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심판대(1)

그리스도의 심판대(1)

O. J. 깁슨

이 글은 1992년 8월 8~10일까지 동대문 교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지면에 옮긴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0절 말씀을 찾아보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몇 년 전에 저는 여행하는 중에 그리이스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파멸된 몇 도시를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쓴 고린도교회가 이 파멸된 도시에 서 있었습니다. 거기에 사도 바울 때부터 있었던 잔유물들이 오늘날도 있습니다.

하나의 의미심장한 유물이 남아있었는데 그것은 높이 만들어진 강단이었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강단이었습니다. 강단은 제 눈 높이 정도까지 높은 그런 강단이었습니다. 강단에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운동을 하면 운동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상을 주는 그런 단이었습니다.

강단의 이름은 ‘베마’라고 합니다. 그것은 심판대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읽은 이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베마라는 말씀을 썼습니다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믿는 우리는 모두 이 심판대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중에 잘 알지 못하는 분이 계실 것으로 생각되어 심판에 대한 구별을 설명해 드리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여러분의 죄를 심판하는 곳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죄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는 결코 정죄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롬 8:1). 여러분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져 있는 것입니다.

한편 믿지 않는 수백만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에 대해 심판받기 위해서 다른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 20장은 그 심판에 대한 것이 나와있습니다. 그 심판대를 가리켜서 크고 흰 보좌의 심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는 사람들은 굉장한 두려움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거기서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책들이 펴지게 되는데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그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습니다. 그들이 범한 모든 죄가 다 거기에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죄를 하나 하나 다 기록한 장부가 있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 기록에 따라서 여러분은 정확하게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또 다른 책이 펴 있는데 그 책의 이름은 생명책입니다. 거기에는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가리켜서 생명의 책이라고 합니다.

한번은 제자들이 전도하러 나갔다가 돌아와서 전도가 잘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보고를 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그것을 인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들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0:20). 제가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심판은 확실히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제공하시는 의의 옷을 입지 않으면 그 심판대에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심판대에 나가지 않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행위를 심판하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도 상관이 없다고 할 것 같으면, 또 하나 같이 동등하게 다 같다고 말한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헌신된 희생적인 삶을 산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의 생명을 내놓은 그리스도인이, 자기 자신을 위해 산 그리스도인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할 것 같으면 대단히 슬픈 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은 일을 생각할진대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일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내 죄에 대해 심판을 받지 않는다면 무엇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되느냐”고 여러분은 물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과 봉사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여러분의 삶을 살았는지에 관해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어디까지 따랐느냐에 대해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잊어버린 그 사실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주님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한 것을 여러분은 잊을지 모르지만, 저는 이 단상 위에 물을 갖다 놓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만, 주님은 이것을 준 자에게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감옥에 갇힌 사람을 방문한 것 조차도 주님은 반드시 보상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감동을 받고 감옥에 간 적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 자신이 감옥에 있을 때 주님을 방문해 준 것처럼 여러분을 보상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강단에 있는 유명한 사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데서 주님을 성실히 섬기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지 못한 일까지라도 예수님은 다 주목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기도하고 있는 병사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기도하는데 있어서 끈기있게 성실하게 기도하는 병사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며칠 전에, 85세 되었을 때 제가 주님께로 인도한 한 노자매님의 장례를 집례했습니다. 제가 주님께 인도한 사람으로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셨습니다. 연로한 분으로서 주님께 인도한 또 한 사람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연세가 65세였습니다. 저는 그분보다 더 헌신된 그리스도인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눈에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주님께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루에 평균 3시간 동안 기도합니다. 그는 기도의 용사입니다. 주 예수님은 그것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성실한 목자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자들 가운데 불성실한 목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양들을 돌아보지 않는 목자들이 있습니다. 에스겔서 34장에 볼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내가 그들을 대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실한 목자의 일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축복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주님은 특별한 상급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헌신적으로 헌금하는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때 주님께서는 연보궤 앞에 앉으셔서 사람들이 연보하는 것을 주목해 보셨습니다. 오늘날도 주님께서는 연보궤 옆에서 여러분을 주목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십니까? 여러분이 얼마를 넣는지 주님께서는 다 주목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걸 모르셨나요? 여러분이 작은 액수를 집어넣으실 때 주님이 그것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나요?

주님께서는 가난한 여인이 연보하는 것을 주목하셨습니다. 그는 동전 두푼을 집어 넣었습니다. 가장 작은 돈의 단위입니다. 그의 소유의 전부였습니다. 그는 남아있는 동전들을 전부 거기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그 전부를 집어넣었습니다. 주님은 그것을 보셨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이 사람을 가리켜 이 여자가 부자들이 넣는 이 모든 것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하셨습니다(눅 21:1~4). 주님은 얼마를 넣었나를 보시는 게 아닙니다. 헌신의 범위를 보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검열하시고 거기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그리스도의 심판대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베마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 베마에 나갈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여러분의 삶을 검열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은사를 주신 것에 대한 이자를 요구하실 것입니다. 구원받은 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따지실 것입니다. 또한 이 지구상에서 몇 년을 살았는지를 따지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주신 신령한 은사에 대해서도 따지실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부요를 아는 지식의 범위에 대해서도 따지실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기회들에 대해서도 주님께서 심문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었는데도 안한 일들에 대해서 주님은 검열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우선순위를 주님은 또한 검토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위해 살지 않고 여러분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살았는지를 주님은 따지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은 평가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큰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저도 과거에는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매년 큰 회사에서는 종업원들의 1년 동안의 업적에 대한 평가를 합니다. 이 평가의 결과로 직장을 빼앗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이 평가의 결과로 그들은 다음 해에 봉급을 얼마나 인상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결정합니다.

