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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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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5. 12:04 횃불/1986년

이름없는 사람들

- 진 더건

3. 수넴의 귀한 여인

(왕하 4:8~37 8:1~6)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직접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9:4). 어떤 때는 기적 같은 것으로( 7:12/왕상 17,18,19/왕하 1~7/ 3), 그리고 어떤 때는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12:6/ 1:1~3/ 1:1).

위에 열거된 경우같이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경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을 우리는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사무엘은 그런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삼상 3:19~21). 그는 이곳 저곳을 해마다 순회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백성들에게 전파하곤 했습니다(삼상 7:15-17). 후에는 엘리야와 엘리사가 그런 일을 했습니다. 그런 일들은 매우 멀고도 험한 길을 걸어서나 아니면 짐승을 타고 다니면서 해야만 했던 일들입니다( 22:21).

어느 날 선지자 엘리사는 수넴이라 불리우는 조그만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는 성경에서 귀한또는 위대한 여인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지경에서는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엘리사를 만나서 남편과 함께 식사하기를 간청했습니다. 엘리사는 그 친절한 간청을 받아들여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 그 여인은 엘리사가 수넴에 올 때마다 그녀의 집에서 식사를 하도록 간청하였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고····”(벧전 4:9). 이 수넴 여인은 바로 이 일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여인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그리하면 저분이 우리에게 이를 때에 거기 유하리이다.”

그녀의 남편도 쾌히 동의하고 엘리사를 위하여 방을 하나 지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모두가 자기 집에 방을 새로 지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그것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러한 가정을 축복하십니다.

엘리사는 그 방에 자주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이러한 친절을 당연한 것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방에 누워 어떻게 하면 이 여인에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환 게하시를 불렀습니다.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게하시는 급히 그 여인을 불러 엘리사 앞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엘리사는 말했습니다.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이 여인에게 왕으로부터 무슨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을까요? 또 엘리사는 이 여인을 위하여 왕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것일까요? 물론입니다. 엘리사는 종종 그래왔습니다(왕하 5:8, 6:12)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비교할 수없이 높은 분 – “왕의 왕께도 엘리사는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수넴의 귀한(위대한) 여인은 엘리사에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 백성 중에 있나이다. (나에게는 특별히 무슨 부족한 것이 없나이다).” 그 여인은 선지자 엘리사에게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다만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인고로 접대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참으로 귀한(위대한)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인은 엘리사를 떠나 그녀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저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꼬?” 게하시가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엘리사가 다시 그 여인을 부르자 여인이 문에 섰습니다. “돌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엘리사가 말했습니다. 그 여인은 엘리사의 말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 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여인은 당황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왕의 왕과 통하는 분입니다. 그는 이 일이 이루어 지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이 일은 이루어져 일 년 후 그녀는 엘리사가 말했던 대로 귀여운 사내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왕하 4:17).

이 여인과 남편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이었을까요!

몇 년이 지나자 이제 그 아이는 어린 소년이 되었습니다. 때는 추수철이어서 아이의 아버지는 밭으로 일하러 나갔습니다. 그 아이도 아버지를 따라 밭에 함께 없었는데 잠시 후 갑자기 아버지를 향해 머리야, 내 머리야하며 머리가 아픔을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아버지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사환에게 말하여 어머니에게로 아이를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아이의 어머니인 수넴여인은 아이를 자신의 무릎에 앉혔습니다. 그 어머니는 자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분명하게 몰랐지만 아이는 매우 아픈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낮이 되자 아이는 죽었습니다. 이 여인에게 얼마나 커다란 충격이었을까요! 그녀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아이를 앉고 일어나 엘리사의 방에 이르러 그 아이를 침상 위에 뉘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자기 남편을 불러 말하기를 청컨데 한 사람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이 남편은 아직 아이가 죽은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어늘 그대는 오늘 어찌하여 저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평안이니이다(괜찮습니다).” 남편은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내를 신뢰하고 있는 까닭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아내가 분명히 엘리사에게 가야만 될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여인은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사환에게 나귀를 몰아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의 달려가기를 천천히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엘리사가 살고 있는 갈멜산까지 할 수 있는 한 빨리 갈 길을 재촉하여 도달하였습니다.

