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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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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0. 12:52 횃불/1979년

지역교회

 

교회에 관하여는 두가지 면에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5:25~27)는 말씀이며

둘째는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1:22,23)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오순절에서 주님의 재림시까지 다시 말해서 교회시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지체들을 망라하는 완전무결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물론 이 교회는 오늘날 난립해 있는 교파나 인간적인 교리와는 상관도 없으며 구애되지도 않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교회는 완성되고 하늘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있게 될 것입니다.

 

몸된교회는 행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 교회에는 출생을 통해서만 가입하게 됩니다( 3:5~7).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심하게 될 때에 이 교회에 더해집니다(고전 12:13). 감히 누구라도 이 교회에 연합하려고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 교회는 천주교처럼 입법사법 행정의 권한을 쥐고 있는 선거에 의한 종교적 조직도 아닙니다. 사람을 우두머리로 하고 있는 천주교회는 우주적인 교회처럼 혼연일체가 될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되라고 요구할 형편도 못됩니다. 과거 천주교회가 저질러온 과오와 추태를 통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혼란과 무질서에서 떠나야 한다는 사실만을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그러기에 천주교회는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주적인 교회가 아닌 것이 명백합니다.

 

교회에 관한 세가지 표현

이제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모든 교회”(고전 11~16)라든가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 16:16) 라든가 모든 성도의 교회”(고전 14:33) 라 불리워지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경우마다 모든 교회라는 복수 표현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많은 지역교회들을 의미하는 것이지 여러 교파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리워지고 있을까요? 이러한 호칭에는 각각 교회들의 아름답고 보배로운 면모를 보여 주시려는데 있습니다.

1) 교회는 하나님께 그 근원이 있으며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2)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그 소유권을 가지고 계시며 인간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주시고 친히 사신바 되셨습니다.

3) 교회는 거듭난 성도로 구성되는 것이지 불신자가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이미 말씀드린 대로 넓은 의미에서 몸된교회는 세상에서 어떤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조직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증인의 사명을 다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지역교회 또는 성도들의 교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역교회가 형성되는 과정으로는 우선 복음을 전함으로써 구원함을 받게 되면 세상에서 불러낸 무리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에게 전해준 온전한 진리를 확실히 믿는 자들입니다. 각 지역 교회는 머리이신 주님의 말씀을 좇음으로써 우주적인 교회를 그림처럼 나타내 줍니다.

바울은 그의 서신서에서 각 지역교회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도 아시아에 있는 입곱 교회에 대하여 따로따로 언급했습니다( 2~3).

우리에게는 지역교회에서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한 곳에 함께 모이게 되면 피차 권위(權威)와 면책이 필요하게 됩니다. 때로는 어떤 사람들을 성도로 맞아들여야 하고( 1:16) 추방하기도 해야 합니다. 때때로 필요한 경우에는 징계도 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매거나 풀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지역교회는 주님을 대신해서 이 모든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각 지역 교회는 독립적입니다.

또한 각 지역 교회는 하늘에 계신 주님께 직접적으로 책임을 지게 되며 아울러 각 교회는 주님께서 개별적으로 붙들고 계십니다( 2:19).

그리스도 외에 달리 지역교회가 순종해야 할 권위는 없습니다. 어느 나라 또는 도 시 군의 교회연합회가 조직되어 지역 교회의 존경 받는 감독들을 대표로 해서 어떤 규정을 만들어 이에 따라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장로들, 감독들, 인도하는 자들, 돌보는 자들은 오직 지역교회를 위하여 성령께서 세우시는 것으로서 타교회를 지배하거나 좌우할 권세가 없습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

초대 교회에서는 교회들의 연합이나 행정적인 조직이 없었지만 성령께셔 그들에게 하나되게 해 주셨습니다( 4:3). 이것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참된 성도들의 교회가 형성되는 곳마다 일곱가지 진리를 굳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한 몸, 한 성령, 한 소망, 한 주님, 한 믿음, 한 세례, 한 하나님 아버지로 불리워지는 명백한 진리였습니다. 이 진리를 바탕으로 성도들의 놀라운 교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신자들이 하나님과 은혜의 말씀”( 20:32)을 가까이 따라가기만 한다면 이러한 교제는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일부러 통일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된 것은 평안의 매는 줄로 힘써 지켜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평안의 매는 줄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는 것이 라고 설명했습니다( 4:1~3)

 

혼란에 빠져있는 교회의 모습

오늘날 복잡다단한 교계의 형편은 단순히 주님을 섬기려는 심령들에게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교파로 인하여 큰 혼동에 빠져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올바른 것일까요? 도시에서나 시골에서나 하나로 통일된 간증을 보이며 모이고 있는 교회는 참으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약교회처럼 단순하게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우리들이 있는지 없는지 우리는 관심을 기우려야 하겠습니다. 이 시대에도 진리대로 겸손히 따르며 교파명을 인정하지 않는 성도들의 무리가 있음은 참으로 주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신약교회란

그렇다면 신약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모이고 있는 교회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다음 사항을 참조하여 분별해 보십시오.

1. 오직 신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47, 5:13).

2.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모입니다( 50:5, 18:20).

3. 오직 성경을 교리와 생활의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8:20, 17:14).

4. 오직 한 몸인 교회가 있을 뿐 그리스도의 나뉘어진 몸인 교파를 인정치 않습니다(고전 12:13).

5. 오직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순종합니다( 3:6).

6.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성령께서 나눠주신 은사대로 봉사합니다(고전 12:7~11).

7. 성도들은 모두 제사장이므로 일인목회나 교황제도를 인정치 않습니다(벧전 2:5~9).

8.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은사들이나 장로들을 인정합니다( 4:11, 1:1).

9. 성도들은 주님의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13:13, 딤후 2:19).

10.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모든 지체들이 누구인지를 알기 원하며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려 하여 하나님의 말씀에서 교제를 금하지 않는 한 모든 사람을 환영하고 말씀이 금하고 있는 모든 사람과는 누구든 교제를 거절합니다(고전 12:21~27, 15:5, 4:3, 고전 5:6~7).

물론 이러한 성도들의 무리라고 해서 완전한 교회는 아니며 다만 신약 교회의 두드러진 면모를 닮아가는 것뿐입니다. 현재 이러한 간증을 유지하며 모이고 있는 교회는 소수 잔존자의 성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참 교회는 믿는 자들이 다 함께 있어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위대한 능력으로 위대한 은혜를 증거했던 사도시대의 영광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초라하고 나약한 모습입니다( 2:44, 4:33). 마지막 날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책임은 겸손한 심령으로 추님을 가까이 좇아가며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아니하고 주님이 오시기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굳게 잡는 것뿐입니다( 3:8,11).

 

(79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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