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화학자는 눈물이 염화나트륨과 석회인산염, 점액, 물의 복합체라고 말할 것입니다. 목사는 눈물이 상한마음이 흘러 나오는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경찰관은 눈물이 연약의 표시라고 말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눈물에 관한 기록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 땅에 오직 두 가지를 남겨 놓으셨는데 하나는 그분의 눈물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의 피입니다. 그분의 눈물은 그분의 마음이 우리의 질고에 움직이셨다는 것과 그분이 우리의 슬픔과 애통을 담당하시기를 기뻐하셨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분의 피는 그분이 모든 불의와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고자 하는 큰 소원을 가지고 계셨음을 증거합니다. 겟세마네에서 구주께서는 눈물과 통곡으로 기도하셨습니다 .
에스더
눈물의 기도는 대개 효과적입니다. 시편 126:5~6에는 농부의 눈물이 나옵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왜 눈물을 흘려야 할까요? 시편 126:5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옥수수나 밀 또는 보리의 씨를 뿌리는 것을 가리키지 아니하고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 눈물은 그리스도가 없는 삶의 비극 때문에 생깁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날 때 죄인의 오래 참는 일이 시작됩니다. 좋은 씨를 아직 자기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길을 걸어가다가 위험을 만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마가복음
여기에 기도하는 아버지와 악령으로 고생하는 소년이 나옵니다. 악령이 소년을 괴롭힐 때 그것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소년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마귀는 얼마나 잔인합니까! 그는 생명을 파괴시키고 그것을 보며 웃습니다. 그는 영혼을 파멸시키고 그것을 보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는 마음을 깨뜨리고 화염 방사기에서 발사되는 액화(液化)를 상처 속으로 틀어 붓습니다. 마귀의 프로그램에는 은혜란 게 없으며 사단의 계획에는 자비란 게 없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주 예수님께 나아와 눈물로 말했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우리 말 성경에는 “눈물로”라는 단어가 나와 있지 않음). 이와 같은 눈물은 참된 마음, 믿는 마음 솔직하고 진실한 마음을 보여 줍니다. 이와 같은 눈물은 하나님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와 자녀, 친구들을 눈물로 그분에게 데려가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의 눈물을 보시고 여러분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누가복음
그러나 어려움을 당하던 그녀의 마음에 쉼을 주시려는 분이 여기에 계셨습니다. 그녀는 향유 담은 옥합(동양소녀의 소망 상자)을 가져와 자신의 마음과 사랑을 드리고자 하는 그분의 발에서 그것을 깨뜨렸습니다. 그리스도는 그녀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그녀의 눈물은 그녀의 참된 회개를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눈물은 그분의 마음으로부터 용서와 평안을 끌어냈습니다.
여러분은 구주의 발 아래에서 눈물을 흘려 보신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오직 그분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얻으려고 그분에게로 나아가신 적이 있습니까? 오늘 그분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그분의 자비를 간청하시기 바랍니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왕이 자기 침상에서 눈물로 기도한 것은(왕하
히스기야 왕의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그의 수명을 11년이나 더 연장시켰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대개 효과가 있습니다. 메마른 눈의 기도는 종종 메마른 마음에서 나옵니다. 메마른 마음은 하늘의 은혜로 꽃을 피우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여리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합시다.
한나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삼상
여호와께서는 이 귀한 눈물을 보셨고 이 기도하는 마음을 들여다 보셨으며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우리도 역시 영혼들의 필요를 보고 그렇게 눈물로 구함으로 하늘의 응답을 받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능력 있는 설교자 바울도 눈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행
그는 3년 동안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습니다. 그는 참으로 모범 설교자였습니다.
하나님, 저희에게 부드러운 마음과 젖은 눈과 사랑의 심령을 주옵소서!
(1986년 9월호)
'횃불 > 198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0) | 2012.11.18 |
---|---|
랍비여, 어디계시오니까?(13) (0) | 2012.11.18 |
부서진 사역자 (0) | 2012.11.18 |
그리스도인의 모임 - 순결(세상으로부터의 분리) (0) | 2012.11.18 |
시편 23편과 목자 (0) | 2012.11.18 |
이름없는 사람들 (0) | 2012.11.17 |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 다른 혹성에도 (0) | 2012.11.17 |
교회 안에서의 여자들의 책임 (0) | 2012.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