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중심 성경공부(3)
발 람(2)
W. W. 페러데이
“보이지 않는 악의 세력”
선한 영과 악한 영이 섞인 광대한 영들의 세계에 우리가 에워싸였다는 것을 의문의 여지 없는 사실이다. 선한 영은 창조주께 합당한 충성을 계속 끊이지 않는 영들이며 악한 영은 사단의 지휘 아래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는 영들이다. 그러나 그 두 영 모두 인간사에 대단히 관심이 있는데, 선한 영은 인간의 축복을 기뻐하고 악한 영은 인간의 멸망을 꾀하고 있다.
에베소서에는 잠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영의 세계에 대한 세 차례 언급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상의 내용을 아무도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죽은 사람의 영을 말하는 젓이 아니다. 그러한 영은 혹 지상 일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 하더라도-매우 의심스런 일이다-전혀 그것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앞서 얘기한 대로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섞인 천사들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분리시키는 휘장 속을 들여다 보려는 욕망을 품어왔다. 그러한 호기심은 극히 위험하며 , 그러한데 몰두하는 사람들은 영혼들을 영원한 파멸로 이끌기를 기뻐하는, 능력과 궤계가 뛰어난 악한 영들의 군주에게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성도들을 은혜로이 가르치시는 중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을 어렴풋이나마 보여주기를 기뻐하셨다. 그분은 이 땅에서 그분을 증거하는 위치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끈질기게 역사하고 있는 무서운 세력들에 대해 얼마간 지식을 가지고 있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사단의 미혹에서 보존을 받으며 또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줄 수 있다. 다니엘
다니엘
그 천사는 강력한 영, 즉 바사국의 정치에 대해 선악간에 관심을 가진 영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그리고 20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君)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君)이 이를 것이라,” 사람들을 그러한 경로로 이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천사는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영계에서 벌어지는 대결상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천사의 멧세지를 끝까지 읽어보면(
이어서 열왕기상
계시록
성경 중 가장 오래된 한 책은 개개인에 대한 사단의 악의적인 활동에 대해 일깨워 준다. 여러가지 재앙이 그에게 임했을 때 욥은 자신이 하늘의 대차의 주제였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여호와께서는 큰 기쁨으로 그의 삶을 지켜 보셨다.
사단도 그를 지켜 보았으나 악의적인 눈으로 지켜 보았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욥을 자랑하시자 사단은 욥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섬길 뿐이라는 뜻을 내포한 말로 대답했다. 이에 하나님은 대적으로 하여금 자신이 욥에게 준 모든 것을 빼앗도록 허락하셨다. 그러나 욥은 그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다. 또 한번의 하늘의 대화에서 사단은 욥의 고통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만일 하나님이 그의 몸을 치시면 그의 실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친근한 주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 다만 욥의 친구들이 욥의 소식을 듣고 찾아와 그가 온 몸에 악창이 난 것을 보고 낙심이 되어 재를 무릅쓰고 앉았을 때 그들의 말이나 욥의 말은 그들 중 아무도 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욥은 그에 대한 그분의 이상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결국 그는 전보다 더 풍성하게 축복을 받았다.
위에서 살펴본 성경 본문들은 하나님과 사람들(개인적이든 집합적이든)에 대한 사단과 그 군대의 적개심에 대해 시사해 준다. 큰 날이 곧 임할 것인데, 그 때에는 하늘에서 영의 세력들의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그 결과로 사단과 그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쫓겨나 다시는
그곳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영화롭게 된 성도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승리의 외침이 울려 퍼질 것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
악의 그러한 무서운 세력들에 대한 지식을 얼마간 갖고 있던 발람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멸하기 위해 기꺼치 그 세력들의 도구가 되고자 했으나 그 백성을 사랑하시는 여호와께서 그를 철저히 좌절시켰으며 이에 그의 입에서 저주대신 축복이 흘러나오게 되었다! ♠
(199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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