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2)
간구자의 시인(是認)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표현은, 주님께서는 자기 제자들이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의 필요를 위해서도 하나님을 의뢰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11절). 우리는 이처럼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적은 필요까지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전지하신 분입니다(마
간구자의 자백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가져야 할,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태도에 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앞으로 나아갈 때 자신의 연약성과 실패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삶 가운데서 자백하지 않은 죄를 가지고 있을 때, 혹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악감(惡感)을 품고 있을 때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릴 수 없으며, 주님과 온전한 교제를 가질 수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실패를 경험할지라도 참된 회개와 간절히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십니다”(요일
효과적인 기도를 드리려면 우리는 피차간에 올바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이 아내에 대해 온당한 태도를 갖지 않으면 그의 기도는 막히게 됩니다(벧전
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의 능력은 오늘날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려면 다른 형제들과 충분한 교제 가운데에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는 동일한 열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동일한 평가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에 실천하려는 동일한 열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존중히 여기십니다. 만일 모든 교회들이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는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든다면(마
간구자의 호소
또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13절).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하여 죄를 짓게 하시지는 않습니다(약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표현은 주님이 악한 자인 사단을 염두에 두고 계셨음을 시사합니다. 자기 자신의 힘으로 마귀를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공격하고 우리의 간증을 망치려는 격노한 사자로부터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보호하실 수 있습니다.
간구자의 열망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기도는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끝맺습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나라와 그분의 주권적인 계시와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영광을 진전시키는 일을 자신의 중대 목표로 삼는 자들의 기도를 존중하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드릴 때에 13절에 나와 있는 표현으로 자신의 동기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면 그것은 그분의 나라를 참으로 확장시키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까요?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오직 전지하신 주님만이 대답하실 수 있는 문제가 될 것이고, 또 어떤 경우에는 우리의 동기가 잘못되었을 때 우리의 마음이 우리를 정죄할 것입니다. 우리가 오직 우리 주님의 영광만을 구하고 있다면 우리의 기도는 응답될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1989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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