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사 샘터 - 고넬료는 어떻게 구원을 받았나?

주 교사 샘터

고넬료는 어떻게 구원을 받았나?

(행 10:1-17, 33-45)

행 10장에서 처음으로 이방인에게 복음의 문이 열린다. 후에 이를 출발점으로 하나님의 일이 온 세계에 퍼졌다. 베드로는 마 16:19에서 천국의 열쇠를 그에게 맡기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행 2장에서 그 열쇠를 시용하여 사방에서 귀국한 유대인 중에서 삼천명을 구원한다. 그러고 다시 10장에서 처음으로 이방인을 받아들이게 된다.

1절. “고넬료,” 로마군의 백부장이었고，백명의 병사를 다스리는 장교였다. 때로는 백명 이상도 책임지게 된다(행 23:23을 보라). 실제로 신약에 언급된 백부장은 눅 7:2,4,5,9와 막 15:39, 행 27:1,3에서 보는 것처럼 상당히 호의적으로 평가된다.

2절. “제 9시” 3절에 보면 고넬료는 이 시간에 기도하고 있었다.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그는 3:1에 언급된 유대인의 기도시간을 관찰해온 것 같다.

4절. “너의 기도” 여기서와 31절의 베드로의 방문은 고넬료의 기도의 응답으로 보이는데, 그는 깨우침을 받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기도해온 것 같다. 37절의 베드로의 표현을 보면 “너희도 그 말씀을 알거니와”라고 했는데 이것은 고넬료는 주님의 사적과 침례에 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아마 이와같은 지식으로 인해서 이 일을 깨 닫기 위하여 기도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5절.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어” 욥바는 일찌기 욘 1:3에서 보는 것처럼 이방선교의 시발지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요나보다 더 잘 순종했다. 그가 욥바에 간 것은 장례를 치르기 위한 것이었음에 주의하라(9:37-43); 그 죽었던 여자는 장례 전에 살아났다. 9:43에 보면 베드로는 해변에 여러 날 우거한 것을 알 수 있다.

12절. 모든 짐승들은 네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 초식 집짐승 (2) 들짐승 (3) 기는 짐승 (4) 날짐승. 주님은 이들을 통하여 이방인을 상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가 구원받게 될 것을 설명한다. 이들은 또한 이방인들의 온갖 양상을 설명한다고 볼 수 있는데，교육을 받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고 기는 정도의 사람 등이다.

16절. 환상이 세 번 보인 것은 베드로에게는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잘 납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4절. “불러 모아” 베드로가 복음집회를 여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는 고넬료가 미리 예비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베드로를 시중할 뿐 아니라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라고 말하였다.

32절. “너희에게 말할 것이라” 베드로는 11:14에 이 이야기를 반복하여 더 충분히 설명하였다. 고넬료는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구원을 필요로 했다. 베드로는 그의 일을 잘 수행했는데 43절의 그의 설교를 보면 이것이 잘 나타나있고 42절에는 임박한 심판의 경고가 먼저 나온다.

 

(1983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