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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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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7. 17:06 횃불/1977년

누구를 두려워하는가?

 

이치일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면 올무에 걸리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9:25).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과 그 위험에 관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게 될 때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두려워하게 되기 때문에 옳다고 깨닫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것은 악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는 것은 건전하고 선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명하실 때에는 결과에 구애 없이 순종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는 사람 중에는 듣는 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리임을 알기 때문에 받아 드리려 하며, 구주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고 있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하여 죽으신 것을 알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시작한 때에 자신이 변화되므로 어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을 두려워하는 경우에는 영원한 손실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이것은 극히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도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를 잘 알고 계시면서 이제껏 부모나, 남편이나, 친구들 때문에 주 예수님을 믿기를 꺼리고 있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주 예수께서 몸은 죽여도 그 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죽인 후에 지옥에 던지는 권세를 가지고 있는 자를 두려워하라. 다시 말하노니 그를 두려워하라고 눅 12:4~5에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하늘나라에서나,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토록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람과의 교우관계를 당신의 영원한 생명의 구원보다 더 중요시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불신자뿐만 아니라 신자에게도 해로운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나 교회에서 죄를 용납치 아니하십니다. 누가 죄를 범했든 죄는 다스려져야 합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죄를 지었을 경우에 침묵을 지키며 묵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잘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와 교훈은 교회중의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적용됩니다. 교육이나 지위나 재물에 따르는 특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무엘하 12장에 이스라엘의 위대한 군주 다윗 앞에 나아가서 그의 죄를 분명하게 고한 주의 선지자를 실례로 살펴봅시다. 이렇게 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했으며 마침내 축복을 가져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죄를 용납하지 않으며, 죄를 용납하는 자들도 묵인하지 않으며, 교회에서의 비정상적인 사실도 용납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 28:1).  이것은 교회에서 우리의 생각대로 관찰한다거나 다른 형제들의 생각을 무시해버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되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겸손하게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97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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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