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8)
하나님의 백성의 아름다움과 질서(2)
얼마나 향기로운가!-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도다.” 침향목은 냄새가 향기로와 분향과 향료로 사용되었다. 위대한 왕께서 위엄 중에 오시는 장면을 묘사하는 시편 45편에서 우리는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라는 표현을 볼 수 있다.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우리의 복스런 주님을 십자가에서 내려다가 백근쯤 되는 몰약과 침향 섞은 것과 함께 세마포에 쌌다(요
얼마나 위엄스러운지!-”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아가서 5장 15절의 신랑(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에서 우리는 “형상은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라고 한 표현을 볼 수 있다. 발람의 세번째 비유에서 동일한 장중하고 위엄있는 상(像)이 이스라엘에게 적용된다. 지상에는 그렇게 위엄있는 민족이 없었다. 그들은 다른 모든 백성과 구별 되어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가졌다. 그들은 그분의 말씀을 소유했고 그분의 치리와 축복의 섭리 가운데 핵심을 이루었다(시 147:19,20). 그러나 슬프게도 그 백성의 마음은 여전히 그 실재로 들어가지 못했다!
오늘날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사이가 멀어진 동안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백향목이다.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신자는 실로 위엄있는 존재 -하나님 보시기에-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요 아들이요 후사이다. 그들은 가장 높은 천사보다 더 하나님과 친근한 관계에 있는데 이는 만유의 왕족의 일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분께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다스리기 위해 나타나실 때 그 맏아들 되신 분과 함께 위엄 중에 나타날 것이라. 세상을 그날에 그 장려한 영광의 나타남을 보고 놀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차별 없이 사실이나 세상은 그 놀라운 일들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요일
얼마나 충만한지!- “그 종자는 물가에 있으리로다.” 하나님은 공정하게 심으시지만 인간은 항상 그렇지는 않다. 하나님은 그분의 식물이 양분이 필요함을 아씨며 그 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곳에 두시며 아울러 그것을 섭취할 수 있는 수단까지도 공급해 주신다. 골로새서 2장 7절에는 바로 그러한 사실이 암시되어 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 을 입어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뿌리를 내리는 것은 하나님의 행위인데 그분은 그 분의 성도들을 그리스도 안에 단번에 영원히 뿌리를 내리게 하신다. 그런 다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된 양분을 섭취함에 따라 나무처럼 세어지고 굳게 서게 된다. 이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그 책임은 지속적인 것이다. 하나님 편에는 아무 부족이 없다. “하나님의 강은 물이 가득하며” 그 강은 나아오는 모든 자들을 크게 풍족케 한다(시 65:9,10).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며 우리는 그분 안에서 완전하다(충만해졌다)(골
이스라엘 백성은 물가에 심기웠으나, 다시 말해서 여호와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종종 그분에게서 돌이킴으로 말미암아 그분께 욕을 끼칠뿐더러 스스로 해를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토록 경홀히 여긴 그분께로 돌아올 날이 이를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뵈올 것이며 그때 이러 한 고백이 흘러나올 것이다.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9:11).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은사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양의 메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그 심령은 물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렘 31:12). 우리 모두 이스라엘의 실패를 답습하지 말고 “머리를 붙들고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도록” 하자(골
얼마나 넘치는지! -하나님의 무한한 원천으로부터 나아오는 자들은 다른 이들에게 나눠줄 것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담을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취하는 데, 이에 발람은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라고 말한다(물론 이 가련한 자는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지만). 만일 발락이 자신이 듣고 있는 말을 이해했다면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민족에게 축복이 될 운명이었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널리 전하고 다른 민족들에게 그분의 놀라운 은혜를 전할 의무가 있었다. 이스라엘은 아직 그러한 위치에 있지 못했다. 유대 백성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얼마나 바울을 핍박했는가! “이러한 놈은 세상에서 없이 하자 살려둘 자가 아니라”(행
이스라엘이 메마르고 황량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잃고 또 세상에 축복이 아닌 저주로 있는 동안은(렘 26:6)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이 그 안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소유하며 (요
얼마나 능력있는지!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머리 위에 좌정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릴 승리의 권세가 발람의 마지막 비유의 주제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세번째 선언을 그것에 대한 언급과 함께 결론을 지었는데, 즉 왕과 그 왕국이 선지자의 환상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여기서 왕은 지상의 가장 높은 자보다 높으신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발람은 그분의 택한 백성을 위해서, 그들 안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권세를 생생히 묘사한다.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8절). 다시 한번 애굽으로부터의 큰 구원 사건이 언급되었다. 그 때에 대적의 권세를 파하신 하나님께서 장차 올 날에 훨씬 더 강한 적의 권세를 파하실 것이다(미
(199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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