기 성도들을 만나시는 곳으로 그는 나아옵니다. 그는 자신의 파멸되었던 상태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받은 것을 시인하며, 자신의 위치는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의 밖에 있음을 증언합니다. 그 다음 그는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 곧 다가오는 부활의 수확 중 참된 첫 열매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유월절에 상징적으로 나타난 떡을 떼고 잔을 마심으로써 주님의 죽으심을 감사함으로 기념합니다.  또한 그는 맏물(첫 열매) 안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난 그리스도, 곧 다시 살아나사 영원토록 살아계신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합니다.

 

(1985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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