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7. 11:55
은혜의 메아리
토기장이와 진흙
내가 그 산에서 멀리 떨어진
사막에 거한다 할지라도,
당신이 여기 늘 계시며
늘 나를 달래시고 권면하사
당신의 영광스런 거룩한 존재
당신의 충성스럽고 영원한 자를 즐거워하게 하시는도다.
늘 당신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당신 안에 편히 쉬기 위해서는,
매일의 생활에서 매일의 찬양에서
당신의 거룩함을 지니기 위해서는,
당신의 사랑을 누리며,
당신께 즐거운 찬양을 드리고,
노래하며 사랑할지어다.
어찌 그리 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랑을 가지신 당신께서
이처럼 대수롭잖고, 이처럼 지식 없고,
이처럼 불완전한 그릇인,
나에게서 굉장한 사랑을 원하고,
뿐만 아니라 요구하시는도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에는
추한 진흙덩이에서 지으시려 하는
사랑스러운 형상이 틀림없이 있으니,
지금이나 영원토록 나는 원하노라
모든 재능과 가능한 모든 순간들을
당신의 거룩한 목적에 바쳐서
결국엔 당신께서 원하시는
사랑스런 그릇으로 나오게 하소서.
오, 당신은 가장 영광스러운
완전하신 토기장이시니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시로다.
할렐루야!
엘다 R. 프롭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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