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증
저 유명한 옥스포드의 순교자
휴 라티머
순교자 휴 라티머(Hugh Latimer)는 라이세스터 근처에서 태어나 시골뜨기 소년에서 워세스터의 주교지위에까지 올랐던 사람인데, 1555년에 리들리(Ridley)와 함께 나무에 달려 화형당했습니다.
지난호에서 말씀드린대로 빌니는 기회를 엿보다가, 설교를 마치고 교회를 빠져나가는 라티머에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라티머 신부님, 제가 신부님께 고백(고해) 드릴 게 있으니 시간을 허락해 주십시오.”
이에 라티머는 잠시 후에 무슨 일이 자기에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채 빌니에게 손짓하여 조용한 방으로 들어오게 하였고, 거기에서 그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가장 놀라운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빌니는 구원을 얻으려고 무진 애를 썼던 자신의 경험과 라틴어 신약성경을 구입했던 동기, 그리고 디모데전서
라티머 역시 영혼의 기갈을 오랫동안 경험해 오던 터라 빌니의 놀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빌니 곁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은 채로 자기에게 고백을 하러 온 신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빌니는 호주머니에서 그 거룩한 성경을 꺼내어, 그 자신이 수없이 반복하여 읽었던 곳을 펼쳤습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이 말씀이 휴 라티머의 영혼을 밝혀 주었고, 빌니는 그의 마음의 소원이 그에게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빌니와 라티머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에게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드러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
(199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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