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윌리암 켈리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롬
죄인은 하나님과 원수관계에 있기 때문에,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두려워한다. 죄인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음을 알기 때문에 정죄된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일부러 잊고자 무진 애를 쓰면서, 하나님에게서 숨고자 한다. 때때로 전에 지은 죄를 양심이 기억나게 하고 또 송사하게 되면, 그는 엄청난 고통과 절망감으로 압도당하게 된다.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는 것처럼(엡
주 예수님께서 만이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구세주이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오셨다가, 다시 하나님께로 가셨다. 예수님은 사랑을 품고 이 세상에 오셨다가, 의를 우리에게 주시고 하늘로 가셨다(He came down in love, He is gone up in righteousness). 이 둘 사이에서 예수님은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하나님이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씀하신 것을 사도 바울은 시편 53편과 이사야 59장과 그밖에 여러 성경을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이것이 여러분의 영적인 상태를 묘사하고 있지 않은가? 여러분은 혹시 하나님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참된 영적 지각에 대해서 파산상태에 있지는 않는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치우쳐 다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것은 없는 상태에 있지는 않은가? 부패함이나 폭력에 의해 더럽혀진 육체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파멸과 고생이 여러분의 앞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또는 여러분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지는 않은가?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러한 여러분을 부르시고, 자기에게로 이끌고자 하시는데, 여러분은 어찌하여 자신의 죄 가운데 멸망코자 하며, 비참한 죄악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거절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장 19절에서 선포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만이 아니라)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셨다”고 했다. 그 사실을 믿으라! 하나님이 자신을 이렇듯 나타내시고, 사람들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복음으로 수고하도록 대사(ambassador)로 부르신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대적과 죄와 그 심판으로부터 건지시고 자기와 화목케 하고자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여러분을 권하노니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예수 그리스도)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그리스도)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고후
따라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영혼을 위한 화평의 근거는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이시다(요일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죄를 담당하셨다. 이제 휘장이 찢어졌고, 피가 속죄소에 발리워졌기 때문에 여러분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레위기 16장 14절에서 속죄소 앞에 피를 왜 일곱 번 뿌려야 했겠는가? 그것은 참 성소에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완전한 확신을 주기 위함이 아니고 무엇이랴!
하나님이 자기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는 여러분은 여러분의 죄가 아무리 많고 클지라도, 여러분이 무가치하고 악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지금부터 영원히 화목케 되었으며, 화목케하는 직책을 받았음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성경에서는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눅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따라서 성경이 정한 원칙 말고는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을 방법은 없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우리가 지은 모든 죄가 하나님의 이루신 역사를 통해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멀리 옮겨짐으로 되는 것이다. 그 후에야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peace)을 누리게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홀로 이루신 귀한 십자가의 사역으로 말미암는 것으로, 오직 믿음 외에 다른 방법으로 얻을 수가 없다. 이제 믿는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죽음을 통해 자기 사람들에게 평안(peace)을 유산으로 남겨두셨다(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의 가치에 따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한점 구름없는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우리의 행위에 따른 평안의 상태가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누리게 되는 화평한 마음의 상태이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200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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