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역사(役事)
4. 성령님의 상징
이 과에서 우리는 구약 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성령님의 상징에 관하여 중요한 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성경에는 그리스도에 관해서뿐만 아니라 성령님에 관해서도 그 그림자들이 예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고찰해 보겠습니다.
비둘기- 성령님의 증거
삼위일체의 하나님 중 제 삼위가 되시는 성령님은 순결하면서도 무해한 비둘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마
이슬- 성령님의 신선한 힘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아오는도다”(시 110:3).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신 32:2).”그의 은택은 풀 위에 이슬 같으니라”(잠
이상과 같은 말씀들은 활력, 신선함, 축복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슬이 아무 소리도 없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늘에서 내려오듯 하나님의 성령님께서도, 헌신된 상태로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에게 임하여 복된 사역과 영적인 신선함을 갖다 줍니다. 이것은 영혼에 게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건강과 활력입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만나(하나님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함)가 땅 위에 내린 게 아니고 이슬 위에 내렸다는 점입니다(민
기름- 성령님의 기쁨
기름(감람유)은 흔히 등화용(燈火用, 출 27:20)과 의료용(사
따라서 선지자들(왕상
이 누가복음 4장 18절과 사도행전 10장 38절을 살펴볼 때 기름이 성령님을 상징한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집니다. 그렇다면 기름은 성령님의 어떤 속성을 상징할까요? 이사야 61장 3절에서 우리는 “희락의 기름”이라는 표현을 읽을 수 있으며, 시편 45장 7절에서는 “즐거움의 기름” 이라는 표현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이것을 히 1장 9절과 비교해 보십시오). 그리고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는 “오직 성령의 열매는····희락”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이상에 나온 두 개념을 종합하면 우리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곧, 일꾼을 기쁨 가운데서 어떤 섬김의 신분으로 위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명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 한 번의 영원한 경험임과 동시에 반복되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구원받을 때는 그것이 성령님의 오심(즉, 성령님이 구원받은 사람에게로 들어가 내주하시는 것을 의미함- 역주)을 의미하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위임되고 또 능력을 부여받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또 신령한 것들을 헤아려 알게 되고 가짜들도 식별하게 되는 것입니다(요일
그러나 우리는 변함없는 주님의 기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선한 기름으로 날마다 기름부음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시
구름- 성령님의 인도
만일 우리가 기원전 14세기 내지 15세기 이전으로 돌아가 시내(Sinai)광야에서 유목민으로 살고 있다면 우리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상한 사람들의 엄청난 무리가 건조한 광야를 질서 있게 행진하는 것을 만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보고 그들의 목적지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향하고 있다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보고 그들이 어떤 길을 따라 여행하고 있으며, 그들의 여행이 얼마나 오래 걸리겠느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모른다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이 길을 잃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황급히 말하고 그들 앞에 있는 거대한 광채 구름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저걸 보세요, 저게 바로 우리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저 분을 응시하며 저 분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거예요. 우리는, 그 길은 확실히 모르지만 저 안내자가 어떠한 분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어요!”
구름 기둥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성령님을 상징합니다(출
이 모든 사항들은 매우 심장(深長)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실체들이 신약성경에 명백히 계시되어 있습니다. 독자들께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성령님의 인도(요
- 다음 호에 계속 -
(1989년 4월호)
'횃불 > 198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와 나사로 (0) | 2012.12.28 |
---|---|
신약성경 단어해설 - 아바 (0) | 2012.12.28 |
어느 정도까지 언어의 자유를 주장해야 합니까? (0) | 2012.12.28 |
교회 안의 젊은 그리스도인들(1) (0) | 2012.12.28 |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0) | 2012.12.28 |
종의 길(The Servant’s Path) (0) | 2012.12.28 |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0) | 2012.12.28 |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2) (0) | 2012.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