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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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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3. 12:42 횃불/2001년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20:20).

 

한편이 분을 폭발하자 다른 편이 날카로운 말로 응수합니다. 한편이 열띠게 주장하자 다른 편이 똑같이 열띠게 맞대응합니다. 어느 한편도 멈추려 하지 않습니다. 입을 다물면 연약함이나 패배로 간주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다툼과 증오의 불길이 점점 달아올라 곧 폭발할 지경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을 바꿔서 봅시다. 한편이 상대편에게 말로 공격을 퍼부었는데 아무런 대응도 없습니다. 그는 헐뜯고 자극하고 비방하고 모욕을 줍니다. 그러나 상대방은 언쟁에 끼어들기를 거절합니다. 결국 그 공격자는 제풀에 꺾여 중얼거리며 슬금슬금 물러납니다. 방어자가 연료를 대기 거절한 까닭에 불이 꺼진 것입니다.

H. A. 아이언사이드 박사는 종종 집회가 끝난 후 자신이 한 이야기에 대해 논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접하곤 했습니다. 대개 그들은 중요한 교리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문제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아이언사이드 박사는 인내심 있게 들은 다음 그 자신만만한 논쟁가에게 이렇게 대답하곤 했습니다. “글쎄요, 우리가 천국에 가면 우리 중 한 사람이 틀릴 텐데, 그 사람이 저겠지요.” 그러한 대답은 늘 그를 불필요한 변론에서 건져주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비난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우리 자신을 변호하고, 상대방에 대해 지녔던 모든 비판적인 생각들을 드러내야 할까요? 아니면 형제님, 저는 형제님이 저를 더 잘 알지 못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저를 더 잘 안다면 비난할 거리가 더 많을 것입니다라고 조용히 말해야 할까요? 이러한 대답은 많은 불을 끄게 합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우리를 신랄히 비난하는 편지를 한번쯤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우리는 대개 날카로운 심기를 못에 실어 상대의 마음을 찌르는 내용의 서신을 보냅니다. 이것은 불에 연료를 대는 것으로 곧 쌍방간에 치열한 비방의 글이 오가게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형제여, 누군가와 싸우기 원한다면 사단과 싸우시기 바랍니다라는 글로 회답한다면 얼마나 상황이 달라지겠습니까!

인생은 자기변호와 다툼과 열띤 논쟁으로 소모되기에는 너무 짧습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로 가장 중요한 것에서 벗어나게 하며 우리의 영성을 저하시키며 우리의 간증을 흐리게 합니다. 다른 이들이 불을 일으킬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도전할는지 모르나 우리가 연료를 대주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연료를 대주기를 거절하면 불은 자연히 꺼지게 마련입니다.

 

(2001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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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