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 청년이 학위(후位)를 따려고 도시의 한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는 기숙사생으로 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얼마 있어 그가 안정되자 어머니가 그를 찾아 오셨습니다. 이 어머니는 신앙을 가지신 아주 경건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아들이 편하게 지내며 학위를 따려고 여러가지 논문을 쓰는데 분주한 것을 보고 마음 든든해 하긴 하였으나 한 가지 놀랜 일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온 방안 벽에 반 나체의 배우들 사진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는데 모조리 정욕을 일으키는 것들이었습니다. 그가 받은 가정 교육에 어울리지 않는 그러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불쾌하다느니 떼라느니 하는 말씀을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녀는 고향에 내려가는 길로 바로 사진관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사진을 찍어 그 중에 제일 잘 된 사진을 하나 아들에게 보내며 벽에 걸어 두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몇 주가 지난 후에 아들을 찾아 온 어머니는 그 많던 반나체의 사진들이 다 깨끗이 치워지고 자기 사진만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서 그 이유를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아들은 대답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머님 그 그림들을 어머님 사진과 나란히 걸어 놓을 수는 없잖아요 우선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타락한 사람의 생각은 죽음에 이르고 성령님을 따르는 사람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을 누립니다(로마서 8장 6절)
형제 여러분 무엇이든지 진실하고 고상하고 옳고 깨끗하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미덕이나 칭찬할만한 것들을 마음에 간직하십시오(빌립보서 4장 8절)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하늘 나라에 있는 것을 찾으십시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 곳입니다. 여러분은 하늘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지 마십시오(골로새서 3장 1,2절)
(197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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