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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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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2. 20:45 삶을 생각하며

그리스도인과 재물

 

얼마나 가질까?

당신의 삶의 목표 중 또 다른 하나는 꼭 돈이 아니라도 다른 형태의 재물인 온갖 종류의 물질을 소유하려는 욕망입니다. 어떤 사람은 행복의 골짜기에 있는 호화로운 집에 살고 싶어합니다. 거기에는 수영장도 있고, 모터 보트도 있으며, , 자동차, 비싼 예술품, 골동품, 기계설비, 보석, 가축, 호화 가구, 운동기구로 가득 찬 차고, 여러 종류의 자동차 등이 다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토지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욕심을 가졌던 어떤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바쉬카 사람들로부터 땅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1000루불만 내면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그가 걸어 다니는 모든 땅은 그의 소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땅을 소유하려고 부지런히 걸어 다녔습니다. 한참 가다가 아주 비옥하게 보이는 장소에 가서는 그것도 소유하고 싶어서 그 장소 주위를 멀리 돌았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그는 너무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줄 깨닫고 출발점을 향해 급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질 때쯤에 출발점에 도착한 그는 숨이 몹시 차고 기진해서 픽 쓰러진 후 죽어버렸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주위사람들은 어느 조그만 땅에다 그를 묻어주었습니다. 결국 그에게 필요한 것은 그의 시체가 누울 조그만 땅뿐이었습니다.

E. 스탠리 존스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만일 집을 원하면 하인들이 문 앞에 대기하고 있는 집을 가질 수 있었으며, 그가 만일 캐딜락차를 원하면 운전수도 포함해서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의기양양했지만 이내 싫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 지겨운 곳을 벗어나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 이곳에 있기보다는 차라리 지옥에 있는 편이 낫겠다. 그를 시중드는 사람이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사실은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이 물질주의의 지옥에 살면서 싫증과 불안과 불만족과 불행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하디는 자신을 묘사하기를, 자신은 공동묘지를 돌아다니면서 옛날에 자기와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무덤 속에서 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듣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보다 자기의 가축들을 더 자랑으로 여겼던 남자가 누워있으며, 지금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줄도 모르고 죽기 전에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청색 도자기를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던 여인도 누워있습니다.

미네소타에 살고 있던 한 부유한 여인은 어느 날 저택의 창을 통해 저 멀리 초원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람의 방향을 점검한 후 자기 집 방향과는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려니까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그녀의 집 쪽으로 초원의 불길이 번져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가장 값진 재물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이 방 저 방으로 허겁지겁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 방으로 들어가서 값진 물건을 팔에 가득 안았다가 다른 방에 들어가서는 그것 버리고 다른 재물을 품에 안고, 또 다른 방에 들어가서는 그것을 버리고 다른 것을 품에 안고 하는 일을 불길이 집까지 덮쳐서 피하지 않으면 안될 때까지 계속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집을 빠져나올 때 양 손에 든 것이라고는 시어빠진 우유 한 통과 잘 우려먹은 햄본(음식물의 일종) 하나가 고작이었습니다.

사무엘 존슨이 광활한 토지를 한 바퀴 시찰하고 나서 풍자적으로 한 말은 이것입니다. 그걸 본 사람은 아무도 죽지 못할 걸!

재물만을 축적하기 위해 사는 삶은 올바른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길을 찾은 사람들의 다음과 같은 간증을 들어 보십시오.

 

윌리암 C. 번즈 : 이 땅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적게 원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이 만일 그리스도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의 눈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리고 그저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만큼 가지고 있다면 고통과 슬픔은 거의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잃어버릴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 : 저는 제가 소유한 어떤 것이라도 그것이 하나님 나라와 관계없는 한 그것에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것이 하나님의 사업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기만 한다면, 현재와 영원에 있어서 저의 모든 소망이 되시는 주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데에 소용되기만 한다면, 그것을 기꺼이 포기하거나 지키거나 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저의 온 관심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하나가 되기를 원합니다.

웥치만 니 : 저는 저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님을 위해서만 모든 것을 원합니다.

A. W.토저 : 아무 것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말콤 머거릿쉬 : 뒤를 돌아볼 때 제게 있어서 행복했던 순간은 검소한 내핍 생활을 할 때였습니다. 책상과 의자가 놓인 조그맣고 하얀 방 푸른 잎사귀가 달린 열매와 쌀, 건초 헛간이나 텐트‥‥이러한 환경은 지금도 황홀한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옵니다.

 

우선순위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슬프게도 직업을 제일 우위에 둘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좌 위에 그리스도 대신에 회사를 올려놓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님을 위해서라면 하지 않을 일도 돈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하고 있습니다.

회사들은 고자격자를 뽑기 위해 높은 지위와 많은 봉급을 보장하는 등 온갖 미끼를 던집니다. 하지만 일단 입사한 후엔 그 사람의 시간과 삶을 할 수만 있으면 회사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요구합니다. 회사측에서 그 사원의 최후 헌신까지 뽑아내고 나면 그 다음엔 황금빛 나는 악수를 그와 나눈 후 그를 쓰레기 더미로 추방해버립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시적인 기업의 하위 공무원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직업을 위해 탄생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식료품 상점 주인으로 인생을 끝낼 수는 없습니다.

몇 년 전 선교사 수양회에서 빌리 그래함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위대한 선교사 정치가인 존 모트는 캘빈쿨리쥐로부터 대사의 자격으로 일본에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그는 대답하기를, 총재님, 저는 주님의 대사가 되기 위해 학생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래로 아직까지 한번도 다른 부름에 귀를 기울여 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스탠다드 오일 회사는 극동지역에서 일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어떤 적당한 사람을 만나 극동지역 대표로서 일해준다면 만 불을 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습니다. 그럼 이만 오천불을 주겠다고 했는데도 또 거절했습니다. 그럼 오만불을 주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측에서는 의아히 생각하고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당신들이 제안하는 급료에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제안하는 직업은 하잘 것이 못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전도자로 부르셨습니다.

반면에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J. 시들로우 백스터가 말하는 어떤 사람은 방직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을 밀어내버렸습니다. 그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성공은 거두었지만, 죽어가는 자리에서 이렇게 미친듯이 울부짖었다고합니다. 저기····예수님····뭐라고 말씀하시는데····하지만····공장 소리 때문에 잘 안들려.

우리는 여기서 잠깐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이 혹시 어떤 분에게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말인가? 라는 인상을 심어주지는 않았나 염려가 됩니다. 물론 그런 뜻은 결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도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마땅히 일해야 합니다. 다만 문제는 직업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첫째가 되고 그리스도의 일이 둘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어느 유명한 유전학자들 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과실파리를 연구하는 과학자 중의 한 사람이 최근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공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의 발표를 듣고 난 동료 과학자 한 명이 유감스러운 표정을 금치 못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쯧쯧, 과실파리를 놔두고 하나님을 따라가다니····

 

직업과 천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천직 혹은 소명은 이 땅 위의 그리스도의 사업을 맡아서 증진시키는 일을 말합니다. 우리의 직업은 우리가 쓸 비용을 지불합니다.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는 또한 장막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장막 만드는 일이 그의 부르심은 아니었지만, 그는 자신과 동역자들의 빵과 버터를 마련하기 위해 그 일을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간증이 됩니다. 우리가 일하는 책상이나 작업대는 주님에 의해 변화된 삶과 입술을 동료들에게 증명해 보이는 좋은 설교단이 됩니다. 근면과 정직과 주님을 닮은 인격으로 우리는 복음에 따르는 생활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직업은 또한 희생적인 헌금을 통해 전세계의 주님의 일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요컨대, 직업이 나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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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