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사 샘터
68. 인생의 모습
(시편 90편)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고 제목이 붙어 있는데, 그렇다면 시편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리라. 90편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인생의 생명을 적절하게 묘사해 주고 있는데 모세가 이 노래를 쓰던 당시 상황을 연상해 볼 때 더욱 흥미있는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7절과 9절에서 주의 분노라는 말씀은 주님께서 진노하시고 맹서하사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광야 노중에서 그들의 시체가 엎드러졌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할 때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히
시편 91편은 제목이 없는데 아마 모세가 썼을 것이다. 90편 1절이나 91편 9절에는 “거쳐”라는 동일한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모세의 노래에 있는 어휘들과 유사한 표현을 많이 볼 수 있다(신 32장 참조).
시편 90편에서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생의 생명이 얼마나 단촉하고 무의미한 가를 보여 주고 있는 반면에 91편에서는 광야에서 갈렙처럼 주님을 의지하는 자의 안전과 장수를 말씀하신다(16절).
화(禍)나 재앙이 임하여 (시 91:10/민16:49)그의 좌우에서 수많은 사람이 쓰러졌으나(시 91:7 /민 25:9) 갈렙은 아무 일 없이 여호수아
한편으로 90편은 89편 47절에서 “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라는 말씀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1절 “대대에” 이 노래를 기록한 모세는 그의 열조들의 세대를 생각하게 되었으리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등····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아담까지 모든 주의 백성에게 거처가 되신 주님을 기억해 보았다.
다음으로 2절에서는 창세기 1장이 기록된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땅이나 인생이 지음을 받기전을 회상하고 있다.
4 - 9절에서는 생명의 단촉함에 대해 여섯가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4절 /지나간 어제, 밤의 한 경점,
5절 /휩쓸어 가는 홍수, 선잠.
5,6절 /아침에 돋아나 저녁이면 베임을 당하는 풀.
6절 / 일식간(一息間)에 다함.
6절 “아침에”라는 단어가 14절에도 기록되어 있다. “아침에 주의 인자로 만족케 하소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아침이 지나가고 있지만 성도들에게는 또 다른 아침이 다가오고 있다.
8절에서 죄에 대한 무서운 경고는 민수기 32장23절에서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는 말씀을 생각나게 해준다. 아간의 범죄가 어떻게 드러났는가를 함께 생각해 보라.
12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라는 기도는 90편의 일곱 가지 주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도이다.
(79년 11월호)
'횃불 > 197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 형제에게 (0) | 2012.09.12 |
---|---|
기억하라 (0) | 2012.09.12 |
주 앞에 내려 놓아라 (0) | 2012.09.12 |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0) | 2012.09.12 |
주 교사 샘터-여호와는 나의 목자 (0) | 2012.09.12 |
안전벨트 (0) | 2012.09.12 |
엘리사-개천을 파라 (0) | 2012.09.12 |
영적인 사람의 표식들 (0) | 2012.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