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나타난 기도
윌리암 맥도날드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 116:1,2).
사도행전은 성공적인 기도에 관한 연구서입니다. 1장에서 우리는 두 가지 다른 상황에서 제자들이 했던 기도를 봅니다. 주님의 승천 후에 다락방에서 가진 그들의 기도는 오순절날 응답을 받았습니다. 또한 유다를 이은 계승자의 선출을 인도해 달라는 그들의 기도는 제비뽑기가 맛디아에게 임함으로써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도행전 전반은 기도와 그 응답이 특징있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순절날 회심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에서 풀려나게 되자 믿는 자들은 담대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재정관리를 위해 일곱 사람을 선출할 것과 그렇게 함으로써 사도들은 오직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하기 원한다고 성도들에게 제안했었습니다(
스데반은 순교 당하는 장엄한 순간에 중보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의 믿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 결과로써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8: 15∼17).
다소의 사울은 회심 후에 유다의 집에서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하사 아나니아를 사울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욥바에서 기도하자 병들어 죽었던 자매인 도르가가 살아났습니다(
이방인 로마 백부장 고넬료가 기도하자(
안디옥 교회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같은 선교의 출발을 잉태케 한 그들의 기도는, 전에는 그 예를 찾기 어려운 가장 막강한 기도의 사역이었다. 그 기도는 전도자 바울과 바나바를 땅 끝까지, 아니 심지어 우리들에게까지 복음을 듣게 하는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이다.”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바울과 바나바는 주를 믿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14: 23). 그 믿는 성도 중에 한 사람의 이름이 디모데였습니다. 후에 디모데가 바울과 실라의 제2차 전도여행에 합류한 것이 그 기도응답이 아니었을까요?
빌립보 감옥에서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드린 기도는 지진을 발생하게 만들었고 간수와 그 가족의 회심을 가져오는 것으로 응답되었습니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두로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바닷가에서 바울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자신이 승선한 배가 파선하기 전에 바울은 공적으로 기도를 올렸고 음식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같은 바울의 태도는 절망에 처한 승무원들과 승객들을 고무시켰습니다(27:35, 36). 멜리데 섬에서 바울은 그 섬의 통치자의 부친이 앓는 질병의 치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기적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병이 치료를 받았습니다(28:8).
이같은 기록으로 보아 초대교회 성도들이 영위한 삶의 분위기야말로 기도였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언제든지 그 기도에 따라 역사하셨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199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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