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성장지침(11)
결혼은 모든 인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결혼을 기독교의 의식(儀式)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인간의 제도나 관습 중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기독교에 있어서는 결혼이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왜냐하면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엡
여기에서 결혼이란 주제를 철저하게 다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성경의 중요한 가르침들 중에서 몇 가지만을 대강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첫째로, 결혼은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창
[2]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해야 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
[3] 그러나 이것에 대한 예외들은 마태복음
[4]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결혼을 계획하셨습니다
1) 남편과 아내에게 사랑의 동반관계를 마련해 주시고 피차간에 돕도록 하기 위하여 (창
2) 자녀들의 출산을 통해 인류를 번성케 하기 위하여(창
3) 음행과 부절제를 피하게 하기 위하여(고전
[5]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결혼에 관한, 근본적이면서도 중대한 조건은 “주 안에서만” 결혼을 하라는 것입니다(고전
[6] 약혼을 너무 성급히 하는 것이 위험한 일임은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서둘러 결혼하면 한가할 때 후회할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표현은 아닐지라도 사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7] 결혼이란 두 사람이 생존해 있을 동안에는 결코 무효화될 수 없는 계약입니다(마
이제 어린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속에는 결혼과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일에 관하여 많은 의문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의문들은 너무나 심오한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것들을 다루는 것이 지혜롭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의문들은 경시되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들입니다. 젊은이들은 이 것에 관한 정보를 세상적인 자료들로부터 얻으라고 너무나 자주 강요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료들은 왜곡되고 불순한 것이 많기 때문에 믿는 자들의 사고방식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자료들을 추천합니다.
[1] 자기 부모
이상적으로 말한다면, 성경은 젊은이들이 가정에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기를 망설이는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신
[2] 성경
여기에서 어린 그리스도인들은 그 주제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개략적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3] 신령한(영적으로 장성한) 그리스도인들
문제가 있을 때에 그것을 경건한 장로들에게 다 털어놓고 조언과 교훈을 구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복이 있습니다.
[4] 평판이 좋은 의사
그가 그리스도인이면 더욱 좋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면 더욱 좋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의사의, 사실에 입각한 정보, 곧 결혼과 자녀를 낳는 일에 관하여 사실에 입각한 정보는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몰라도 그의 충고는 전혀 불만족스러운 것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5] 기독교 문서
자격을 갖춘 그리스도인 권위자들에 의해 쓰여진 훌륭한 책들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그 책들 안에 나와있는 정보들이 완전한 것은 아닐지라도 유익합니다.
가정에 관해서는 성경에 꽤 자세한 가르침들이 나와 있습니다. 성경에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관한 의무들이 신중하게 제시되어 있는데 다음에 든 예들은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1)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자기 아내를 사랑하고(엡
2) 남편에 대한 아내의 의무 - 자기 남편을 사랑하며(밀
3)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의무-자기 자녀들을 사랑하며(딛
4)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의무-부모의 그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며(잠
이제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모든 가정은 가족제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곧, 모든 가정은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고 토론하며, 온 가족이 기도에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성실히 실천하는 가정은 주님의 축복을 실제적으로 보장받습니다. ♠
(198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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