어떤 사람은 10%를 올려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7%를 올려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5%를 더 올려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3%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도 받지를 못합니다. 그들의 업무수행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평가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평가하실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여러분을 검열하실 때 여러분은 자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때로 저는 아마도 우리의 삶에 대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여러분이 전 생애를 주님을 위해 봉사한 것이 주마등처럼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보이시면서 이것이 네가 산 삶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아마 3차원으로 나뉘어져 여러분의 삶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가지 색깔로, 또한 전체는 스테레오 소리로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삶의 역사일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나온 일생을 즐기게 될까요?

여러분은 책상 밑에 들어가서 숨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는 않을까요? 여러분이 어떠한 태도를 취하든지 간에 여러분의 삶은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심판대 앞에 가게 될 때 “주님, 제가 그걸 잘 몰랐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그때 “너는 알았어! 어느 날 이 한국 서울에서 깁슨 형제가 성경에 이걸 너희들에게 경고하지 않았어!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선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정말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전부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의 짧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상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상급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갑니다만 지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많은 매를 맞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적게 맞는 자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에 가도 형벌이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상급도 다 다릅니다. 이것은 앞으로 여러분이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매일의 삶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여러분의 삶을, 집을 건축하는 일에 비추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그렇게 비유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1~1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 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모든 간물은 다 적절할 기초가 먼저 다져져야 합니다. 이 건물이 그저 진흙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철근을 넣은 콘크리트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게 이렇게 지탱할 수가 없습니다 기초를 튼튼하게 세운다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때로는 기초에 있는 철근의 수가 건물에 있는 철근의 수보다 더 많을 때가 있습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초는 하나님께서만 놓으실 수 있는 기초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이 할 일은 없습니다. 그 기초는 주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기초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 기초는 영원토록 지탱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놓으신 기초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이룩하신 그 업적을 기초로 해서 이루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여러분의 삶을 시작했다고 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기초로 세워놓으셨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위에서 여러분의 집을 지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매일매일의 삶에서 이와 같은 것들을 고려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투자하는 그것이 주 예수님과 관계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집을 건축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집을 짓는 자재를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이 집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튼튼한 기초 위에 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선택한 것에 의해서 세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 선택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여기에 올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하고 여기에 오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듣는 이 말씀에 대해서 듣기로 선택할 것이냐를 여러분이 결정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보는 시간에 대해서도 존귀히 여기겠다는 결정을 내리셔야 됩니다. 또한 여러분이 말하는데 대해서도 여러분이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 앞에 어떤 간증을 보일 것인가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모든 것에 대한 선택을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과거가 어떻게 부끄러웠든지 간에 주 예수그리스도께 헌신한 사람의 합당한 삶에 대한 선택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여러분이 돈을 어떻게 소비하는가? 친구를 어떻게 선택하는가? 또한 결혼할 사람을 어떻게 선택하는가? 또한 여러분의 적장을 어떻게 선택하는가? 또한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방해하는 범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생활에 어느 정도의 중심이 되시는가?

여기에 대한 선택을 여러분이 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 여러분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건축자재는 무엇입니까? 집을 지을 때는 좋은 자재를 사용해야 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인생의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자재를 사용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좋은 집을 지으려면 좋은 자재를 사용해야 됩니다. 세멘트나 콘크리트가 질이 좋아야 될 것입니다. 때로는 정직하지 못한 인부들이 좋지 않은 세멘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나중에는 금이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이 쓰러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값싼 것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집은 어떻게 만들어 집니까? 영국의 집들은 보통 500년 이상 갑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500년까지 지탱하는 집들이 없습니다 어떤 집들은 15년도 가지 못합니다. 500년 계속되는 집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직도 그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집을 잘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집에는 두 가지 종류의 자재를 사용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때로는 우리가 집을 지을 때 사용하지 않는 자재들입니다. 이 집은 금을 사용했습니다. 은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보석을 사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자재로 집을 짓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도 가치 없는 자재로 집을 짓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아주 가치 있는 자재입니다. 이 자재들은 썩지 않습니다. 또한 불에도 그 색깔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귀할 뿐만 아니라 오래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재는 쓰러지거나 썩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집을 짓는데 있어서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짓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지극히 값비싼 것에 투자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집은 어떤 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의 집에는 어떤 자재를 쓰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또 다른 종류의 자재를 여기에 말씀했습니다. 그것은 나무와 짚과 풀이라는 자재입니다. 나무로 짓는 집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 않아서 나무는 썩고 맙니다. 질이 좋은 나무라 할지라도 시간과 함께 썩어져 가는 것입니다. 또한 나무로 지은 집은 화재의 위험성이 많습니다. 나무는 화목으로 참 좋은 것입니다. 나무로만 집을 지으면 화재시에 집이 소실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풀로 집을 만들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풀로 지은 집에 살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짚으로 만든 집에 사는 것은 어떠십니까? 깊은 추수한 후에 남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와 같은 집에 산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사람들은 값싼 자재를 가지고 자기 인생의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속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시험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을 가지고 이 공력이 어떤 것인지 시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횃불을 가지고 여러분의 집에 들어와서 실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의 집이 금과 은과 보석으로 지어졌다고 할 것 같으면 횃불을 가지고 들어와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재료들은 불에 견디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불은 항상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집을 이 불이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 사람이 횃불을 가지고 나무와 풀과 짚으로 지어진 집에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값싼 자재를 가지고 집을 지었습니다. 주님께 여러분의 삶의 남은 찌꺼기를 드렸습니다. 이 짚은 추수 때에 남은 물건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인생에 쓰다 남은 것을 주님 앞에 드렸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불로 시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타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불꽃으로 사라져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다음 호에 계속-

 

(1993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