엘리사가 눈을 들어보니 저 멀리 여인이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저기 수넴 여인이 오는구나. 너는 달려가서 저를 만나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랴”. 그래서 게하시가 달려가 당신의 가족은 모두 평안하신지요? “라고 여인에게 문안하였습니다. “모두 다 잘 있습니다라고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이 엘리사 앞에 다다르자 땅에 엎드려 엘리사의 발을 붙들어 안았습니다. 게하시가 다가와서 그녀를 떼어놓으려 했습니다. 이 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가만두어라 그 중심에 괴로움이 있다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그때에야 엘리사는 아이에게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발리 달려가 내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으라그래서 게하시가 먼저 가서 엘리사의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아이는 소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여인은 엘리사에게 간청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이렇게 해서 엘리사도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게하시가 되돌아와 엘리사를 맞이하며 아이가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엘리사가 방안에 들어와 보니 아이는 침상 위에 꼼짝도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죽었던 것입니다. 엘리사는 그 방안에 자기 혼자만 있도록 하고 방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엘리사는 이제 희망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엘리사는 일어나 아이 위에 엎드려 자기 입을 아이 입에 자기 눈을 아이 눈에 자기 손을 아이 손에 댔습니다.

엘리사는 이미 수 천년 전에 인공호흡법 중의 하나인 구강대 구강법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이제 그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엘리사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밖으로 나가 집을 한 바퀴 돌고 와서는 다시 아이 위에 엎드렸습니다.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를 하더니만 눈을 떴습니다. 아이가 살아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하여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엘리사는 게하시를 불러 수넴 여인을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여인이 왔을 때 엘리사는 네 아들을 데려가라고 말했습니다. 여인은 엘리사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 여인이 어떤 마음이었던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녀는 자기 아들의 주검을 뒤로하고 엘리사를 향해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엘리사는 살려 되돌려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에 보상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의 기도를 들어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끝은 아닙니다. 엘리사는 이 여인에게 더 큰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엘리사는 그녀에게 말합니다.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할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또 한번 이 여인은 엘리사의 말을 믿고 그녀의 고향을 떠났습니다(왕하 8:1,2). 그녀는 그 가족과 함께 블레셋 땅에서 7년을 거했습니다.

이제 기근은 끝나고 이 여인은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집과 토지를 되돌려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일로 왕 앞에 나갔습니다. (왕하 8:3). 그 당시 왕은 재판하는 일도 겸하고 있었습니다(삼하 15:2) 이 여인은 자기 아들도 데리고 왕 앞에 나갔습니다. 남편에 관하여 더 이상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 그녀의 남편은 이 당시에는 이미 죽었는지도 모릅니다.

바로 그 시간 왕은 게하시와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왕은 엘리사에 관한 모든 것과 또 많은 기적들에 관해 알고 싶어 했습니다. “너는 엘리사의 행한 큰 일을 모두 내게 고하라라고 게하시에게 물었습니다. 그래서 게하시가 왕에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막 엘리사가 어린 아이를 다시 살린 이야기까지 하였을 때, 여인과 아들이 왕 앞으로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라고 게하시가 외쳤습니다.

그래서 왕은 그 여인을 불러 이 일에 관해 자세히 물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그 모든 일을 자세히 말해주었습니다. 왕은 주위의 한 관리에게 명령했습니다. “무릇 이 여인에게 속한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이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의 돌보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보상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을 사용하여 그 여인을 돕도록 한 것입니다.

여기 한 귀한(위대한)여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그녀가 한 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이 일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녀는 친절하였습니다. 그 어떤 필요를 보았을 때 그것을 공급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소유를 바쳤으며, 그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아들이 죽었을 때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이 도와줄 수 있음을 확신하였으며 엘리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아이를 살려주었습니다. 그녀는 살아계신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왕하 4:30/ 11:35).

그녀는 또한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가 기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돌아와서 사민의 권리를 왕 앞에 호소했습니다(왕하 8:3/ 31:10~31). 그리친 하나님께서는 그 여인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1986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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